기계와 예술, 얼핏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일텐데요.
로봇와 예술이 조화를 이룬
색다른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로봇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만화에서나 봤던 영웅적 존재에서
인간의 능력을 대신하는 보조제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로봇.
이번에는 예술과 만났습니다.
로봇의 기계적 원리는 도화지에 그려져
고운색이 입혀졌고,
사람을 닮은 구조물은
조형 작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예술과 기술의
색다른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획전.
제주도립미술관이 마련한 아트로봇 전시회입니다.
<인터뷰: 강효실/ 제주도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최근 현대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흐름 중에 하나인 예술과 기술의 융합과 관련된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의 작가 두 분은 로봇 관련된
*수퍼체인지*
작업을 오랫동안 해오신 분이고요."
작가들은 장르의 경계가 무의미해진 현대미술 속에서
서로 다른 매체를 결합하며
새로운 예술적 결과물을 완성했습니다.
로봇에서 기계로 또 인간으로, 다시 자연으로
점차 범위를 넓혀가며
생명과 미학을 아우릅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의 참여도를 높였습니다.
엄마와 함께 미술관을 찾은 아이들은
그림을 색칠하며
나만의 로봇을 만들어봅니다.
<인터뷰: 김지영/ 서울특별시>
"아이들이랑 제주도에서 3주살기하고 있거든요. 이런데 올 기회가 잘 없는데 근처에 있고 해서 아이들이랑 와서 그림 보고 색칠하고 있어요."
인간 사회에 들어온 로봇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아트로봇전.
<클로징>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로봇을 통해
예술적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에서 계속됩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