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4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됐습니다.
공항은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마중을 나온 가족들로 하루 종일 북적이고,
도민들은 추석 준비로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1시간여 비행 끝에 도착한 제주.
고향 땅을 밟으니 추석이 실감납니다.
선물꾸러미와 가방을 든 손은 무겁지만
곧 만날 가족 생각에 마음만은 가볍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됐습니다."
빨리 손자들을 보고 싶은 마음에
서둘러 나온 할아버지.
30분 넘게 서서 기다려도 다리 아픈 줄 모릅니다.
곧이어 반가움이 터져 나오고,
눈에 아른 거리던 손주를 품에 안은 할아버지는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인터뷰 : 고두협/제주시 삼도동>
"말로 이야기할 수 있나요.
아이들 크는 재미로 사는 거죠."
<인터뷰 : 김기호/제주시 화북동>
"3년 만에 보는 거예요. (오랜만에 보시니까 어떠세요?)
좋죠. 많이 좋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동안
제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은 24만여 명.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추석이라 더 즐겁습니다.
<인터뷰 : 양순옥/귀성객>
"반갑고 예쁘고 좋아요."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떡집.
추석 분위기는 떡집에서도 무르익습니다.
밀려드는 주문에
허리 한번 펼 새 없이 바쁘지만
명절 대목이 반갑습니다.
<인터뷰 : 홍문표/○○떡집 대표>
"대목이라서 몸은 힘들지만 좋은 점들이 많아서
그것을 위로 삼아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코 앞으로 다가온 추석.
분주한 손길과 반가운 만남으로 풍성한 하루였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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