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피해 복구 '막막'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6.10.07 17:36
앞서보신 것처럼 태풍 피해 복구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피해가 크다보니
복구 위한 일손이 부족해
아직까지 손조차 대지 못한 곳들이 많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비닐하우스 철골이 송두리째 뽑히고
땅속에 있어야 할 주춧돌은 하늘을 향해 치솟았습니다.

마치 물결이 이는 듯
바람의 방향에 따라 휘어진 비닐하우스가
태풍 '차바'의 위력을 실감케합니다.

한시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매일 하우스에 나오지만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남아 있는 양파 묘종을 살리기 위해 흙먼지만 털어낼 뿐
하우스 복구 작업은 엄두도 못 냅니다.

당장 하우스 철거작업을 해야 하지만
일손이 부족해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양춘화/한림읍 대림리>
"모종 꺼낸 후에 철거작업해야 하는데
한 달이 걸릴지, 두 달이 걸릴지 해봐야죠.
하우스 농사짓기 힘들어요. 태풍 오고.
종일 뒤집어진 거 손 보고..".

태풍이 몰고 온 강한 비바람에 무너져 내린 양식장.

어가들도 참담하게 무너집니다.

<브릿지 : 이경주>
"도내 곳곳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농가들이 손조차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저기 일손을 알아보지만
사람이 없다는 답변 뿐,
일손을 구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주말동안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어
더 걱정입니다.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자리를 복구하는데만도 시일이 걸리는데
또다시 피해현장을 쓸고 가지 않을까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양식장 대표>
"사람이 없잖아요. 사람이 금값이래요.
하우스 업체에 전화했더니 금값이래요. 일할 사람이 없다고..."


삶의 터전이 무너져 내린 것은 불과 몇 분.

하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까마득한 만큼
피해주민을 돕기 위한 손길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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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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