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관광단지 심의통과… 조건부 수정'논란'
김기영   |  
|  2016.10.14 17:21
오라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가
제주도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회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회는 오늘
사업자가 제출한 심의 보완서를 의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초 제시했던 조건들을 배제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제주 역대 최대 투자규모인
6조 2천억원이 제주오라관광단지사업.

제주도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회는
지난달 49개의 조건을 달아
환경영향평가를 의결했습니다.

사업자는 이 가운데 심의보완서를 통해
절반가량인 24개만
즉시 반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는
일부만 반영하거나 추후 반영하겠다고 했고,

더욱이 몇가지 사안은
반영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회는
보완서 검토회의를 열고
사업자가 제출한 보완서를 점검했습니다.

심의위는 사업자가 제출한 변경 내용을 수용해
오라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서를 승인했습니다.

이를 두고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회가
법적절차에 따라 의결한 내용을
스스로 번복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심의위원들은
제주도가 사업자에게
조건부 사항을 면제해주려는게 아니냐며
회의 참석을 거부했습니다.

<인터뷰: 이영웅/ 道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
"이런 유례도 없고 근거도 없는 회의에 참가하는 것은 결국 사업자 특혜에 동참해주는 상황일 수 밖에 없다고 판단이 되어서 회의에는

*수퍼체인지*
불참하는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장은
대다수 위원의 의견을 수용한 결과이며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보영/ 道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장>
"조건부 동의하면서 큰 사항에 대해서 위원님들끼리 협의해서 통과했단 말입니다. 그 부분에서 제외되는 부분에 대해서 조건부로 명기했기

*수퍼체인지*
때문에 그 부분은 대부분이 재심의 내용하고 중복되기 때문에 권고사항으로 하자..."



이제 도의회 동의 절차만 남아 있는 가운데,
오라관광단지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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