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전후 제주발전에 주춧돌이 됐던
제주 출신 재일동포들의
고향사랑과 나눔정신을 재조명하고
지역 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이 다각화됩니다.
KCTV제주방송과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는
오늘(6일) 제주대학교에서
재일제주인 연구와 홍보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재일제주인 연구와 프로그램 제작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재일제주인들의 공헌을 다음 세대에 알려 나가기 위해
일본 이주의 역사와 생활을 비롯해
우리가 몰랐던 삶의 실상을 재조명하는데
양 기관의 장점을 나누고 역량을 모아 나가기로 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저소득 장애인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올해 1억 5천200만원을 투입해
40가구에 최대 380만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시설 개선은
출입문과 출입로, 주방 등
주택 내 필수적인 편의시설 개선 등을 원칙으로 이뤄집니다.
제주도는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제주개발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대상자 모집에 나설 계획입니다.
신혼부부나 출산가구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전세대출이자가 지원됩니다.
제주도는 복권기금을 활용해
7년 이내 혼인신고를 했거나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 가운데
주택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도민에게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10만원 오른 가구당 최대 180만원으로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제주도 누리집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지난해에는 1천150여 가구에 14억 9천만원이 지급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로포장 공사 과정에서 유해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중온 아스파트 시공 지침을 마련해 올해부터 적용합니다.
이번 지침은 현무암 골재 사용을 고려한 것으로
3년간 시험포장과 관계기관 회의와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마련됐습니다.
올해 71.1㎞에 달하는 20개 도로포장 보수 공사에
중온 아스팔트 2만 400톤 이상을 사용할 예정으로
연간 167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됩니다.
제주도는 앞으로 도내 발주기관별 도로 보수공사에도
중온 아스팔트를 전면 도입할 방침입니다.
제주시가
수출업체들의 해외시장 수출 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샘플 발송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제주시에 소재한 1년 이상 경과한 제조업 수출 업체입니다.
지원 금액은 업체별 최대 50만원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이 이뤄집니다.
제주시는 지난해 12개 업체의 화장품, 식품가공류 등에 대한
샘플 발송비를 지원했습니다.
한 주간 예고된 주요 현안과
이슈 등을 살펴보는 제주 미리보기입니다.
차고지 증명제를 완화하는 조례안이
이번주 도의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립니다.
버스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가
27일 도민 공청회를 열고 공론화에 나섭니다.
최형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25일 차고지 증명제 조례와 관련해
제주도가 제출한 개정안과
김황국, 현지홍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개정안 등 3개의 안을 통합 심사합니다.
세 개정안 모두 차고지 증명 대상을 완화하는 내용이지만
제외 대상 차량의 범위는 제각각으로
집행부와는 물론
의원들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심사 과정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제주도가 11년 만에
버스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7일 농어업인회관에서 도민공청회를 개최합니다.
현재 버스 요금은 1,200원으로
이번에 용역을 통해 제시된 요금은
1,400원과 1,500원, 1,700원 등 3가지입니다.
제주공항 부지에서 발굴된 4.3 유해에 대한
신원확인 결과보고회가
24일, 4.3평화공원 4?3평화교육센터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4.3 희생자는
지난 2007년과 2008년 제주공항 부지에서 발굴된 유해 2구로
유가족들이
채혈로 유전자 검사에 참여하면서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발굴된 4.3 희생자 유해는 417구로
이 가운데 147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서귀포시가 25일
웰니스거리 조성 구상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웰니스거리 조성사업은
중앙로터리에서 옛 녹원빌딩 중앙로 구간에 대해
4차로에서 2차로로 줄여 교통체계를 개편하고
보행로를 확장하는 등 보행환경을 개선해
지역상권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오는 26일
지난해 출생과 사망 통계와 함께 지난달 인구동향을 발표합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제주지역 인구 자연감소 규모는 1천500명을 넘기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저출산 문제 심화로 인구절벽은 가속화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편집 박병준 그래픽 유재광)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 내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 갓 에브리씽' 103호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 카페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한국장애인개발원,
사회복지법인 평화의 마을과 함께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 카페에는 매니저 한 명과 중증장애인 3명이 근무하며
수익금은 인건비 등 운영비와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JDC는 카페 유치를 위해
입주기관 의견 수렴과 장애인 일자리 관련 지자체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습니다.
한 주간 예고된 주요 현안과 이슈 등을 살펴보는
제주 미리보기입니다.
제주도의회가 이번주 올해 첫 임시회를 열고
제주도와 교육청의 올해 주요업무 보고를 받습니다.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후보등록이
18, 19일 이틀동안 실시되는 등 선거가 본격화됩니다.
최형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제주도의회 제435회 임시회가 8일간의 회기로 열립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임시회 기간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올해 주요업무 보고와 조례안 심사 등이
진행되며
18일 본회의에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도 예정돼 있습니다.
다음달 5일 처음 실시되는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에 따른
후보자 등록이 18일과 19일 이틀동안 이뤄집니다.
공식 선거 운동은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로
제주에서는 전체 42곳 가운데
이사장 잔여 임기가 3년인 2곳을 제외한 40곳에서
선거가 실시됩니다.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 제주에서는
스키와 아이스하키 2개 종목에 47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학습비 지원을 위한
'꿈바당 교육문화카드' 신청 접수가 18일부터 시작됩니다.
연간 지원액은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이며,
올해 말까지 독서실 이용이나 도서 구입 등
도내 208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계청이 오는 18일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지역경제동향을 발표합니다.
지난해 3분기 제주지역은 소비 부진과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에
소비판매와 건설수주가 감소한 가운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와 건설부문 부진이 지속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편집 좌상은 그래픽 유재광)
주말인 오늘 제주는 강풍과 폭설이 잦아든 가운데
내일까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산간에는 3에서 8cm,
해안 지역에도 1에서 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2.1도, 서귀포가 3.8도로 평년보다 6도 정도 낮았고
내일도 4도에서 7도에 머물며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3.5미터 높이로
지역별로 편차가 클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요구됩니다.
어제(7일) 거센 눈보라에 무더기 결항사태가 발생한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오늘 하루 예정된 430여 편 가운데
광주행과 군산행을 제외한 나머지 항공편들이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선 24편과 국제선 13편이 투입돼
어제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한 체류객 수송에 나서고 있습니다.
어제 제주공항에서는
운항계획이던 414편 가운데 305편이 결항돼
2만여 명의 체류객이 발생했습니다.
어제와 오늘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으로
눈길 안전사고와 차량 고립 등 각종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 아침 8시쯤 제주시 해안동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전복돼 50대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어젯밤 9시 50분 쯤에는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공영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소방대원이 출동해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또 오늘 아침 8시 45분쯤 안덕면 창천리에서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차량 미끄럼 사고와 고립,
강풍에 의한 시설물 흔들림 등 모두 28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안전본부는 내일까지 눈 예보가 있어
눈길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제주도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이
해킹당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제주도는 해프닝 수준이라며
운영 업체에 후속 조치를 요청하는 한편
계정을 일시 폐쇄했습니다.
최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도정 소식이나 관광정보 등
제주도의 각종 소식과 정책들을 알리는 온라인 홍보채널이지만
현재 닫혀있습니다.
지난 6일 새벽 4시쯤 이 계정에
가상화폐 관련 이미지가 올라온 것이 확인돼
조사 결과 표적 없는 무차별적 해킹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사실을 확인한 당일 오전 8시
운영자인 메타 측에 연락해 조치를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이 해당 게시물이
반복적으로 노출되는게 확인되면서 일시 폐쇄 조치됐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은 미국에 본사를 둔 메타 플랫폼스가 운영하고,
우리는 단지 플랫폼 만을 이용하는 것이어서
제주도가 나서서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단순 홍보 채널이기 때문에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주도는 홈페이지 외에
블로그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온라인 홍보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성형 AI 사용 등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해킹 사실이 확인되면서 대책이 요구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그래픽 유재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