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 오후 1시 45분쯤
한라병원에서
대동맥 박리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긴급 이송해야 한다는 요청이 해경으로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70대 환자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 비행장으로 이송했으며
대기하던 소방에 인계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해경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된 환자는 모두 2명입니다.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중국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12호 태풍 기러기가 괌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태풍 기러기는 현재 괌 동쪽 1천 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 속도로 북진하고 있습니다.
9월 5일 오전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쪽 160km 해상까지 진출할 예정입니다.
주변 기압계에 따라 이후 이동 경로는 유동적입니다.
오늘 제주는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내일까지 30에서 100mm 산지는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낮 기온은 27에서 2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2.5m로 높이 일겠고 남쪽먼바다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교육부에 이어 제주교육당국이 악성 민원으로부터의 교권 보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안과 눈에 띄게 다른 점은 교감 중심으로 악성 민원을 처리하도록 한 겁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학교 민원 처리를 교직원 개인이 아닌 기관이 대응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정부 대책과 눈에 띠게 다른 점은 민원대응팀이 교감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겁니다.
학생 진학이나 성적 등 일반적인 민원을 제외하면 담임 교사를 거치지 않고 교감이 민원 접수부터 처리를 맡아 처리하게 됩니다.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우선 교육활동 침해 행위를 예방하기 위하여 각급 학교의 관리자로 구성된 민원대응팀을 구성 민원 처리는 교직원 개개인이 아닌 기관이 대응하는 체계로 개선하고 학교장 책임하에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교권 침해 예방 대책도 강화됩니다.
교과 활동과 관련 없는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녹음 기능이 있는 전화기로 교체합니다.
또 교사들이 소송에 휘말릴 경우 1인당 5백만원의 소송비를 지원하고 교육활동 중에 발생하는 교원들의 배상책임보험 보장 범위도 확대합니다.
교권 피해 교사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백만원 범위 안에서 정신 건강 치료비와 약제비도 지원됩니다.
이 밖에도 학교를 직접 찾는 민원인에 대해 학교 지킴이 외에 자치경찰단과 협의해 인력을 상주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교사들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안심번호 서비스는 모든 교원들에게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번 제주교육당국의 대책이 교육공무직들의 요구를 대폭 수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민원 창구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 학교 교감들과의 의견 수렴 없이 발표되면서 반발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물론 이 부분도 제가 교감 선생님들하고 협의를 해야 됩니다. 앞으로 지금 시간이 급박하다 보니까 이달 내로 기자회견이 돼야 된다고 해서 제가 지금 안 만나본 선생님들이 교감 선생님입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해 교육활동 보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독소조항은 없다면서도 지나치게 학생들의 권리만 담겨있다며 교사들에 대한 존중하는 자세 등 학생 책임을 보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오늘, 서부지역과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저류지에 고립된 소와 송아지들이 구조됐고 주택과 농경지 침수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한 무리의 소들이 불어난 빗물에 오도가도 못합니다.
다리가 물에 잠겨 있고 송아지 한 마리는 바위에 간신히 버티고 서 있습니다.
많은 비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저류지에 방목 중이던 소들이 갇힌 겁니다.
<목격자>
"소가 물에 잠겼습니다. 금방 태어난 송아지도 있네요. "
고립된 송아지는 크레인을 타고 내려온 소방 대원에 안겨 구조됐고 나머지 소들은 수백미터를 헤엄쳐 얕은 곳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주택 마당이 빗물에 완전히 잠겼습니다.
방재단원들이 양수기 펌프와 호스를 설치해 허벅지까지 차오른 빗물을 퍼냅니다.
3시간이 넘는 배수 작업 끝에 침수됐던 집 마당이 바닥을 보입니다.
<김영선 / 대정읍 방재단>
"180cm 넘으시는데 허리 정도 찼거든요. 진짜 여기 들어와서 어린이 빠지면 익수사고 날 정도로 물이 찼었어요. 지금 많이 빠진 상황이고..."
하마터면 집 안까지 피해를 입을 뻔 했습니다.
<강연자 / 피해 주민>
"여기까지 물 올라왔으면 아는 거 아니에요. (큰일 날 뻔 했네요.) 큰일이 아니고 기절한뻔하다가 살아났어요. 집안에도 빗물이 들어오려고 하는데 대원들이 와서 물 빼가니까 집 안에는 안 들어왔어요.""
기습폭우로 대정읍 추사관 지하에 빗물이 들이치면서 계단이 잠겼습니다.
침수와 배수 작업 때문에 임시 휴관 조치도 내려졌습니다.
인근 저지대 농경지와 비닐 하우스도 하루 아침에 빗물에 잠겼습니다.
일주일 간격으로 두 차례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밭작물 생육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침수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옆 이동 통로도 보시는 것 처럼 무릎 가까이 빗물이 차오른 상황입니다."
서부지역은 오전 한때 비구름대가 머물면서 호우경보가 발효될 정도로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대정과 고산 일대에는 오전 시간에만 100mm 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고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더해지면서 피해를 키웠습니다.
주택과 호텔 지하주차장 등이 침수되며 9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폭우로 통제된 도로에 차량이 고립되는 등 추가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모레(9월 1일)까지 50에서 150mm, 산간에는 20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다며 피해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화면제공 소방본부, 대정 방재단, 시청자)
도내 특급호텔부터 유명 식당까지 소비자들에게 원산지를 속여 판 업소가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올해 제주에서만 모두 16곳 업소가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도내 특급호텔에서 중국산 오리 고기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소위 맛집으로 알려진 유명 식당에서 다른 지역 돼지고기나 오리고기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위반업소에 대한 상호명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의 얼굴을 다른 사람의 신체 사진을 합성한 허위 영상물을 만들어 유포한 3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미국 수사당국과 공조수사를 벌여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피의자를 국내로 송환했는데, 피의자가 텔레그램과 해외 사이트를 통해 유포한 허위 영상물만 5천 8백여 개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공항 국제선 도착장에서 반팔 차림의 한 남성이 경찰들에 의해 연행됩니다.
미국에 체류하며 불법 허위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해 온 남성이 한국에 들어온 겁니다.
<경찰>
"변호인 선임할 수 있는 권리, 변명할 수 있는 권리, 진술 거부할 수 있는 권리, 그리고 체포영장 체포적부심 신청할 권리가 있습니다."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허위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피의자 A씨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3년 10개월 동안 텔레그램과 해외 사이트를 통해 본인이 만든 불법 허위 영상물 5천 8백여 개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연예인은 최소 50명 이상.
심지어 아이돌 등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A씨가 운영하는 텔레그램 비공개 채팅방을 발견해 수사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A씨가 2019년부터 미국에 체류 중인 것을 확인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미국 수사당국에 공조수사를 요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미국 수사당국에 의해 검거돼 지난 22일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경찰은 주거지에 있던 노트북과 휴대전화, 외장하드 14개 등 증거물도 압수했습니다.
해외에 있는 허위 영상물 유포자를 검거해 제주로 압송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조사 결과 A씨가 범행을 통해 얻은 수익은 없었으며 자기 만족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법에 따르면 허위 영상물을 편집, 합성, 가공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최대 5천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김성훈 /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허위 영상물 제작 유포 등의 범죄는 타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는 중대 범죄입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두가 단순 호기심이라도 위법 행위를 하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경찰은 A씨를 성폭력 처벌법과 아동 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화면제공 : 제주경찰청)
전국대학노동조합 국공립대본부는 오늘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대학교가 일부 한국어 강사에게 강의를 배정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제주대 국제교류본부가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협의 없이 일부 강사에게 강의 배정 불가 통보는 사실상 해고와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학교 측이 상황에 따라 수업 시수와 학사 일정을 일방적으로 조정하는 등 불안정한 운영을 해 왔다며 한국어 강사의 고용 안정 문제를 해결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한라산 남벽에는 오늘 하루 13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대정과 서광리에서도 100mm가 넘는(108.5/134mm)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50에서 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호우특보는 오늘 오후에 모두 해제됐지만 내일까지 곳에따라 시간당 30에서 60mm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피해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23에서 25도 낮기온은 27에서 29도로 오늘과 비슷하게 오르겠습니다.
내일 제주해상의 물결은 1에서 2.5m 높이로 일겠습니다.
해상에서 발생한
중증 외상환자의 긴급 처치와 이송을 전담할
'해양외상의료지원팀'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신설됩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전문의료진이
항공기나 경비함정을 타고
현장에서 환자를 긴급 처치하는
가칭 해양외상의료진원팀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도내 유일 권역외상센터인
제주 한라병원과 운영 방안을 논의 중이며
전문 의료진들은
해경 수난대비 기본훈련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매년 제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이송건수는 130여 건으로
이 가운데 외상환자는 4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