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 오후 1시 45분쯤
한라병원에서
대동맥 박리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긴급 이송해야 한다는 요청이 해경으로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70대 환자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 비행장으로 이송했으며
대기하던 소방에 인계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해경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된 환자는 모두 2명입니다.
제5호 태풍 '독수리'가 필리핀 해상에서 발생한 가운데 이동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제5호 태풍 '독수리'는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300km부근 해상에서 시속 11km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오는 26일 쯤에는 강도 '강'의 태풍으로 발달해 대만 타이베이 남쪽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아직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최근 연이은 교사 폭행과 교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어제(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1회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참석한 교육감들은 또 최근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교육청 차원의 교권 보호대책을 논의하고, 국회와 교육부가 참여하는 교권보호를 위한 공동테이블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2일 밤 제주시 삼도동에서 술에 취해 길에서 자고 있던 피해자의 주머니를 뒤져 휴대전화와 현금 180만 원을 훔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신고가 접수된 지 9일 만인 오늘 새벽 제주시 이도동 인근에서 긴급 체포됐으며 훔친 현금을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법 체류 외국인 선원의 취업을 알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40대가 검거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비자가 만료됐거나 체류기간을 넘긴 베트남 선원 50여 명의 취업을 알선한 혐의로 베트남 이주여성인 40대 A씨를 검거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선원 고용난을 노려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다른 지역 어선에 불법 체류외국인을 소개하고 1명당 20만 원 상당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자치경찰이 모 테마파크 임야 무단 훼손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귀포자치경찰대는 의혹이 불거진 테마파크에서 훼손된 임야 면적 등을 조사하고 위법성을 검토한 뒤 입건 여부를 정할 방침입니다.
해당 테마파크는 산지 전용 허가 없이 임야를 무단 훼손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현장을 확인한 서귀포시는 자치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테마파크 측은 재해로 피해를 입은 산림 복구차원에서 조림 작업을 한 것이라며 훼손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민사재판부 김희진 판사는 맹지 토지주가 주변 토지주를 상대로 약 3백 제곱미터 면적의 부지에 대한 통행권을 보장하고 장애물을 철거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부지는 거주가 예정된 곳이어서 주거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고 토지 통행권은 특정한 장소로 고정되는 것은 아니라며 원고의 청구는 이유가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내일까지
제주 전역에 20에서 80mm,
남부와 산지 등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비가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 낮 기온은 28에서 30도로
평년과 비슷해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최근 수십명의 인명피해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계기로 지방하천 정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하천 관리 업무를 지자체로 이양한 것을 두고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국가 하천으로 승격 조건을 갖춘 지방하천 관리도 나몰라하던 정부가 뒤늦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려는 건 아닌지 의문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에서 가장 길다는 하천인 천미천입니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서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에 이르는 총 연장만 26㎞에 달합니다.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한 정비사업을 위해 올해 40억원이 투입되지만 정비율은 여전히 60%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비 사업 예산을 전액 제주도가 부담하는 지방하천으로 제주에서 60개소에 달해 매년 예산을 쪼개 소규모로 정비되기 때문입니다.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가 관리하면서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국가하천과의 정비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존 계획부터 정비사업까지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국가하천의 경우 정비율이 79%에 달하지만 지방하천인 경우 50% 수준을 밑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에는 모두 지방하천으로 분류돼 정비 사업 예산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천미천의 경우 120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유역면적이나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을 통과해 국가 하천으로 승격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도가 지난 2009년부터 천미천을 국가하천으로 지정해주도록 정부에 요청했지만 15년째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최근 천미천 외에도 도근천과 화북천, 금성천 등 4개 지방하천을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형섭 / 제주도 자연재난과장>
"국가하천 지정이 되면 모든 사업비가 국비에서 100% 지원됩니다. 이 때문에 국가 지원 비율이든지 아니면 그에 따른 인력(지원)이라든가 전체적으로 국가에서 많이 (지정에) 꺼려하지 않았나... "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계기로 정부가 지방하천 관리 이양에 대해 재검토에 들어가고 여야가 국회에 계류된 하천 범람 대책 관련 법안들을 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들기 위한 음주 기획뉴스 '과하면 독, 적당히 합주' 열번째 순서입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 기관단체별로 음주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 주도가 아닌 도민 스스로 모든 과정을 기획하고 실제 현장에 나가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저녁 시간, 해수욕장 근처에 검은 티셔츠를 맞춰 입은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티셔츠에는 '오늘 이 근처에서 음주운전 단속이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습니다.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의 눈길을 끕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일대에서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스티커를 나눠주기도 하고 화장실 벽면 등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스티커를 붙이기도 합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다양한 연령대의 도민들.
캠페인을 통해 전하려는 메시지부터 방식, 시간과 장소 등 모든 절차를 직접 고민하고 결정했습니다.
행정에서 주도하는 기존과 달리 시민들의 주도로 캠페인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젤리장 / 공공 캠페이너>
"4일에 걸쳐서 (시민들이) 음주 문화 의식을 어떻게 한번 바꿔볼까라는 것을 함께 고민하고 실행하기 위한 기획들이 좀 거쳤습니다. 다양한 주제가 나왔었는데요. 그중에 시민들이 직접 우선순위를 고르고 다양한 기준들을 마련해가면서 이거 한번 해보자라고 한 캠페인이 오늘의 캠페인입니다."
처음 해 보는 방식이 낯설기도 하지만 공공 캠페인에 참여한 도민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유명숙 / 공공캠페인 참가자>
"작은 의견인데 여러 사람이 모여서 하다 보니 이게 정말 멋진 무언가가 만들어지고 마지막에 이렇게 한 번 현장에서 (직접 캠페인을) 한다니까 그게 되게 뿌듯했어요."
<오연미 / 공공캠페인 참가자>
"이 캠페인의 취지나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려드리면 정말 제주도는 음주문화가 되게 심각하구나라는 걸 알게 되고, 그 의미를 담아서 그 분들이 전달을 받으면 좀 개선이 되지 않을까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 구성원이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더 큰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민복기 / 제주시소통협력센터장>
"지역의 문제를 도민들이 주도해서 해결할 수 있는 생태계가 지역에 필요한데요. 같이 함께 뭔가 만들어보는 역할들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도 그런 의미에서 시작됐고 이 캠페인들이 진행됨으로 해서 결국은 주민들이 효능감을 느끼게 되고 효능감을 느끼게 되면 실질적인 효과가 발생하게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음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공공캠페인이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