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9(수)  |  김경임
오늘 제주는 흐리고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16.5도, 서귀포 18.1도 등으로 평년보다 낮았습니다. 내일 제주는 흐리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늦은 오후까지 5에서 10mm의 비가 내리겠고, 지역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9에서 12도, 낮 기온은 14에서 16도의 분포를 보여 평년보다 5도 정도 낮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m 높이로 일겠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35
  • 오후까지 최대 30mm 비…내일, 기온 '뚝' (13시)
  • 오늘 제주는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오후까지 제주 전역에 10에서 30mm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13에서 16도로 평년보다 3도 정도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2.5m 높이로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고 곳에 따라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 2021.12.16(목)  |  김경임
  • "페트병 자동수거기 운영으로 탄소배출량 70톤 감축"
  • 제주도개발공사가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 운영으로 탄소 배출량 70톤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도내 16개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에서 수거한 투명 페트병은 118만 개에 달합니다. 특히 수거한 페트평으로 업사이클링해 감축시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70톤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15년생 소나무 2만3천60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맞먹는 것입니다. 개발공사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무색 페트병 전용 수거기를 도입하고 한라산과 동문시장 등으로 재배치할 계획입니다.
  • 2021.12.16(목)  |  최형석
  • 흐리고 오후까지 10~30mm 비…안개 주의 (9시)
  • 오늘 제주는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오늘 오후까지 제주 전역에 10에서 30mm가 내릴 전망입니다. 비로인해 도로 곳곳이 미끄럽고 안개가 낀 구간이 있어 운전자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16도로 평년보다 3도 가량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2.5m 높이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 2021.12.16(목)  |  문수희
KCTV News7
03:58
  • 올해 가장 강력한 지진…제주 안전지대 아냐
  • 어제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해상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올들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해 제주는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기상청에서 원인분석이 나오기는 했지만 앞으로 종합적인 조사와 연구가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먼저 김경임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어린이집. 어린이집 선생님이 갑자기 교실로 뛰어오더니 무언가 소리칩니다. 교실 안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머리에 가방을 얹게 하고 서둘러 밖으로 데리고 나갑니다. 지진이 발생하자 원아들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키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 김수희 / 00 어린이집 원감> "1층에 보육하고 있는 아이들한테 지진인 것 같다고 '지진이다'라고 소리친 다음에 대피를 하라고 선생님들한테 소리쳤거든요. 이제 아이들 (머리에) 가방 씌우고 대피하라고 하면서 몇몇 친구들은 (놀라서) 우는 친구들도 있었거든요." 같은 시간, 관공서나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직원들도 갑작스런 건물 흔들림과 지진 재난문자에 황급히 밖으로 대피하며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합니다. 지진으로 인해 곳곳에서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사무실 바닥이 가뭄난 듯 쩍쩍 갈라져버렸고, 제주시 연동의 한 연립주택에서는 진동을 견디지 못하고 복도 창문과 벽 등에 금이 가기도 했습니다. 처음 겪는 지진에 주민들은 불안감에 떨어야 했습니다. <싱크 : 주민> "방바닥에 누워있는데요 진동이 어떻게 울렸냐면 드르륵 드르륵하면서 한 두 세 번 울렸어요. 근데 금방 문자가 와서 아 이거 (지진이)구나 하고 알았어요." 제주 서귀포시 해역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의 규모는 4.9. 최대 진도는 5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이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후 11번째로 큰 규모로 올들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 등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우선 지진이 바다에서 일어났고 발생깊이가 비교적 깊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지진의 발생 깊이는 약 17km. 지표면에서 조금 떨어져있다보니 지진이 가진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약해졌다는 겁니다. 다음으로는 이번 지진이 '주향이동 단층' 운동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단층면을 따라 수평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단층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에너지가 적습니다. 그러다보니 지진이 이동하면서 만들어내는 흔들림의 정도가 약해졌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포항 지진에 이어 제주에서도 강한 지진이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 기상청은 화산활동이나 주변에서 발생한 지진과의 연관성 등 종합적인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 유상진 / 기상청 지진화산정책과장>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연평균 약 10 ~ 11회 정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보면 그런 정도 범위 안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지진이라고 하는 것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 수 있을지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신속한 감지와 정보 전달,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제주 부근에서 약한 지진이 잦아지고 있었다며 특히 해안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발생 주기 등 꾸준한 연구와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 2021.12.15(수)  |  김경임
KCTV News7
02:07
  • 밤사이 10여차례 여진…최장 1년 갈수도
  • 이번 지진으로 놀란 많은 시민들은 불안한 밤을 보내셨을 텐데요. 실제 밤사이 제주에선 10차례의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최장 1년까지 여진이 나타날 수 있고 강도 역시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 서남서쪽 41㎞ 지점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은 4.9 규모로 역대 11번째입니다.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이후 4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입니다. <정숙련 / 도민> "엄청 놀랐어요. 처음에 처음 느낀거라 엄청 놀랐어요." 제주 전 지역에서 느낄 수 있을 정도여서 많은 시민들은 밤 사이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실제 밤사이 피해를 줄 정도는 아니지만 규모 1.7 등의 여진 13차례가 발생했습니다. 해상에서 발생했지만 우려했던 해일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진이 규모 4.9로 크기 때문에 여진 발생 가능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실제 지난 2019년 10월 제주시 인근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두달동안 3차례 여진이 더 발생했는데 규모가 오히려 커진 경우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규모 4.5나 그 이하의 여진이 수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상진 / 기상청 지진화산정책과장> "지금까지 발생한 사례들을 보면 상당한 기간 동안 수개월에서 1년 정도까지도 가능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규모가 가장 컸던 지난 2016년 9월 경북 경주시 지진의 경우 3~4일에 걸쳐 여진이 200차례 넘겨 발생한 적도 있습니다. 사상 초유의 지진으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여진 발생에 대비해 당분간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1.12.15(수)  |  이정훈
KCTV News7
02:18
  • 지진 4.9 위력 '공포감'…"신속히 대피해야"
  • 이번에 발생한 규모 4.9의 지진, 숫자만으로는 어느 정도의 위력인지 잘 와닿지 않는데요. 이번 지진의 위력이 어느정도인지 문수희 기자가 직접 체험해 봤습니다. 가만히 있던 탁자가 갑자기 덜컹 입니다. 탁자 아래로 몸을 숨겼지만 다리를 붙잡지 않고는 자세를 유지할 수 없을 정로도 강한 흔들림이 이어집니다. 선반 위에 올려져 있던 물건들은 이내 바닥으로 우르르 떨어집니다. 규모 5의 지진은 공포감이 느껴지는 수준의 진동을 동반하면서 그릇과 창문이 깨지거나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질 수 있습니다. 지진의 세기는 0부터 9 이상의 숫자로 나타냅니다. 0부터 2.9까지는 지진계에 의해서만 탐지되며 대부분 진동을 느끼지 못합니다. 규모 3 부터 사람이 지진을 느낄 수 있고 지진의 위력은 규모가 1씩 커질 때마다 무려 32배씩 늘어납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큰 소리로 주변에 지진 상황을 알리고 탁자 밑으로 몸을 숨기고 진동이 멈출 때까지 대기합니다. 진동이 멈추면 쿠션이나 방석, 가방 등으로 머리를 감싸고 밖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이은성 / 제주안전체험관 소방장> "(이렇게 푹신한 걸로 머리를 보호해야 하는 거죠?) 네. 그렇죠. 이런 푹신한 것, 만약에 가방이나 쿠션이 없다면 손등 보다는 단단한 팔로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문수희 기자> "지진 발생시 대피할 때에는 절대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최대한 가까운 비상구를 찾아 빠져 나가야 합니다." 대피하는 동안에도 혹시 모를 낙하물을 피하기 위해 주변을 잘 살피며 최대한 몸을 낮추고 이동해야 합니다. 또 유리나 담벼락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 하고 가급적 운동장과 같은 넓은 공터로 피하는게 안전합니다. <이은성 / 제주안전체험관 소방장> "지진은 갑작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는 사전에 안전수칙을 잘 숙지하시고 만약의 상황에 안전히 대처해야겠습니다." 특히 1차적인 긴급 대처가 끝나면 부상자를 살펴보고 즉시 구조를 요청하는 한편 뉴스나 라디오 등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21.12.15(수)  |  문수희
KCTV News7
02:16
  • 보름 만에 5백명 확진…일상회복 중단 '기로'
  • 위드코로나 이후 제주지역 역시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보름 만에 누적 환자가 5백명을 넘어섰고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한 명은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결국 정부가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제주 역시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달 들어 보름 만에 5백 명을 넘겼습니다. 지난달에는 629명, 이번 달은 보름 만에 520명을 돌파하면서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확진자는 1천 2백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860명이 발생하며 정점을 찍었던 8월 이후 다소 완만하게 줄던 확진자가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다시 폭증하는 추세입니다. 이달 들어 감염 재생산 지수가 매일 1을 넘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달 확진자는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코로나 사망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에서는 첫 사례로 방역 당국은 코로나 연관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정부는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사적 모임 인원을 줄이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이번 주 안으로 강화 방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 한달 여 만에 중단되는 것인데 제주도도 정부 방침에 맞춰 거리두기를 재조정할 계획입니다. <임태봉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수도권이 지금 더 안 좋은 상황인데 늘 수도권을 기준으로 삼을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추가 병상 확보, 중증 병상 확보 이런 부분도 대비해 놓고 12월 중순 이후 추가적으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사실상 강제 접종이라며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청소년 방역 패스는 정부가 적용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연말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 2021.12.15(수)  |  김용원
KCTV News7
00:53
  • 확진자 현황 (12월 15일)
  • 다음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은 오후까지 2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0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8명은 다른 지역 관련, 5명은 감염경로를 확인중입니다. 오늘은 집단감염사례 확진은 없습니다. 어제는 3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4천 275명입니다. 격리해제는 사망 11명과 이관 31명을 포함해 3천 852명입니다. 격리환자는 417명입니다. 2차 접종 537,660명 인구 대비 80.3% 18세 이상 93.2% 3차 접종 92,671명 인구 대비 13.8% 다음은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2차까지 접종 인원은 53만 7천 66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80.3%, 3차 접종 인원은 9만 2천 671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3.8%를 보이고 있습니다.
  • 2021.12.15(수)  |  양상현
KCTV News7
04:59
  • [카메라포커스] 'NO중년 NO키즈' 자유인가 차별인가
  • <변미루 기자> "나이가 너무 적거나, 혹은 많다는 이유로 출입을 금지하는 시설이 늘고 있습니다. 이른바 NO중년, NO키즈존인데요. 이런 문화가 제주에서 얼마나 확산됐고, 그 반응은 어떤지 둘러보겠습니다." 제주지역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하는 사이트입니다. 한 업체가 19살에서 38살까지로 나이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업체도 2030세대만 받고 있어 40대 이상은 출입을 금지한다고 안내합니다. 직접 전화를 걸어 물어봤습니다. "혹시 40대인데 예약이 가능한가요?" "아니요. 죄송한데 저희 30대 이하까지만 출입하는 곳입니다." "주로 오시는 분들이 20대 초·중반인데 많이 불편해하셔서..." "나이대가 40대지만 막 어르신 같아 보이진 않으시잖아요?" 관광객들의 시선은 엇갈립니다. 중년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라는 시각과 영업의 자유라는 시각이 상존합니다. <이윤임 / 인천광역시> "나이를 제한한다는 건 우스운 일인 것 같아요.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서 어디든 갈 수 있고 입장할 수 있잖아요." <공지섭 / 대구시 달서구> "상황이 다 있고 사람마다 성향도 다 다른데 무조건 40대 이상은 안 된다고 한다는 것은..." <고현정 / 울산광역시> "저도 젊었을 때가 있었으니까 젊은 사람 입장을 이해는 해요." <관광객> "그냥 안 가면 되니까. 사실 운영하는 사람 마음이죠." 업주를 직접 만나 이유를 들어봤습니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다가 4년 전부터 나이 제한을 두기 시작했다는 안순범씨. 중년의 남성들이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일이 잦아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합니다. <안순범 /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약간 술이 들어가면 옆에 있는 손님들이 엄청 불편해하시고 불쾌해하신 분들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까 통제에 신경 쓰는 것 자체가 지치는 거죠 제 입장에서는." 나이 제한은 어린 아이들에게도 적용됩니다. 아이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은 이미 일상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노키즈존인줄 모르고 방문했다가 헛걸음을 하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업체를 알려주는 지도까지 제작됐습니다. 카페는 물론이고 식당과 숙박시설까지, 시끄럽고 위험하다거나 가게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는 등 다양한 이유로 아이들의 출입을 거절합니다. <노키즈존 관계자> "동네 분위기가 활발하다기보다 조용한 분위기라 폐를 안 끼치고 싶어서." 그렇다면 당사자인 아이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윤예랑 / 제주시 이도동> "꼭 가야 되는데 못 들어가면 불편하고 화날 것 같아요." <양하은 / 제주시 아라동> "아이들은 발언권이 없는데 차별하는 것 같고, 노(NO) 앞에 장애인이나 인종이 붙으면 논란이 되는데 왜 노키즈존은 안 되나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제주의 한 카페는 다른 고객에게 피해를 주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13살 이하 아동의 출입을 금지했다가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됐습니다. 인권위는 이 카페의 조치에 대해 일부의 사례를 객관적, 합리적 이유 없이 일반화한 것은 명백한 차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인권위의 판단은 어디까지나 권고에 불과해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나이나 성별, 국가 등을 이유로 모든 차별을 금지하는 차별금지법이 그동안 국회에서 수차례 발의됐지만 반대에 부딪혀 여전히 표류하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인권 침해뿐 아니라 세대 갈등을 부추길 수 있는 만큼 제도적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강성민 / 제주도의회 의원> "사회적 갈등의 양상을 풀기 위해서 정부 차원이나 제주도의 경우 사회협약위원회에서 논의를 시작했으면 하고, 법과 제도로써 보완하고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한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합의점을 찾는 게 먼저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무조건적인 배제보다는 서로 부딪히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더 성숙하고 건강한 문화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소영 / 제주대 사회교육과 교수> "위 세대와 아래 세대가 존재할 때 서로 불편함을 느끼는 건 당연히 있을 수 있죠. 그런데 그러한 갈등 과정, 부딪히는 과정에서 변화해야 하는 것이지 일부를 배제하고 몇 세 이상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지 않을까." 영업의 자유냐, 차별이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NO중년, NO키즈존. <변미루 기자> "당장 결론을 내리기보다 지금 필요한 건 함께 고민하고 정답을 찾아가는 겁니다. 한번 세워진 사회적 장벽이란, 언젠가 우리 모두가 마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카메라포커스입니다."
  • 2021.12.15(수)  |  변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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