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요 유통업체와의 협업 판촉행사를 추진하며
제주산 만감류 판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29일부터 4일간 대형마트에서 진행한
만감류 골라담기 행사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371톤, 판매금액 19억원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조공법인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대형 유통업체와 홈쇼핑 등에서
2천 톤 규모의 만감류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도관광협회,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제주경영자총협회 등
제주지역 7개 경제단체는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구성에 따른 성명을 내고
이번 특위 구성이
특정정당에 편중돼 있는데다
업무내용이나 활동범위 역시 한쪽으로 치우져 있어
중립성과 정당성에 매우 깊은 우려를 감출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특별위원회의 책임 있고 중립적인 활동을 통해
도민 우려와 불신을 해소하고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를
착한가격업소 이용할인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이 기간에 해당 업소에서
제주은행카드 또는
NH농협채움카드로 이용대금을 결제할 경우
하루 최대 3만원 범위에서 10%를 할인해 주게 됩니다.
현재 제주도내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과 이미용업,
세탁업, 숙박업 등 138군데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유진 앵커>
이번주 카메라포커스는 제철을 맞았지만
소비 부진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의 고충을 취재했습니다.
변미루 기자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먼저 방어,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요?
<변미루 기자>
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1킬로그램당 경매가로 1천원,
그러니까 3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방어 크기에 따라서 상황이 조금 다른데요.
인기가 좋은 4킬로그램 이상 대방어는 오르고,
이보다 작은 중방어는 떨어졌습니다.
제주에서는 특히 이 중방어가
압도적으로 많이 잡히다보니, 전체적인 가격이 하락셉니다.
그래도 이렇게 팔리면 다행이지만,
사려는 중매인이 없어 입찰조차 못하는 상황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유진 앵커>
왜 안 팔리는 거죠?
제가 체감하기엔 방어 찾는 소비자들이 더 늘어난 것 같은데?
<변미류 기자>
복합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먼저 다른 지역의 방어 어획량이 늘면서
전체적인 공급량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강원도가 눈에 띄는데요.
10년 전 생산량을 비교해보면,
제주는 제자리 수준인데 반해 강원도는 7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제주가 역전을 당한 거죠.
또 강원도가 최대 소비 시장인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보니 유통비도 덜 들겠죠?
그러다보니 제주방어의 판로가 좁아지고 있는 겁니다.
또 소비자 입맛이 고급화되면서 점점 대방어, 특방어만 찾다보니
제주에서 가장 많이 나는 중방어는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유진 앵커>
그렇군요. 몇 년 전부터 방어가 북쪽으로 올라가서 안 잡힌다.
이런 말들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원인이 수온 상승 때문이라고요?
<변미루 기자>
맞습니다. 잠시 화면을 보고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온대성 어류인 방어는 가을이 되면
북쪽에서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옵니다.
여기서 3~4개월 정도 서식한 뒤 다시 먹이를 찾아
위쪽으로 올라가는데요.
지난 50년간 우리나라 바다 수온이 1.2도 올랐죠?
이렇게 점점 따뜻해지면서 서식 환경이
북쪽으로 옮겨간 겁니다.
이런 현상은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도 똑같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오유진앵커>
그럼 대책이 없는 겁니까?
<변미루 기자>
이게 자연적인 현상이다 보니
어떤 뾰족한 대책이 있다고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어민들 사이에선 방어가 올라가는 걸
그물을 쳐서 막을 수도 없지 않느냐,
이런 웃지 못 할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지금으로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어민들이 대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유진 앵커>
마지막으로 궁금한 게,
왜 소비자에게는 방어가 싸다고 느껴지지 않는 거죠?
<변미루 기자>
네. 저희 취재팀도 궁금해서 알아봤습니다.
여러 횟집을 돌아다니면서 확인을 해봤는데요,
제각각 이유가 다양했습니다.
한 횟집은 요즘 원가가 실제 5천 원 정도 싸게 들어오고 있었는데,
가격은 예년 그대로였습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도매가가 오르내릴 때마다
소비자 가격을 바꾸긴 부담스럽다.
그러니까 한 번 내리게 되면,
다음에 올릴 때 소비자들이 싫어하기 때문에,
그냥 변동 없이 고정적인 금액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횟집에서는 유통 단계가 복잡해 중간에서
비용이 많이 빠진다는 이유로 가격을 낮추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격표에는 이렇게 시가라고 많이 적혀 있죠.
소비자와 어민 모두에게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는 만큼,
이런 유통과 판매체계에 대한 개선도 필요해 보입니다.
<오유진 앵커>
네, 변미루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시설 노후화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던
동문공설시장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동문공설시장 상인회는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점포 리모델링 공사와
주차장 증축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상인회는
오늘(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3일 동안
공설시장 특설무대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합니다.
최근 비트 수확이 한창인데요.
제주산 비트는 다른 지역의 것보다 품질이
우수해 인기가 좋습니다.
그만큼 가격도 높게 형성되면서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애월읍의 한 비트 밭.
흙 위로 길게 뻗은 줄기 밑으로
알이 굵은 비트가 튼실합니다.
비트 수확이 본격 시작되면서
농가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몸은 지치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올해 비트 가격이 좋기 때문입니다.
<박경환 / 비트 재배 농가>
"(비트 가격이) 굉장히 비쌌습니다. 괜찮아요.
농부들이야 가격만 잘 나오면 날아갈 것 같죠"
지난 15일 기준,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비트 평균 가격은 10 킬로 당 5만 9천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뛰었습니다.
품질이 좋은 비트는 최고 10만원 까지 받고 있습니다.
제주산 비트는 맛과 크기 등
다른 지역의 비트보다 품질이 좋습니다.
게다가 최근 다른 지역의 비트 생산량이
큰폭으로 줄어 제주 비트의 수요가 더 늘었습니다.
현재 제주에서 생산된 비트는
90% 이상 육지부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 제주산 비트즙도 인기입니다.
비상품 비트는 비트즙으로 가공해 연중 판매되고 있는데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해 제주비트즙 주문량이 밀려 들고 있습니다.
다른 월동채소와 비교해 농가 소득이 좋아
제주에서 재배 농가가 꾸준이 늘고 있습니다.
<송상철 / 제주서부농업기술센터>
"월동채소의 품질과 생산량이 저조해서 앞으로도 좋은 가격을 형성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일반적인 상품만 출하하는 것보다 비상품도 가공하면
부가가치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됩니다."
제주 비트가 전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면서
안정적인 농가 소득 작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변미루 기자>
“방어철이 돌아왔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최남단 모슬포에선 방어 조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많은 배가 새벽부터 출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동승해보겠습니다.”
짙은 어둠을 뚫고 바다를 가로지르는 배 한 척.
낚시터를 잡고 조업 준비를 시작합니다.
그물을 치고 끌어올리기를 수차례.
손바닥 크기보다 작은 자리를 낚아 올립니다.
이렇게 잡은 자리를 미끼로
본격적인 방어 잡이에 나섭니다.
이미 방어 배들이 진을 치고 있는 마라도 해역.
낚싯대에 입질이 오자
있는 힘껏 잡아당깁니다.
기다리던 방어가 펄떡이며 모습을 드러냅니다.
<변미루 기자>
“지금 바로 바다에서 잡아 올린 대방어입니다.
무게 6킬로그램에 달하는데요.
이렇게 들고 있기가 어려울 정도로 무겁고 힘이 셉니다.”
그런데 어민들의 표정이 마냥 밝지만은 않습니다.
가격이 예전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경호 / 방어잡이 어선 선원>
"가격이 너무 싸서 하루 일당이 안 돼요. 어쩔 수 없이 뱃사람이라
집에 있을 수도 없고."
<김 수 / 방어잡이 어선 선주>
"올해는 별로 시원치 않을 것 같아요. 조황도 별로 고기가 많이 안 들어왔어요."
힘들게 방어를 잡아와도
잘 팔리지 않습니다.
무게가 4kg 넘는 대방어와 달리,
제주에서 10배 가까이 많이 나는
중방어는 사려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중매인이 나서지 않으면서
올 가을 들어 경매 일수의 절반 이상
입찰조차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명수 / 중매인>
"큰 거라든가 그런 것들, 지방이 많고 맛있으니까 그런 걸 많이
찾고, 작은 것은 맛이 없다고 안 찾는 거죠. 안 찾으면 저희도
(입찰하더라도) 살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처치가 안 되지 않습니까."
그나마 팔리는 것도
지난해 가격에 비해 30% 정도 떨어진 상황.
이유는 다른 지역 방어 생산량이 급증한 데 있었습니다.
온대성 어류인 방어는
가을이면 난류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왔다가
날이 풀리면 다시 북쪽으로 올라갑니다.
하지만 수온 상승으로
남하하던 방어가 강원도 해역에 오래 머물면서
지역 어민들이 대량 조업에 나선 겁니다.
<정석근 /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교수>
"방어는 자기가 살아가기 적합한 수온 범위가 있기 때문에
거기 맞는 곳으로 주 서식지를 이동하거든요.
그래서 주서식지가 옛날에 제주도 주변이었다면
지금은 부산이나 강원도 쪽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먹이 생물들, 삼치나 플랑크톤 등도 같이
올라갔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제주방어는 생산량이 제자리인 반면
강원도 방어는 7배 가까이 급증해
최대 생산지가 됐습니다.
여기에 일본산 방어까지 가세하면서
전체적으로 공급이 늘어난 상황.
이젠 다른 지역에서 잡은 방어가
도내까지 유통되고 있습니다.
<동문시장 상인>
"특방어 있는 데는 강원도 꺼 불렀을 겁니다.
(예전에는 제주에서) 잡혔는데, 강원도로 많이 올라갔죠.
어장이 그쪽으로 많이 형성되니까."
제주방어의 입지가 좁아지자
어민들은 자구책 마련에 손을 걷어붙였습니다.
모슬포 수협은
갈 곳을 잃은 중방어 6천여 마리를 수매해
직거래로 싸게 내놨습니다.
<김기용 / 어민>
"그냥 원가라니까요. 수협이니까 소비 촉진이니까
이익을 안 남기고 그냥 바로 내치는 거예요."
성인 팔뚝만한 방어 한 마리가 1만원.
지난해 도매가보다 5천원 싼 겁니다.
<박학준 / 모슬포수협 경제상무>
"빨리 소비하고 또 작업해야 하는데, 이게 큰일이에요.
소비가 잘 돼야 되는데, 대책을 두고 고민이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며칠 전에는 방어잡이배 30여 척이
3일 동안 조업을 중단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어민들은 다음 주 방어축제를 전환점으로
수요와 함께 가격이 오르길
그저 기다리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
“지금쯤 가장 들썩여야 할 분위기가 무겁습니다.
값이 떨어지면서 어민들의 속은 타들어가지만,
그래도 곧 좋아질 거란 희망을 안고 오늘도 바다로 향합니다.
카메라 포커습니다.”
방어철이 돌아왔지만 가격 하락과 소비 부진으로 인해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경매시장 기준
1킬로그램당 방어 가격은 2천 800원으로
지난해 3천 800원에 비해 3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제주에서 가장 많이 나는 중방어의 경우
강원도 등
다른 지역에서의 어획이 증가하고
소비도 활발히 이뤄지지 않아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한때 자발적으로 조업을 중단하고
저가에 판촉행사를 벌이는 등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불법체류자 등 무사증 제도의 부작용에 대한 대책으로
법무부가 사전에 여행 허가를 받는
전자여행허가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부터 제주에 시범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제주 관광업계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법무부가 제주에
시범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전자여행허가제.
전자여행허가제가 도입되면
제주에 들어오려는 무사증 외국인은
입도 예정 72시간 전까지
인터넷을 통해 여권정보, 거주지, 연락처 등을 입력해
사전에 여행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지난 2002년부터 운영 중에 있는
무사증 제도의 부작용에 대한 대책 입니다.
현재 전자여행허가제 도입을 담은
출입국 관리법 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입니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제주에 시범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광업계가 반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최근 법무부를 방문해
관광객 감소와 관광사업체 공급과잉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전자여행허가제 마저 도입된다면
제주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22만여 명.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무사증 제도를 통해
제주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전자여행허가제도 도입되면
사실상 무사증 제도 폐지나 다름없어
외국인 관광객 급감이 불보듯 뻔하다는 겁니다.
불법체류자 등
무사증 제도의 폐해에 따른 대응책은
관광 산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향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도 전했습니다.
<문성환 / 제주관광공사 해외마케팅처장>
"ETA 도입으로 이러한(무사증 제도 폐해)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는 부분을 (법무부에) 말씀 드렸습니다.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면 관광산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제도를 고민해야 합니다."
무사증 입국에 따른 불법체류와 무단이탈 등
각종 외국인 범죄에 대한 대응책으로
제주도가 앞장서 도입하려던 전자여행허가제.
제주관광업계가 반대하고 나서면서
사전여행허가제 도입 취지마저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정부의 사전여행허가제 제주 도입 검토와 관련해
제주관광업계가
반대 입장을 법무부에 공식 건의했습니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최근 법무부를 방문해
사전여행허가제가 도입되면
제주관광산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불법체류자와 외국인 범죄 증가 등
무사증 제도의 폐해에 따른 대응책에 대해서는
관광 산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향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도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법무부는
사전여행허가제 도입에 있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