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자생식물인 세복수초가
한라산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2일,
한라산 해발 500백미터 자생지에서
세복수초가
올해 첫 꽃을 피웠다고 밝혔습니다.
세복수초 개화시기는 지난해 보다 한달 가량 빠른 것으로
이는
이 무렵 평균 기온이 10도 내외를 보이며
비교적 안정적인 기온이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복수초는
다른 종에 비해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며,
새해 복을 상징하며
가장 먼저 노란꽃을 피우면서 '봄의 전령'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순방에서
재일 제주인 4.3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조작간첩 피해자 등에게 사과와 위로를 전했습니다.
재일 동포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하면서
권익 보호에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 4.3 전후, 일본으로 제주도민 수만 명이 밀항했습니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지금의 재일제주인,
재일동포 공동체가 뿌리 내렸고
고향 제주를 향한 애향심은
교육과 경제 분야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이어졌습니다.
4.3 당시 많은 제주인이 피난을 온 일본 간사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순방 중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제주 4.3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제주 4.3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서 함께 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대한민국의 불행한 역사 속에서 피해 받고 상처받은 당사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4.3 이후 군사 독재 정권의 희생양이 됐던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들의 아픔도 언급했습니다.
"국가가 일본에 거주하는 재외 국민들을 간첩으로 몰아 조작하는 사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수의 피해자가 만들어진 그 아픈 역사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
불행한 역사로 상처를 입었지만
고향, 고국과의 끈을 놓지 않은 동포들의 헌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모국에 대한 여러분의 헌신과 사랑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듭니다. 우리 본국의 대한민국 국민들도 여러분의 안타깝고 처절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일본 간사이 재일동포를 대표해
재일제주인 2세인 김명홍 민단오사카본부 단장도
한일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김명홍 재일민단오사카본부 단장>
"우리 재일 동포가 한국 우호의 가교가 돼서 양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 노력할 것을 다짐하겠습니다."
제주 4.3 관련 재일 제주인 피해 실태나
희생자, 유족 현황 조사 등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재외 동포들의
각종 건의 사항이나 민원을
모두 취합해 개선하겠다며 이들의 권익 보호를 약속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화면제공 KTV)
의정 갈등과
경영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대병원이 올해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의료권역 조정과 맞물려
중증 환자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상급종합병원 선정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도내 유일의 국립대학 병원이자 거점 병원인
제주대병원은 올해 설립 26년차를 맞고 있지만
의정갈등으로 전공의 이탈 사태를 겪은 이후
병원 경영은 매년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병상수는 5년 전과 달라지지 않았고 가동률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순손실은 같은 기간 네 배 이상 늘었습니다.
지역 필수 의료 시스템의 위기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제주대병원이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중증도가 높은 지역 주민들이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제주에서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목표로 진료 체계를 개편하고 있습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는
전문 진료 질병군 비율이 지난 2024년 40%에 육박하며
현행 기준치인 34%를 이미 넘어섰고
인구 대비 필요한 최소 병상 수 기준인
540 여실 이상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올해 상반기 까지
인력과 장비 등 절대 평가 기준에 충족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김우정 / 제주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똑같은 기준이 되면 얼마나 더 전문 질환군을 많이 보느냐에 따라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선택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저희 내부 모니터링으로
평가해 보면 절대평가는 충분히 통과되고 안정적으로 상대평가에서도
우월한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주 원정 진료 비율은 약 16.5%로
10년 사이 3배 가량 증가했는데
상급종합병원 지정으로
중증 환자 의료 접근성이 좋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3년마다 재지정 될 경우 진료 수준이 높아지고
지역 의료 협진 체계도 구축되면서 의료비 상승 같은
도민 부담이나 불편도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국명 / 제주대학교병원장>
"무조건 서울이 아니고 제주와 서울을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을까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시기가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급종합병원이 목표가 아닌 수단으로 보고 있고 실제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진료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벗어나
제주 독립 진료 권역 설정이 사실상 확실시되면서
상급종합병원 한 곳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제주대병원이
선점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그래픽 소기훈)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퍼지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조류 분변과
폐사체에서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감염력이 10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 축산 검역 당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성산읍 시흥리 해안가 야생 조류 분변에서
올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습니다.
제주도는 발견지점 반경 10km 이내
가금 농가 16곳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한경면 용수저수지와 구좌읍 송당저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지만
다행히 병원성은 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일에는 구좌읍 하도 철새도래지 주변에서
야생 조류인 알락오리 폐사체가 발견됐는데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 검사 중입니다.
야생철새 이동 시기와 맞물리며
최근 제주 곳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조류인플루엔자는
평년보다 한 달 빠른 지난해 9월부터 전국에서 발생했고
이전보다 10배 정도 낮은
바이러스 농도에서도
동일한 감염 결과가 나왔습니다.
예년 수준의 방역 체계를 유지해도
전파력이나 감염 위험도가 10배 가량 높아졌다는 얘기입니다.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감염력이라 그러죠. 이게 10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저희들이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건수가
지난 2023년 2건에서 지난해 7건으로 세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번 바이러스가 더 치명적이고
다른 지역에선 제주에서 발견된 H5N1 형 외에도
N6와 N9형 등 세가지 혈청형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제주 축산, 검역 당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제주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농가에서 검출된 건
지난 2021년으로
당시 농가 한 곳에서
오리 5천 3백여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화면제공 MBN)
대법원 제3부는
수업 중 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제주지역 50대 전직 고등학교 교사
A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한 2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A 피고인은 지난 2023년,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 5백만 원을 선고 받았고
2심에서는 원심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심 재판부로부터 벌금 1천 만 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읍사무소에서 공무원이
근로자 개인정보를 무단 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공무원 A 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피해 규모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모 읍사무소에서
부서 기간제 근로자 개인정보를 무단 도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말,
해당 읍사무소로부터
A 씨의 비위를 접수 받아 감찰에 착수했고
경찰에도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도가
범죄와 생활 안전 분야 등에서
지역안전지수 최하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행안부가 공표한 지역 안전지수에 따르면
제주도는 6개 분야 가운데
범죄와 생활 안전 등
3개 분야에서 최하위인 5등급에 머물렀습니다.
행안부는
안전지수가 낮은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맞춤형 대책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제주는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낮에는
12도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밤에는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남부를 제외한 지역에서 강풍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7도에서 9도 낮 기온은 11도 내외로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해상은 돌풍이 매우 강하게 불고
제주 앞바다에서 물결이 1.5에서 3.5미터 높이로
높게 일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오늘(12) 오전 10시 10분쯤
제주시 우도 동쪽 2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60대 선원이
출혈과 구토 증상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귀포해경은
신고 1시간 만에
연안구조정 등을 이용해
환자를 성산항으로 이송했고 대기 중이던 119에 인계했습니다.
서귀포해경은 지난해와 올해 응급환자 48명을 이송했습니다.
사진 제공 : 서귀포해양경찰서
오늘 제주는
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부터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모레인 12일 새벽까지
산지에는 5 에서 15cm, 고지대는 20cm 이상
중산간은 2에서 7cm, 해안은 1에서 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시간당 1에서 5cm의
강한 눈이 내리며 대설 특보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중산간 주요도로는 결빙될 수 있어
교통 통제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차량 운행에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제주 전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내일은 아침 기온이 0도, 낮 기온이 4도 내외로
다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제주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앞바다에서 물결이 2에서 5미터 높이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시 평화로에서
4.5톤 트럭이 전복돼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보행자가 차에 치어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10) 오전 11시쯤
제주운전면허시험장 인근 평화로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4.5 톤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와 종사자 등
3명이 다쳤고 이 중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 처리를 위해 이 일대 차량운행이 통제되면서
세시간 넘게 우회 통행 조치가 이뤄지는 등
교통 혼잡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업무를 끝내고 복귀하던 수거차량 운전자가
졸음운전으로 중앙분리대 연석과 가드레일을 충격하며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9시 30분에는
새별오름 인근 평화로에서
70대 남성이 도로를 건너다 주행 중인 렌터카
승용차에 치어 숨졌습니다.
경찰은 무단 횡단이나 운전자 과실 여부 등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늘(10) 오전 6시 50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양돈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돈사 3백여 제곱미터가 불에 타거나 그을림 피해를
입었고 사육하던 돼지 2백여 마리가 화재 연기를 마시고
폐사했습니다.
소방은 연기에 특히 취약한
새기 돼지들이 있던 시설에서
불이 나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서부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