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비와 강풍에 크고 작은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오늘(16) 낮 12시쯤 516도로 숲터널에서
나무가 도로 쪽으로 쓰러져 차량 통행이 약 30분 동안
통제됐습니다.
오전 10시 50분쯤 남원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졌고,
오전 7시에는 서귀포시 법환동 도로가
빗물로 침수되면서 소방이 배수 지원에 나섰습니다.
소방은 내일까지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 사고 예방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오늘 (16) 오전 11시 45분쯤
제주시 용담이동에서 주행 중인 차량이 60대 보행자를 들이받고 전신주와 충돌 후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40대 차량 운전자도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보행자를 친 뒤
전신주를 들이받고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제주소방본부 / 시청자
제주도가
12년째 동결 중인 대중교통 버스요금을
이번에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주도는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자제 요청과
경기 침체로 인한 가계 부담 등을 고려해
현재 성인 기준 1,200원인 버스요금을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버스 준공영제 도입 이후
한해 1천억 원에 가까운 세금이
투입되고 있다며
내년에 요금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택시와 상하수도, 종량제 쓰레기 봉투 요금 등
6개 지방 공공요금도 모두 동결됐습니다.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기의 좌석이
네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7월 기준 국내선 공급 좌석은 241만 9천여 석으로
지난 3월 이후 20% 가량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이
이뤄진 4월부터 유류할증료 인상까지 겹치며
공급 좌석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공항공사는
공급 좌석을 늘리는 항공사에 착륙료를 면제해주는
인센티브 정책을 11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제주SK FC 가 안양을 제압하고
리그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제주SK 는 어제(15) 저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K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신상은과 유인수의 연속 골로 2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근 K 리그 8경기에서
4승 4무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리그 순위도 4위로 올라섰습니다.
제주는 오는 19일,
안양과 코리아컵 16강전에서
재격돌합니다.
광복 81주년을 맞아
제주 출신 항일 인사 6명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았습니다.
국가보혼부는
1930년 대, 일본 오사카에서 노동 쟁의 활동을 했던
한봉삼 선생과 김서호 선생에게
애국장을 추서했습니다.
오사카에서 한국 독립을 위한 신사회 건설에 참여했던
송태옥 선생은 애족장,
법정사 항일운동을 전개했던
김창호 선생 등 항일 인사 3명에게는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정부로부터 서훈을 받은
제주출신 독립유공자는
231명으로 늘었습니다.
행정시가
자기 차고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
이용 실태를 전수 조사합니다.
행정시가 설치 비용의 90%를 지원한
자기 차고지 주차장 2천 1백여 개소를
대상으로 11월까지 이용 실태를 전수 조사합니다.
주차장이 아닌 용도로 사용하거나
입구를 물건 등으로 막는 행위,
고의로 훼손한 행위 등이 적발되면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보조금을 환수 조치할
방침입니다.
지난해에도 주차장에 물건을 쌓난 위반 행위 8건이
적발돼 원상 회복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제주도가
2027년까지 516도로 노후 포장 구간을
정비합니다.
지난해 서성로 입구 구간을 정비했고
올해는 수악교 구간,
내년에는 숲터널 구간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516도로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에 포함되는 만큼
화석 연료 사용량을 줄이는
친환경 공법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516도로는 총 길이가 40.5km로
지난 1969년 개통됐습니다.
길어진 가뭄과 폭염에 작물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농작물 재해보험이 있지만
도움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마른 장마와 가뭄으로 제주산 당근 파종은 예년보다 몇주 늦어졌습니다.
빨리 싹이 나야하는데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당근 밭은 말라가고 있습니다.
파종은 거의 끝났지만 싹이 난 비율, 발아율은 5% 내외에 그치고 있습니다.
<강창협 당근 농가>
"종자들이 제대로 발아가 안되지 않습니까. 비가 제때 와 줘야. 그리고 가뭄되면 서로 이제 물을 다 받으려고 하니까 물도 모자라고"
새싹도 고사시키는 기후 재난에 대비해 만든
재해보험이 있지만 도움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당근의 경우 발아율이 80%를 넘어야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정도인 현재로썬 한 농가도 보험 가입을 할 수 없고
피해 보상도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재해보험이 있어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자연적 기상 피해로 인한 손실을 고스란히
농민이 떠안아야 하는 구조입니다.
< 채호진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사무처장>
"발아율을 80%까지 올려놔서 만약 이런 가뭄 상황에서 씨앗을 파종한다고 해도 발아는 안되는데 그럼 그 피해는 돈 10원도 못 받고
농가들이 책임을 져야 해요. 농업 현실과 동떨어진 농작물 재해보험
반드시 고쳐나가야 한다."
고온다습한 환경에
종자에 싹이 트는 수발아 현상으로
매년 큰 피해를 입는
봄 메밀이나
햇볕 데임 피해가 발생하는 노지 수박은
아예 재해보험 품종에도 빠져 있습니다.
보험 가입 품종을 늘려야 한다는
농가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수년째 외면받고 있습니다.
<김현철 제주특별자치도 스마트농업경영팀장>
"비트, 콜라비, 땅콩 그리고 노지 수박까지 포함해서 정부에 지속적으로 보험 상품 개발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기상 상황이나 생육 상태를 모니터링해서 발아율 하향 조정 건의나 가입 기간 연장을 농식품부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기후 위기에
1차 산업 재해 보험 사각지대가 늘고 있는 만큼
현실에 맞도록
보상 체계를 개편하는 게
농정 당국의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효성해링턴 관련 시행사 측이
전 임직원들 5명에 대해
시행사 대표 휴대전화 계정에 있던
개인 정보를 불법으로 빼냈다며
관련자들을 정보통신망 침입과 비밀 침해 누설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2022년 6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시행사 대표 명의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통신 계정에 접속한 뒤
통화 녹음 파일과 문자메시지, 사진 등
개인 정보 등을 불법 취득하고 비밀을 누설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효성해링턴 사업은
정치권 로비 접대 의혹과
사기, 횡령 등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고소 고발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 같은 극한 날씨에
야외 현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건설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에서 '기후 보험'이 도입됐습니다.
취지는 좋지만
강제성이 없는 허술한 적용 기준 탓에
정작 현장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도로를 확장하는 공사 현장입니다.
무더위 속에서
건설직 근로자들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일하고 있습니다.
장시간 바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요즘 같은 폭염은
건강을 위협하는 큰 요인입니다.
<씽크: 건설 현장 근로자>
"한창 더울 땐 2시간마다 쉬어요. 저는 일용직으로 여기 계속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 현장, 저 현장 여건도 다 다르고요."
폭염이 심해 공사를 멈추면
일당제 일용직 근로자들은 당장 생계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폭염 피해 대책 일환으로
일용직 근로자를 지원하는 기후 보험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돼 시행되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발주한 1억 원 이상 공공 공사장에서
오후 1시 이전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이로 인해 현장 작업이 중단되면
일용직 노동자이
소득 상실분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오후 최대 4시간 동안
시간당 1만 7천 210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3년 동안
10억 원의 재원까지 확보했습니다.
건설 일용직 근로자
약 5천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하지만 마른 장마가 끝나고
연일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상황에서도
실제로 보험을 신청한 근로자는 단 한 명에 불과했습니다.
문제는 현실과 떨어진 적용 방식에 있습니다.
공공 건설 발주 부서에서 폭염특보가 내려진 현장에
'작업 중단' 조치를 내려야 하지만
강제성이 없다 보니
작업이 중단된 사업장은
전체 360여 곳 가운데 한 곳에 그쳤습니다.
제주도는 도입 초기인 만큼 제도 홍보를 강화하고
현장 실정에 맞게 적용 기준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최초의 사회적 기후 안전망으로 주목받은
제주 기후 보험 제도가
현장에선 도입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그래픽 박시연)
노동당과 정의당, 녹색당, 조국혁신당, 진보당은
오늘(13)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효성 해링턴 사태와 관련해
수사기관과 제주도 정치권에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도민들의 의혹이 남아있는 만큼
각종 고소고발건과 특히 정치권 관권 개입과 청탁 여부를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개발업자들과 결탁을 끊어낼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는 것이 집권 여당의 책임 있는 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제주도는 경찰 수사와 별도로 특별 감사를 실시해
효성 해링턴 사업 과정에서 개입 의혹이 있는지
조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