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어선 사고의 90% 가까이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달부터
어선 종류나 인원에 상관없이
갑판 위에 있는 선원들은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합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해 초, 서귀포 표선면 12km 해상에서 32톤급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선원 10명 중 5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당시 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해를 키웠습니다.
지난 해 7월에도
레저보트 침몰 사고로 70대 선장이 숨졌는데
발견 당시 구명조끼는 입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3년 동안 선박 사고 1천 5백여 건이 발생해
3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는데
무려 87%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후 변화로 급변하는 기상 여건과
잦은 원거리 조업 등으로
대형 사고 위험이 더 높아지면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구명조끼 착용이 앞으로는 의무화됩니다.
어선 종류나 인원에 상관없이 외부가 노출된 갑판에 있는 승선원은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어야 하며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정예준/서귀포해양경찰서 안전관리계장>
"승선 인원수나 기상 특보 발효 여부와 관계없이 갑판이 있는 경우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번 조치는 기존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기준을 전면 확대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한 형식적인 착용이 아니라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습관으로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현장에선 제도가 시행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조업이나 레저,
낚시 활동 중에는 편의성이 떨어지고
불편할 수 있다는 반응도 여전히 나옵니다.
<어선 선장>
"(구명조끼) 권할 수도 없고. 여름이라. 등허리에 입으면 오죽 뜨겁겠습니까? 사실 착용하는데 지장이 많아요. 부피가 커서. 작업할 때도 힘들어요. 몸이 잘 안 굽혀져. "
해경과 지자체는
조업중 움직임이 편리한
벨트나 조끼 형태의
구명조끼 착용을 권고하고
제도 시행 전까지
교육과 홍보를 수시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 그래픽 소기훈 / 화면제공 제주해양경찰청)
예년보다 올 여름 기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온열질환자도
지난해보다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명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연령대로는
10대와 20대, 40대가 각각 1명,
50대 이상이 4명이었고
대부분 낮 시간대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은 온열질환 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낮 시간대 휴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제주대학교병원 제9대 병원장에 장원영 외과 교수가 취임했습니다.
장원영 원장은
원광대 의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2년, 제주대학교 의과대 교수로 부임해
외과 과장과 암센터 소장 등을 지냈습니다.
장 원장은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들이 제주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기는 2029년 6월까지 3년간입니다.
개장전 해수욕장이나 물놀이 명소에 이른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안전한 물놀이가 돼야 하지만
최근 사망사고 까지 발생하면서 사각지대가 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 해변이 물놀이 인파로 북적입니다.
수영과 스노클링을 하고
인근 포구에서는 다이빙도 즐깁니다.
해수욕장이 아닌 비지정 해변인데
입소문을 타면서
초여름 부터 피서철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안전요원이나
관리 인력이 없기 때문에
만일의 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인적이 드문 해변은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물놀이를 자제해 달라는 안내 현수막도 별 효과는 없습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개장 전 해수욕장이나 물놀이 명소에 때이른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 이 곳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30대 관광객이
익수 사고로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주변 다이버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수심이 깊어지는 곳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씽크:연안안전지킴이>
"사람 살려 외치니까 정자 쪽에 있던 청년 두 명이 달려가서 뭍으로 끌어올렸고 119, 해경에 신고하고 우리도 현장으로 뛰어간 거죠. "
사고 해변은
수심이 비교적 얕아
물놀이객 대부분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는 곳이 있고
이런 곳에 빠졌을 경우 스노클 장비에 서투르면
더 큰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해안가 외진 곳은
발견이 늦어지거나 신고 구조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씽크:연안안전지킴이>
"물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곳에서 깊은 웅덩이가 있거든요. 발이 닿지 않으니까 놀라서 물먹고 하면 기운이 빠지지. 그래서 우리가 항상 하는 말이 사람들 많이 있는 곳에서 놀아라. (안내해요) "
최근 3년 동안 이 지역 해안가에서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하던 물놀이객 3명이 숨진 가운데
이른 물놀이철
해상 안전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화면제공 제주소방본부)
제주시청 외벽에 있던 벽화가 30년 만에 지워지고
LED 시설이 설치됩니다.
제주시는
시청 어울림마당 환경개선 사업 중 하나로
벽화를 지우고
8월까지 LED 전광판과 조명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 화장실 개선사업도 동시에 추진합니다.
제주시청 벽화는 1997년 고양부 삼성 신화를 주제로 조성됐지만
수 차례 유지 보수 하면서 보존 상태가 나빠졌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러시아 일본, 캐나다 등 5개국이
제주에서
북태평양 해상 치안 협력을 위한 연합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8일부터 5일 동안
해양 수색과 구조 분야 대응체계를 공유하고
북극항로 이용 증가에 따른
해양 사고에 대비한
국제공조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여객선 사고 상황을 가정한
해경의 대응 절차를 함께 참관하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이번 연합 훈련을 통해
참가국들의 수색구조 정책과
현장 대응 경험을 공유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제주 소방이
영상 통화를 활용한
응급처치 지도로
심정지 환자를 잇따라 살려냈습니다.
소방본부는
지난 7일 한라산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40대 탐방객을
신고자와의 화상 통화로
심폐소생술 등을 지도하며 살려냈고,
지난 10일과 11일에도
환자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특히 영상통화와 전화를 이용해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지도하면서
골든타임 속에
환자들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제주소방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운영하면서
응급환자 상담과 안내 같은 응급의료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늘 성명을 내고
마지막 임시회에서
공수화 정책 후퇴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공항의 증산 동의안을 무리하게 처리하지 않은
12대 제주도의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위성곤 도지사 당선인은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차기 도정과 의회는
공수화 원칙을 흔들림 없이 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수학여행 온 여고생들을 추행한 혐의로 50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그제(9일) 오후,
제주시내 전통시장 주변에서
수학여행 온 여고생들을 강제 추행하고
이를 제지하는 학생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A 씨를
강제 추행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11) 오후 1시 10분쯤
제주시 도평동 감귤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감귤원 창고 내부와 감귤 나무 등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은
창고 내부에서 다량의 연기가 났다는
신고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서범욱 부장판사는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공모해
지난 2월부터 두달 동안
피해자 6명으로부터 12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40대 A 피고인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피싱 범죄에 가담해 실형을 선고 받은 상태에서
누범 기간 중 또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회복도 전혀 이뤄지지 않아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 송오섭 부장판사는
지난해 7월, 구좌읍 목장 사무실에서
수억 원대 금전 문제로 다투던 피해자를
둔기로 휘둘러 다치게 하고
공기총을 겨눠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A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6년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둔기로 머리를 재차 가격한 점 등을 볼때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도
용인할 의사가 있었다고 봐야 하고
피해자 측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상당기간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