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임재남 부장판사는
지난해 3월,
중국 범죄조직과 결탁해
피해자 280여 명으로부터 편취한 230억 원을
자금 세탁한 혐의로 기소된
일행 3명에게 징역 2년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임 판사는 판결문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단기간에 큰 피해를 줬고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습니다.
법무부가 오는 27일자로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신임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에
신대경 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신대경 신임 제주지검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32기 졸업 후 임관해
서울지검 형사4부 부장검사와
법무부 송무심의관, 전주지검장 등을 지냈습니다.
정수진 현 제주지검장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오늘(21) 오후 2시 40분쯤
제주시 용담동 자동차 배터리 취급 업소에서
황산 누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이
화학차와 특수구조대를 투입해
지하 1층에서 고체화된 황산 10리터를 수거해 밀봉했고
잔여물도 제거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에 따르면
업체 관계자가 지하에 내려갔더니 황산 용기가 넘어져 있었고
황산이 바닥에 흘러 굳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소방은 제주도 환경관리과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기간제 근로자의 개인정보를
텔레그램을 통해 팔아 넘긴
읍사무소 공무원 30대 A 씨를
개인정보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재활용도움센터와 클린하우스 등에서 일하던
기간제 근로자 10명의 개인정보를 빼내
텔레그램을 통해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정보를 넘기는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1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고
A 씨도 혐의를 인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 비위사실을 파악한 뒤 경찰에 고발했고
오늘(21)자로
A씨를 직위해제한 뒤 향후 징계 수준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박진경 대령 국가유공자 지정 취소와 관련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신청 절차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21)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공자 지정 신청은
직계 자식이나 부모만 할 수 있는데
박진경 대령 건은
손자가 신청한 사례였다며
이는 신청 자격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절차상 문제가 있는지,
그리고 지정 취소가 가능한지 등은
보훈심사위원회의 추가 심의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관련 법률 검토 등을 거쳐
이달 말 또는 2월 초까지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오늘(21) 오후 3시 30분쯤
제주시 용담포구에서
침수된 레저보트가
순찰 중이던 해경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보트는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인명 피해나 해양 오염은 없었습니다.
해경은 해상 궂은 날씨로
레저보트 파손이나 침수 위험이 높다며
밧줄 고정 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양성 환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연구실에서 미생물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가검물 샘플을 채취해
검사기로 분석했더니
특정 구간에서 수치가 크게 오릅니다.
겨울철 식중독 주범인 노로바이러스 검출 반응입니다.
도내 종합병원 등 표본감시기관 7곳에서 신고된
제주지역 노로바이러스 양성 환자는
지난해 말 2명에서 계속 늘더니
올해 둘째주에는 21명으로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환자수가
27명에서 50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국 환자도 5백 명이 넘는 등
5년 새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 세균성 감염 환자의 80% 가량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를 통해 감염됩니다.
영하 20도 날씨에도 생존하고
사람과 사람, 물건 등을 통해서도 전파됩니다.
영유아에서 주로 걸리지만 성인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특히 제철 맞은 굴이나 조개류를 먹고 감염돼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도
제주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제주 뿐 아니라 전국 확산세에 따라
매주 마다 표본 감시를 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씽크:현성수/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확산 및 예방을 위해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감시 사업으로 매주 병원체 감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하수 중 노로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식품 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패류 등은 85도 이상에서
최소 1분은 익혀 먹고
노로바이러스는 코로나와 달리 알코올로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손 세정제보다 비눗물로 손을 씻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유재광)
이번 주 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이
한랭질환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5년 동안 발생한
전국 한랭질환 신고 1천 9백여 건의 56%가 60세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60대 이상은
전신에 영향을 주는 저체온증 비중이
80%를 넘는 등 고위험군에 해당했습니다.
질병청은
고령층은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상 기온 같은 기후 변화에 의해 제주산 당근 면적은 크게 줄고
딸기 등 일부 과실류는
자취를 감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월동채소 위주의 전통적인 1차 산업 구조를 개편하고
아열대 기후에 강한
고부가가치 품종 전환,
그리고 재해보험 적용 품목 확대 같은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산 월동채소 가운데 하나인 당근 재배면적은
전국의 40%를 넘고 생산량도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 기온 같은
기후변화 때문에
당근 재배 면적 감소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평균 기온이 현재 16도에서
2040년대 18.7도
2060년대 20.3도까지 오를 경우
당근 재배면적은
지금보다 4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아열대 환경에서
딸기는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수박도 60% 가까이 감소하는 등
채소류 39개 품목의 41%인
16작목의 재배 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지역내총생산이 670억 원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아열대성 기후에 적응해
만감류 등 고부가가치 작물의 생산성이 높아질 경우에는
지역내총생산이
오히려 250억 원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급변하는 극한 기후 환경 속에
전통적인 월동채소 위주의 1차 산업 구조를
품종 다변화를 통해 개편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씽크:최종윤/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금융팀 과장>
"이번 연구 결과 기후변화는 농업 생산성을 낮춰 제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만감류 및 아열대 과일 같은 고부가가치 작물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재배면적이 확대될 경우에는
기후변화가 오히려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현재, 레드향 같은 일부 만감류는
고온에 의한 열과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해
농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재해보험 적용 품목을 늘려
생산자 리스크를 줄이고
고부가가치 품종 전환과 작물 생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산업 연계 방안, 그리고 연관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강조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그래픽 이아민)
서귀포경찰서는
처음 본 외국인들을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로 4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서귀포 안덕과 대정 일대
버스와 정류장에서
호주와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외국인 3명을 묻지마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서귀포경찰서)은 또
어제(18) 서귀포시 대포동의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어머니인 60대 여성을 밀어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로
30대 여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피의자는
어머니가 자신을 꾸짖자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9) 낮 12시 50분쯤
마라도에서 50대 남성이
신체 마비 증상을 보여
소방에 긴급 이송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해상에는
초속 25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어
배편으로 이송이 불가능한 상태로
소방은
헬기를 긴급 투입해
신고 두 시간여 만에 환자를
제주공항에 이송하고 대기중이던 119에 인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