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형사사건 사범 10명 중 8명이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은 지난해 4분기,
형사사건 6천 8백여 건 가운데 5천 4백여건을 처리했습니다.
검거율은 80%로 전국 평균보다 4% 포인트 높았습니다.
범죄 유형별 검거율은
마약범죄가 95%로 가장 높았고
절도범죄는 73%로 전년 대비 8%포인트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제주에서 올 겨울 두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9일,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인근에서 발견된
'알락오리' 폐사체를 수거해 시료 검사를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1'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올 겨울 두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사례로
발생 지역은
지난 5일 처음 검출된
성산읍 시흥리에서
약 3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도는
반경 10km 이내 농가 17 곳에 대해 이달 말까지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고
철새도래지 등을 중심으로
통행 제한과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 노현미 부장판사는
화북상업지구 2천 6백억 원 규모의
주상복합용지 매매 계약 파기와 관련한
위약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제주도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판부는
매매계약 대금 납부가 늦어지면서 계약이 파기됐고
화북상업지역 개발사업이 지연돼
사업비가 늘어났다는
제주도측 주장을 일부 인용해
피고인 사업자 측에 위약금 55억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한편 사업자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계약금 260억 원 반환 소송은 기각하면서
화북상업지구 주상복합용지 매매 계약 파기 책임은
제주도가 아닌
사업자 측에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약 4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중국인 A 피고인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재판부에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
A 피고인은
지난해 10월, 태국 공항에서
필로폰 1.1kg이 들어있는 여행용 가방을 가지고
싱가포르를 거쳐
제주 공항에 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5일, 선고 공판을 진행합니다.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가
그동안 1세대 중심의
4.3 심리 치유와 지원을 2세대까지 확대 운영합니다.
이를 위해 2세대에 특화된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는
지난 2024년 7월 공식 출범했고
4.3 유족을 포함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12일 새벽,
대정읍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손가락을 물어
전치 4개월의 부상을 입힌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
다친 경찰관은
손가락 봉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로 구속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 송오섭 부장판사는
특급호텔에서 환전상을 살해한 후
금품 수천만 원을 훔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중국인 A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계획적인 범행으로 30대 피해자가 비참하게 숨졌다며
기한 없이 사회로부터 격리해
속죄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A 피고인의 범행을 도운
공범 두 명에 대해서도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자생식물인 세복수초가
한라산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2일,
한라산 해발 500백미터 자생지에서
세복수초가
올해 첫 꽃을 피웠다고 밝혔습니다.
세복수초 개화시기는 지난해 보다 한달 가량 빠른 것으로
이는
이 무렵 평균 기온이 10도 내외를 보이며
비교적 안정적인 기온이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복수초는
다른 종에 비해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며,
새해 복을 상징하며
가장 먼저 노란꽃을 피우면서 '봄의 전령'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순방에서
재일 제주인 4.3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조작간첩 피해자 등에게 사과와 위로를 전했습니다.
재일 동포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하면서
권익 보호에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 4.3 전후, 일본으로 제주도민 수만 명이 밀항했습니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지금의 재일제주인,
재일동포 공동체가 뿌리 내렸고
고향 제주를 향한 애향심은
교육과 경제 분야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이어졌습니다.
4.3 당시 많은 제주인이 피난을 온 일본 간사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순방 중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제주 4.3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제주 4.3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서 함께 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대한민국의 불행한 역사 속에서 피해 받고 상처받은 당사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4.3 이후 군사 독재 정권의 희생양이 됐던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들의 아픔도 언급했습니다.
"국가가 일본에 거주하는 재외 국민들을 간첩으로 몰아 조작하는 사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수의 피해자가 만들어진 그 아픈 역사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
불행한 역사로 상처를 입었지만
고향, 고국과의 끈을 놓지 않은 동포들의 헌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모국에 대한 여러분의 헌신과 사랑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듭니다. 우리 본국의 대한민국 국민들도 여러분의 안타깝고 처절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일본 간사이 재일동포를 대표해
재일제주인 2세인 김명홍 민단오사카본부 단장도
한일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김명홍 재일민단오사카본부 단장>
"우리 재일 동포가 한국 우호의 가교가 돼서 양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 노력할 것을 다짐하겠습니다."
제주 4.3 관련 재일 제주인 피해 실태나
희생자, 유족 현황 조사 등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재외 동포들의
각종 건의 사항이나 민원을
모두 취합해 개선하겠다며 이들의 권익 보호를 약속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화면제공 KTV)
의정 갈등과
경영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대병원이 올해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의료권역 조정과 맞물려
중증 환자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상급종합병원 선정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도내 유일의 국립대학 병원이자 거점 병원인
제주대병원은 올해 설립 26년차를 맞고 있지만
의정갈등으로 전공의 이탈 사태를 겪은 이후
병원 경영은 매년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병상수는 5년 전과 달라지지 않았고 가동률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순손실은 같은 기간 네 배 이상 늘었습니다.
지역 필수 의료 시스템의 위기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제주대병원이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중증도가 높은 지역 주민들이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제주에서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목표로 진료 체계를 개편하고 있습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는
전문 진료 질병군 비율이 지난 2024년 40%에 육박하며
현행 기준치인 34%를 이미 넘어섰고
인구 대비 필요한 최소 병상 수 기준인
540 여실 이상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올해 상반기 까지
인력과 장비 등 절대 평가 기준에 충족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김우정 / 제주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똑같은 기준이 되면 얼마나 더 전문 질환군을 많이 보느냐에 따라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선택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저희 내부 모니터링으로
평가해 보면 절대평가는 충분히 통과되고 안정적으로 상대평가에서도
우월한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주 원정 진료 비율은 약 16.5%로
10년 사이 3배 가량 증가했는데
상급종합병원 지정으로
중증 환자 의료 접근성이 좋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3년마다 재지정 될 경우 진료 수준이 높아지고
지역 의료 협진 체계도 구축되면서 의료비 상승 같은
도민 부담이나 불편도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국명 / 제주대학교병원장>
"무조건 서울이 아니고 제주와 서울을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을까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시기가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급종합병원이 목표가 아닌 수단으로 보고 있고 실제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진료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벗어나
제주 독립 진료 권역 설정이 사실상 확실시되면서
상급종합병원 한 곳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제주대병원이
선점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그래픽 소기훈)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퍼지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조류 분변과
폐사체에서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감염력이 10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 축산 검역 당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성산읍 시흥리 해안가 야생 조류 분변에서
올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습니다.
제주도는 발견지점 반경 10km 이내
가금 농가 16곳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한경면 용수저수지와 구좌읍 송당저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지만
다행히 병원성은 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일에는 구좌읍 하도 철새도래지 주변에서
야생 조류인 알락오리 폐사체가 발견됐는데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 검사 중입니다.
야생철새 이동 시기와 맞물리며
최근 제주 곳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조류인플루엔자는
평년보다 한 달 빠른 지난해 9월부터 전국에서 발생했고
이전보다 10배 정도 낮은
바이러스 농도에서도
동일한 감염 결과가 나왔습니다.
예년 수준의 방역 체계를 유지해도
전파력이나 감염 위험도가 10배 가량 높아졌다는 얘기입니다.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감염력이라 그러죠. 이게 10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저희들이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건수가
지난 2023년 2건에서 지난해 7건으로 세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번 바이러스가 더 치명적이고
다른 지역에선 제주에서 발견된 H5N1 형 외에도
N6와 N9형 등 세가지 혈청형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제주 축산, 검역 당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제주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농가에서 검출된 건
지난 2021년으로
당시 농가 한 곳에서
오리 5천 3백여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화면제공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