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인간 가치와 효도 문화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문화포럼이
오늘(19)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열렸습니다.
효도문화예술재단과
제주도향교재단이 함께 마련한
이번 포럼에선 '효문화 진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AI 시대를 맞아
부모와 자식간 전통적 가족 윤리를 넘어
세대와 세대, 이웃 그리고 공동체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가치로
효 문화의 의미를 확대하자는
공감대가 마련됐습니다.
효도편지 쓰기 시상식과
대한노인회제주도연합회의 합창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서귀포 포도 농장에서
외래종인 라쿤이
포획됐습니다.
한국야생생물협회 제주지부는
지난 달부터 50일 동안
남원읍 위미리 포도밭 비닐하우스에서
라쿤 네 마리를 포획했습니다.
지난 해부터 이 농장에선
포도가 사라지거나 훼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는데
라쿤이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어와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쿤은 북미가 원산지인
너구리과 외래종으로
야생에 정착하면 농작물이나 토종 생물에
피해를 줄 수 있어
환경부 생태계위해우려 생물로 지정됐습니다.
화면제공 : 한국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도지부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건에 대해 검찰이
부 경장을 구속 기소하면서
관련 수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검찰은
사건 인계에 대한 부담감 등의 이유로 사건을 조작했고
이를 통제할
실종 신고 지휘 처리 시스템도 부실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건에 대해 검찰이
부 경장을 구속 기소하면서 관련 수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부 경장을 포함해
전현직 형사과장 등 8명을 대기 발령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실종 신고를 허위로 조작해 종결 처리한
부 경장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일단락됐습니다.
검찰은
부 경장이 사건 처리와 인계 등에 부담을 느낀데다
성인 실종자의 경우
막연하게 살아있을 것이라는 안일한 판단으로
사건을 허위로 종결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내부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도 추가했습니다.
<스탠딩 김용원 기자>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부경장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직무 유기 등의 혐의 구속 기소했습니다."
경찰청과 제주경찰청,
서부경찰서 압수수색 강제수사를 통해
실종 신고 지휘 처리 시스템상 문제도 확인됐습니다.
실종 신고 접수 이후 12시간 동안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는
형사과장 주관으로
'합동심의'를 열어 범죄 관련성 여부를 판단해야 하지만
실질적인 의견 교환은 전혀 없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급자 역시 실종사건 종결 사유를 검토하지 않는 등
사후 감독도 형식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종신고 전반의 지휘 감독 체계가 부실했다는 논란 속에
경찰은
부 경장을 포함해
전현직 형사과장과 실종팀 소속 경찰 등
8명을 대기 발령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부 경장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경찰 지휘부까지 수사선상에 오르고
실종 신고 전수 조사도 진행 중인 만큼
결과에 따라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박병준/그래픽 소기훈)
제주경찰청은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제주지역 현직 경찰관 A 경위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경위는
사건 관계자에게 특정 변호사를 소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수사 공정성이 의심된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주경찰청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민원을 토대로 감찰을 진행했고
정식 수사로 전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경위는 현재 대기발령된 상태입니다.
오늘(15) 오전 9시 40분쯤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던
50대와 20대 관광객 두 명이
파도에 떠밀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주변에서 패들보트를 타던 30대가 현장을 목격해
물놀이객 2명을 모두 구조했고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위종결 실종 사건 논란에 이어
최근 제주 경찰 조직내
부하직원을 상대로 한 갑질과 성희롱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 소속 A 경감이
같은 부서 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당사자들을 분리 조치하고
화해조정위원회 조사를 통해 감찰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모 지구대에선 상급자인 모 경감이
부하 직원에게
갑질과 성희롱 발언을 한 의혹으로 다른 지구대로 전보됐습니다.
지난 해 서귀포 해상에서 경계 임무 중이던
100톤급 해경 경비정이
해안가 갯바위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손실피해금만 1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원인 조사 결과
수심이 낮은 곳에서 관련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
해경 측의 과실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해안가 갯바위에 해경 경비정이 한쪽으로 기운채 떠 있습니다.
지난 해 2월 새벽,
연안 경계 임무를 수행하던 100톤급 해경 경비정이
암초에 걸린 사고로
기관실과 발전기실 등이 완전 침수됐습니다.
대원 12명은 5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사고 해역은 수심 차이가 심하고
암초 지형이어서
조업 어선도 피하는 곳이었습니다.
경비정이 해안가 갯바위까지 밀려와
암초에 부딪힌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사고였습니다.
<목격 주민>
"저렇게 돌이 있는지 몰랐던 것 같네요. (보통 어선들은 여기까지 못 오죠?) 아예 들어오지도 못해요. 암초에 걸려서 오지도 못해."
당시 경비정 좌초 사고가
해경측 인적 과실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수심이 6미터 정도로 하루 중 가장 낮았던 시간임을 알고 있었고,
GPS 등으로도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음에도
함정 방향을 바꾸거나 관련 조치를 하지 않는 등
경계 소홀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경비정이
강한 너울과 높은 파도에
연안 갯바위에 부딪히는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함정은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파손돼 결국 국유재산 불용 처리됐고
인양을 위해
예산 5억 원이 추가로 투입되는 재정 손실까지 발생했습니다.
당시 전체적인 손실피해금만 1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무엇보다 서귀포해경 관할 100톤급 경비정 세 척 가운데 한 척이
사고로 사라지면서
경비 공백까지 초래했습니다.
각종 안전 교육과 보험 제도, 시정 조치에도
제주 건을 포함해 2021년부터 5년간
경비함정 11척이 사고를 당하는 등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씽크:김성범 국회의원>
"해경 당직자들이 경계 소홀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납득하기 어렵고요.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됩니다. 이번 국감 과정에서 뭐가 문제이고 어떤 점을 보강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챙겨보고 제도 개선과 교육 강화를 주문할 생각입니다."
당시 사고 과실과 관련한
징계 대상과 징계 수위에 대해
제주 해경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제주공항 폭파 협박범에 대한 국가 손해배상 책임이
항소심에서도 인정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민사부 김경태 부장판사는
공항 폭파 협박 사건과 관련해
국가가
피고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2천 2백여 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의 고의에 의한 불법행위가 없었다면
경찰력이 불필요하게 투입되는 등 비용이 발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피고가 검거되기까지 발생한
비용 전부가
국가 손해로 인정된다"고 판시했습니다.
일본 오사카 이카이노는
과거 재일제주인 수만 명이 터전을 일구어낸
일본 속
작은 제주로 불리는 곳입니다.
1960년대 이카이노의 일상과 같은 장소에서
현재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낸 기획전이 제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차들이 빼곡히 들어선 거리를 분주하게 오가는 사람들.
고향 제주를 떠나
타국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어낸
재일제주인들의 1960년대 일상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세월이 흘러 이 곳에는 오사카 코리아타운이 들어섰습니다.
'일본 속 작은 제주' 이카이노의
과거와 현재가 카메라 앵글에 나란히 담겼습니다.
조천읍 신촌리 출신
재일제주인 고 조지현 작가가
1960년대 이카이노 곳곳을 누비며 담아낸 일상의 기록과
60여년 지나,
일본 오사카공립대학교 학생들이
같은 장소를 찾아 찍은 사진 3백여 점이 한 공간에서 마주합니다.
<이지치 노리코/오사카공립대 교수>
"조지현 선생님께서 찍으신 사진과 같은 자리에서 같은 각도로 찍고
비교할 수 있도록 했고 역사를 과거와 비교하며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조선시장 생선 가게는 상점가가 됐고
아이들이 뛰놀던 히라노 강의 풍경도
60년이 흐르며 조금은 달라졌습니다.
이쿠노구의 어제와 오늘이
같은 듯 다른 모습으로 공존하고 있습니다.
재일제주인들의 삶과 공동체가
세월이 흐르며 어떻게 달라졌고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 지를
사진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향 제주에서
기획 전시전이 열리면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조지혜 / 고 조지현 작가 딸>
"아버지께선 찍으신 사진이 한국과 일본을 잇는 가교가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아버지의 고향에서 그 뜻을 이룰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이번 기획전은
점점 잊히는 재일제주인들의 공동체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홍성익 오사카코리아타운 역사자료관 이사장>
"네 명에 한 명 꼴로 한국인이었고 95% 정도는 제주인이었죠.
재일제주인의 중요한 옛날 역사의 기억이기 때문에 그런 걸
잘 보시고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재일제주인 이카이노
사진 기획전은 다음 달 2일까지
제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