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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KCTV News7
03:01
  • 간첩조작 사건 전국 첫 규명, 피해자 90명 확인
  • 제주 4·3의 연장선상에서 벌어진 또 다른 국가폭력, '간첩조작사건'의 전모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제주도가 4년간의 조사 끝에 38건의 사건과 90명의 피해자를 확인했습니다. 김용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1966년 6월, 오경대 어르신이 돈벌러가자는 형님 말을 듣고 도착한 곳은 일본이 아닌 평안남도 남포였습니다. 며칠 만에 제주로 돌아왔지만 곧바로 중앙정보부로 연행됐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5년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반세가 지난 2020년 재심 무죄 선고로 명예를 회복했지만 간첩의 꼬리표는 가족 전체 삶을 옥죄었고 평생을 트라우마에 시달렸습니다. <씽크:오경대 / 간첩조작사건 피해자> "아들이 이태리로 가면서 늙은 부모를 두고 고향을 떠나는 이유가 자기가 (연좌제로) 할 수 없는 환경이 됐다고 그렇기 때문에 고향을 떠나니 이해해 달라고.. " 군사정권 시기 1961년부터 1987년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간첩조작사건은 총 38건, 피해자는 90명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피해 사례의 92.2%가 일본 관련 사건으로 4·3 이후 밀항이나 돈을 벌기 위해 일본으로 넘어간 재일제주인과의 교류 속에서 간첩 조작 사건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영장 없는 연행과 불법 구금, 전기고문 등 가혹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이 만들어졌으며 검찰과 재판부 또한 이를 방조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피해자 중 절반가량인 49명이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27명은 진실규명조차 신청하지 못한 채 사회적 낙인 속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월, 일본 간사이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군사 독재 정권의 희생양이 됐던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들의 아픔을 언급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일본 동포 간담회, 지난 1월> "국가가 일본에 거주하는 재외 국민들을 간첩으로 몰아 조작하는 사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수의 피해자가 만들어진 그 아픈 역사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 그동안 민간에서 개별적인 조사는 있었지만 조례 제정과 피해보고서가 공식적으로 발간된 건 전국에서도 제주가 처음입니다. <씽크:강경필 제주특별자치도 자치행정과장> "사회적으로 금기시돼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직접 피해자나 가족들을 만나 면담하고 법률 자료와 문헌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해서 보고서를 만들었는다는 것에 의미가 있겠습니다."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은 추가 피해 사례를 발굴과 재심 재판을 통한 명예회복, 사건을 조작했던 국가폭력 가해자들 진상 규명 등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 2026.03.20(금)  |  김용원
KCTV News7
01:57
  • 폐어구 감긴 등지느러미 잘라내 '자유의 몸'
  • 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가 폐어구에 걸려 잇따라 폐사하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등지느러미를 잃었지만 그물을 떼어내며 스스로 생명을 지켜낸 어린 개체가 처음으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어미 옆에 있는 어린 남방큰돌고래 몸체에 무언가 걸려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온몸에 조업 그물이 휘감긴채 발견됐습니다. 움직임이 둔하고 무리에서 이탈하는 모습도 관측됐습니다. 그물이 등지느러미를 파고들며 일부가 잘려나가고 폐사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긴급 구조도 고려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에서 다시 발견된 돌고래는 3개월 전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폐그물은 사라졌고 유영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고통을 줬던 등지느러미는 완전히 제거된 상태였습니다. 생존을 위해 몸부림친 사투 끝에 등지느러미는 잃었지만 폐어구를 제거하면서 목숨을 지켰냈습니다. 폐그물에 걸린 어린 개체를 구조하려다 실패하고 결국 폐사까지 됐던 과거 사례와 달리 스스로 그물을 제거하고 건강이 회복된 상태로 다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말 첫 발견 이후 90일 동안 변화상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 "몸통을 휘감고 있었습니다. 자망 폐어구의 일부인데 폐그물을 자력으로 끊어낸 거죠. 등지느러미가 없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결론적으로 목숨을 건졌고 너무 가슴 뭉클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합니다." 등지느러미는 없어도 이동이나 무리 활동에는 현재까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구팀과 해수부, 지자체는 앞으로 건강 상태나 무리 적응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화면제공 다큐제주)
  • 2026.03.19(목)  |  김용원
KCTV News7
00:41
  • "길 잃음 사고 60% 봄철 집중, 고사리 채취 최다"
  • 제주에서 발생하는 길 잃음 사고 10건 6건은 봄철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길 잃음 안전사고는 560건으로 이중 60% 이상이 3월과 5월에 집중됐고 4월 한 달에만 40%에 육박했습니다. 유형별로는 고사리 채취 도중 길을 잃은 경우가 전체 건수의 4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산행길 탐방객 길 잃음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방은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119 구조견을 활용한 대응 훈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2026.03.19(목)  |  김용원
KCTV News7
00:42
  • 화북상업 주상복합용지 재매각…55억 낮춰
  • 제주시가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화북상업지역 주상복합용지를 다시 매각 합니다. 주상복합 용도에 공연장과 전시장 같은 문화 시설과 업무, 관광휴게시설 등을 추가로 허용해 재매각 공고를 고시했습니다. 해당 용지 가격은 1제곱미터당 440만 원으로 총 예정가격은 8백억 원, 종전보다 55억 원 내렸습니다. 입찰은 다음 달 7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진행됩니다. 화북상업지역 주상복합용지는 지난 2021년 매각됐지만 잔금 미납으로 계약이 해지된 이후 아직도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 2026.03.18(수)  |  김용원
KCTV News7
00:33
  • 마라도 해상 무허가 조업 중국어선 나포
  • 우리 해역에서 무허가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1척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어제(17) 새벽 5시 10분쯤 마라도 남쪽 약 100km 해상에서 허가 없이 조업을 한 340톤급 중국어선 A 호를 나포해 화순항으로 압송했습니다. 해경은 검문 검색 과정에서 그물이 수중이 가라 앉으며 어획량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선장 진술을 통해 무허가 조업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해경은 무허가 혐의로 담보금을 부과할 방침입니다.
  • 2026.03.18(수)  |  김용원
KCTV News7
02:14
  • 화재 예방 대책에도 선박 대형 재난 '되풀이'
  • 최근 차귀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사고와 관련해 실종 선원 2명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 조사도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강화된 예방 대책에도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대형 화재 사고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14일 오전 차귀도 해상에서 29톤 급 어선이 화재로 전소됐습니다. 진화에만 7시간이 걸렸고 선박은 수심 74미터 바다 아래로 침몰했습니다. 승선원 8명은 구조됐지만 2명은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경은 광범위 수색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번 선박 화재는 침실과 주방이 밀집한 선미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폭발음이 있었지만, 주방에서 가스 사용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선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해 화재탐지기와 자동소화기 같은 예방 장비가 보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치 장소는 사람이 없고 열이 많이 발생하는 무인 기관실이 대부분이고 선미 쪽 침실이나 주방 등은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입니다. 해양수산부는 과열이 생기는 기관실 위주로 자동소화장비가 갖춰지고 있으며 설치 장소 등을 정한 규정은 현재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에서도 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 2022년 전기화재 예방 감시시스템을 개발해 특허까지 출원했지만 지금까지 상용화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선박 화재 27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어선 33척이 피해를 입었고 손실액만 44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였고 6건은 아예 원인조차 규명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2019년 차귀도 해상에서 3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되는 큰 피해를 남겼던 29톤급 대성호 화재. 이듬 해인 2020년 3월,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서 6명이 실종된 29톤급 해양호 화재. 그리고 이번 차귀도 해상 어선 화재까지 각종 화재 예방 대책에도 제주 바다에서 위험한 재난 사고는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소기훈, 화면제공 제주해양경찰서)
  • 2026.03.17(화)  |  김용원
KCTV News7
00:34
  • 조천 해안가 차 포장 마약류 또 발견…19번째
  • 제주시 조천 해안가에서 차 포장 형태의 마약류가 또 발견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16) 오전 10시 40분쯤 조천읍 신촌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정화활동을 하던 바다환경지킴이가 1kg 무게의 차 포장지 형태의 물체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간이시약 검사에서 케타민 양성반응이 나왔고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이번까지 발견 건수는 19건이며 해경은 내일(17) 합동수색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 2026.03.16(월)  |  김용원
KCTV News7
00:36
  • '한라산 어리목계곡 용천지대' 천연기념물 지정
  • 국가유산청이 해발 고도 1천 20미터에서 1천 350미터 지점의 한라산 북서부 광령천 상류 구간인 어리목계곡 용천지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산암층과 계곡 절벽, 이끼폭포 등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경관을 형성해 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어리목 계곡은 고지대에서 지하수 흐름을 관찰할 수 있는 지형적 가치가 크고 하루 평균 1만 톤의 용천수가 흐르며 과거 중산간 수원지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 2026.03.16(월)  |  김용원
KCTV News7
00:53
  • 아나운서 날씨
  •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였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귀포 13.4도 성산 11.6도 제주 10.8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했습니다. 내일도 흐린 가운데 아침 기온은 7도 , 낮 기온은 16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곳에 따라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 해상은 맑은 날씨 속에 제주 앞바다에서 물결이 0.5에서 1미터 높이로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 2026.03.16(월)  |  김용원
KCTV News7
00:29
  •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 시행 불구 교통사고 증가세
  •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화 시행 4년째를 맞았지만 교통사고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우회전 교통사고는 2022년 306건에서 지난 2024년 360여 건으로 늘었고 이 기간 사상자도 1천 3백 명이 넘었습니다. 경찰은 다음 달까지 우회전 일시정지 홍보 활동을 벌인 뒤 6월 중순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합니다.
  • 2026.03.16(월)  |  김용원
KCTV News7
00:17
  • 노래주점 흉기 위협 40대 현행범 체포
  • 서귀포경찰서는 노래주점에서 흉기로 종업업을 위협한 혐의로 40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오늘(16) 새벽 4시쯤 중문동 노래주점에서 영업시간이 끝났지만 술을 더 달라며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2026.03.16(월)  |  김용원
KCTV News7
00:43
  • 구름 많고 일교차 커, 해상 '높은 파도' 주의
  • 오늘 (13) 제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서귀포 13.7도, 제주 12.6도 등의 분포로 평년과 비슷했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구름 많고 아침 기온은 5도, 낮 기온은 13도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동부와 서부를 중심으로 초속 15미터 안팎의 강풍이 불고 중산간 고지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 사고나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 오전까지 동부 남부 앞바다에는 강한 돌풍과 함께 물결이 2.5미터 까지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 2026.03.13(금)  |  김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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