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기온 같은 기후 변화에 의해 제주산 당근 면적은 크게 줄고
딸기 등 일부 과실류는
자취를 감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월동채소 위주의 전통적인 1차 산업 구조를 개편하고
아열대 기후에 강한
고부가가치 품종 전환,
그리고 재해보험 적용 품목 확대 같은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산 월동채소 가운데 하나인 당근 재배면적은
전국의 40%를 넘고 생산량도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 기온 같은
기후변화 때문에
당근 재배 면적 감소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평균 기온이 현재 16도에서
2040년대 18.7도
2060년대 20.3도까지 오를 경우
당근 재배면적은
지금보다 4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아열대 환경에서
딸기는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수박도 60% 가까이 감소하는 등
채소류 39개 품목의 41%인
16작목의 재배 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지역내총생산이 670억 원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아열대성 기후에 적응해
만감류 등 고부가가치 작물의 생산성이 높아질 경우에는
지역내총생산이
오히려 250억 원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급변하는 극한 기후 환경 속에
전통적인 월동채소 위주의 1차 산업 구조를
품종 다변화를 통해 개편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씽크:최종윤/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금융팀 과장>
"이번 연구 결과 기후변화는 농업 생산성을 낮춰 제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만감류 및 아열대 과일 같은 고부가가치 작물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재배면적이 확대될 경우에는
기후변화가 오히려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현재, 레드향 같은 일부 만감류는
고온에 의한 열과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해
농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재해보험 적용 품목을 늘려
생산자 리스크를 줄이고
고부가가치 품종 전환과 작물 생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산업 연계 방안, 그리고 연관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강조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그래픽 이아민)
서귀포경찰서는
처음 본 외국인들을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로 4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서귀포 안덕과 대정 일대
버스와 정류장에서
호주와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외국인 3명을 묻지마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서귀포경찰서)은 또
어제(18) 서귀포시 대포동의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어머니인 60대 여성을 밀어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로
30대 여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피의자는
어머니가 자신을 꾸짖자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9) 낮 12시 50분쯤
마라도에서 50대 남성이
신체 마비 증상을 보여
소방에 긴급 이송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해상에는
초속 25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어
배편으로 이송이 불가능한 상태로
소방은
헬기를 긴급 투입해
신고 두 시간여 만에 환자를
제주공항에 이송하고 대기중이던 119에 인계했습니다.
제주 형사사건 사범 10명 중 8명이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은 지난해 4분기,
형사사건 6천 8백여 건 가운데 5천 4백여건을 처리했습니다.
검거율은 80%로 전국 평균보다 4% 포인트 높았습니다.
범죄 유형별 검거율은
마약범죄가 95%로 가장 높았고
절도범죄는 73%로 전년 대비 8%포인트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제주에서 올 겨울 두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9일,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인근에서 발견된
'알락오리' 폐사체를 수거해 시료 검사를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1'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올 겨울 두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사례로
발생 지역은
지난 5일 처음 검출된
성산읍 시흥리에서
약 3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도는
반경 10km 이내 농가 17 곳에 대해 이달 말까지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고
철새도래지 등을 중심으로
통행 제한과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 노현미 부장판사는
화북상업지구 2천 6백억 원 규모의
주상복합용지 매매 계약 파기와 관련한
위약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제주도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판부는
매매계약 대금 납부가 늦어지면서 계약이 파기됐고
화북상업지역 개발사업이 지연돼
사업비가 늘어났다는
제주도측 주장을 일부 인용해
피고인 사업자 측에 위약금 55억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한편 사업자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계약금 260억 원 반환 소송은 기각하면서
화북상업지구 주상복합용지 매매 계약 파기 책임은
제주도가 아닌
사업자 측에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약 4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중국인 A 피고인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재판부에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
A 피고인은
지난해 10월, 태국 공항에서
필로폰 1.1kg이 들어있는 여행용 가방을 가지고
싱가포르를 거쳐
제주 공항에 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5일, 선고 공판을 진행합니다.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가
그동안 1세대 중심의
4.3 심리 치유와 지원을 2세대까지 확대 운영합니다.
이를 위해 2세대에 특화된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는
지난 2024년 7월 공식 출범했고
4.3 유족을 포함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12일 새벽,
대정읍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손가락을 물어
전치 4개월의 부상을 입힌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
다친 경찰관은
손가락 봉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로 구속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 송오섭 부장판사는
특급호텔에서 환전상을 살해한 후
금품 수천만 원을 훔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중국인 A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계획적인 범행으로 30대 피해자가 비참하게 숨졌다며
기한 없이 사회로부터 격리해
속죄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A 피고인의 범행을 도운
공범 두 명에 대해서도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자생식물인 세복수초가
한라산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2일,
한라산 해발 500백미터 자생지에서
세복수초가
올해 첫 꽃을 피웠다고 밝혔습니다.
세복수초 개화시기는 지난해 보다 한달 가량 빠른 것으로
이는
이 무렵 평균 기온이 10도 내외를 보이며
비교적 안정적인 기온이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복수초는
다른 종에 비해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며,
새해 복을 상징하며
가장 먼저 노란꽃을 피우면서 '봄의 전령'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