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 중남미 지역
생태 관광 협력 모델을 논의하는
지속가능한 관광국제협력포럼이
어제와 오늘(6) 이틀동안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주최하고
제주관광대 RISE 사업단 등이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멕시코와 칠레 등 중남미 8개국 외교관과 생태관광 전문가
학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각국에서 시행 중인 생태 관광 성공 사례와
협력 방안 등을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특히 제주에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남방큰돌고래 생태 법인 제도화 방안'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참석자들은
제주 생태 관광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 참여형 모델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습니다.
최근 도내 폐기물 수거 처리업체에서
잇따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인허가 부서인 행정시가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합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폐기물이나 폐목재 등을 처리하는 업체 80여 곳을 대상으로
다음 주부터 화재 예방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화재 위험이 높은
가연성 폐자재 적재량이나 보관 기간이
기준에 맞게 관리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입니다.
나흘 동안
서귀포시 토평동과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 두 곳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고 원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민사20단독
신동웅 부장판사는
제주간첩조작사건 피해자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위자료 일부를 지급하라며 유족 측 손을 들어줬습니다.
유족 측은 고인이 간첩조작사건으로
불법 구금과 고문 등 가혹행위를 당했고
가족들도 연좌제 피해를 입었다며
국가의 손해 배상 책임을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국민 기본권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국가가 이를 위반해 위법한 수사와 유죄판결을
받도록 했다며 고인과 가족들에게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습니다.
전국 유일
제주 교육의원이 폐지되면
도의원 수를 현행대로
45명을 유지하는게 최적이라는
용역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도의회에서 열린
도의원 정수 조직설계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한국지방자치학회는
교육의원 5명을 일반 의원으로 전환해
도의원 정수를 현행대로
45명을 유지하는 방안이
가작 합리적이라고 권고했습니다.
45명을 유지하면서
지역구 의원은 35명,
비례 대표 의원은 10명으로
나누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제주동부경찰서 재건축 사업이
관련 국비가 확정되면서
내년 말부터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제주동부경찰서 재건축 사업비 증액안을
확정했습니다.
총 사업비는 당초보다 100억 원 늘어난
510억 원으로 내년 말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988년 지어져 노후화됐고
지하 1층 지상 6층 신청사를
새로 짓는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2월 첫 주말 제주는
구름 많고 평년보다 기온이 오르며
추위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15.8도
서귀포와 성산은 14.7도까지
올랐습니다.
내일도 구름 많고
아침 기온은 9도에서 12도,
낮 기온은 17도에서 19도 분포로
오늘보다 3도에서 5도 가량 높겠습니다.
해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일까지 제주 앞바다에서 물결이 0.5에서 2미터 높이로
조금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낮 기온이 10도 안팎에 머물며 추웠고
주말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추위가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주말인 내일은
구름 많고
아침 기온은 6도, 낮 기온은 1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곳에 따라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수 있어
건강관리나 야외 활동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 해상도 구름 많은 가운데
제주 앞바다에서 물결이
0.5에서 1미터 내외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전성준 부장판사는
지난 2월 한 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됐고
이후 5월에도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A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전 판사는 판결무에서
"음주운전에 적발된 이후
또 다시 음주와
무면허 운전을 했다는 점에서
재범 가능성이 높아 이같이 선고한다고 판시했습니다.
전국택배노조 제주지부와 숨진 쿠팡 택배기사 유족 측이
근거없는 음주운전 의혹을 제기한
쿠팡과 대리점을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허위사실 유포와 사자 명예훼손에 대한 철저한 수사,
그리고 책임자 처벌을 위해 법적 대응에 돌입하겠다며
쿠팡 측은 지금이라도 책임을 인정하고
고인과 유가족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노조측은 고소 고발 이후
정부, 국회 기자회견과 국회의원 면담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의혹에 대해
혐의를 뒷받침할 정황이 없다며 조사 종결로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최근 폐기물이나
폐목재를 수거 처리하는 시설에서 대형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건조한 겨울철 가연성 자재들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불이 크게 번졌는데
자재 보관이나 처리 기준 등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어둠 속에서 화염이 솟구칩니다.
건물은 화마에 휩싸였고 소방관 진입도 쉽지 않습니다.
이튿날 소방 헬기까지 투입됐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았고
불은 무려 40여 시간이 지나서야 꺼졌습니다.
화재가 난 곳은 폐목재 등을 수거 처리하는 시설로
지난 해 7월에도
폐목재 600톤을 쌓아둔 시설 야적장에서 불이 난 적이 있었습니다.
화재 발생 닷새 만에
국과수와 경찰, 소방이 현장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아직까지 방화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폐목재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감식반은 훼손된 CCTV와 자료 등을 확보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약 10일 전 행정에 신고된 폐목재 양은 800톤,
소방이 화재 현장에서 추산한 물량은
1천 300톤으로
실제 적재량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폐목재 최대 보관 기간인 90일 준수 여부도 조사 대상입니다.
<소방 관계자>
"가연물들이 너무 많아가지고. 나무라서 일일이 철거하면서 진화해야 하니까 그런 시간들이 오래 걸리는 거예요.
저희와 경찰이 확보한 자료들을 국과수에 보낸 상황이라
분석 결과가 나와야 뭐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에요."
어제(4) 제주시에서도 유사 업종인
폐기물 수거 처리업체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건물 5동이 전소되면서 2억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당시
폐합성수지와 폐목재, 염화비닐과 고무 등
가연성 자재가
수백톤에서 1천톤 가까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대형 화재로 번졌고
현장에서 발생한 검은 연기는 도심 전체로 퍼져나갔습니다.
<목격자>
"비닐 종류예요 비닐. 덩어리로 압축시켜서 쌓아두는 거예요.
아무래도 누전 아니면 불씨, 폐기물 자체 안에 불씨를 가지고 있을 수 있어요. 폐기물을 버리면."
경찰과 소방은
두 시설 모두 직원들이 퇴근한 저녁 시간대에 불이 난 점에 미뤄
인적 과실보다
배선 노후 같은 전기적 요인 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자체도 사고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화재 위험이 높은
겨울철 관련 업종에 대한
특별 예방 점검을 벌일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화면제공 제주소방본부, 김찬우, 시청자)
오늘 제주는
흐리고 찬바람이 불며 추웠고
이같은 날씨는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낮 기온은 10도 내외에 머물렀고
강풍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종일 한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대설 특보는 해제됐지만
밤부터
산간에는 1cm 내외 눈이 오고
해안가에도 1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도 대체로 흐리고
아침 기온은 6도에서 8도,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해상은 오후부터 차차 맑겠고
제주 앞바다에서 물결은
1에서 2.5미터로 높게 일다
주말부터 점차 낮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신동훈 세월호 제주기억관 운영위원장에게
국가정보원이 원장 명의 사과문을 보내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종석 국정원장은
2023년 1월 압수수색 이후 대법원 무죄 확정 판결에 이르기까지
피해자가 겪은 고통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2년 9개월 동안 수사 재판 과정에서 받은 고초에 대해
심심한 위로와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지난 2023년 1월 평화쉼터를 압수수색 했고
신동훈 평화쉼터 대표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지만
신 대표는 1심과 2심, 대법원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