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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KCTV News7
02:03
  • "복개 구조물 완전 철거"…4년 만에 첫 삽
  •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한천 복개 구조물 철거 공사가 사업 추진 4년여 만에 시작됐습니다. 공사 기간은 2026년 12월까지로 완공 까지 한천 일대 차량 운행은 전면 통제됩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2019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한천 지구입니다. 복개 구조물 아래 중장비가 투입됐고 정비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 2020년부터 추진했던 복개 구조물 철거 공사가 우여 곡절 끝에 4년 만에 시작된 겁니다. 현재 도로로 이용하는 구조물 상판을 모두 제거하고 물 흐름을 방해하며 태풍 피해의 원인이 됐던 교량 기둥도 현재 310여개에서 절반 가량을 줄일 계획입니다. 총 사업비는 430억 원으로 2026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김용원 기자> "공사 구간인 한천 일대는 복개구조물 철거 공사가 마무리되는 2026년 말까지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됩니다." 해당 공사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800대로 파악됩니다. 제주시는 주변 도로 우회를 안내하고 특히 소음과 진동 민원이 심한 4.5톤 이상 화물차량은 공사 이후에도 운행 제한을 검토 중입니다. <김형태 제주시 안전교통국장> "낮 시간 소음, 진동은 견딜 수 있지만 밤 시간 소음, 진동은 너무 고통스럽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런 점을 감안해서 화물협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습니다." 하루 운행 대수의 약 40%가 화물차로 추정되는데 제주항에서 공항과 서부권을 잇는 주요 구간인 만큼 운행을 전면 제한할 경우에는 업계 민원도 예상됩니다. <화물차 종사자> "배에서 차가 내리면 위쪽은 사라봉으로 가고 서쪽으로 가는 차량은 다 이쪽으로 빠져요. 막으면 어쨌든 말이 나올 겁니다." 제주시는 주차장이 부족해지고 도로가 좁아질 수 있다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현재 일방 통행로인 용연교를 확충하고 인근 공유지 등을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한천 일대는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그리고 2016년 태풍 차바 당시 주택 80여 채와 차량 230여대가 침수되고 주민 4명이 숨졌습니다. 두 번의 태풍으로 복개 구조물 상판이 파손되는 등 막대한 인명 재산 피해가 잇따르면서 지난 2019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됐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 2024.05.02(목)  |  김용원
KCTV News7
00:39
  • 산방산 제한 구역 무단 입산 등반객 재판행
  • 지난해 9월 산방산 비공개 탐방구간을 무허가로 입산했다가 구조된 등반객들이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제주지검은 산방산 내에 공개 제한 구역을 무단 입산한 피의자 2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 달 30일 기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온라인 포털 등에 무단 입산 인증 글에 대한 접속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산방산 등반로 대신 등산용 어플이 안내하는 공개 제한 구역을 통해 산에 올랐다가 길을 잃었고 조난 신고를 접수한 소방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 2024.05.02(목)  |  김용원
KCTV News7
00:46
  • 단독주택 무면허 의료 치과의사 행세 항소 기각
  •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약 6년 동안 단독주택에서 무면허 치과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A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 기간이 길고 동종 전과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 4년의 실형과 범죄 수익금 7억 원을 추징한 원심 판단이 적정하다고 판시했습니다. A 피고인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약 6년 동안 제주시내 단독주택에 불법 의료 설비를 갖추고 어르신을 상대로 무면허 치과 의료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경찰 수사 당시 1년 넘게 도피생활을 해 오다 지난해 11월 경기도에서 검거됐습니다.
  • 2024.05.02(목)  |  김용원
KCTV News7
00:41
  • 휴어기 앞두고 불법조업 중국어선 적발
  • 제주해양경찰청은 지난 달 13일, 차귀도 남서쪽 약 113km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던 혐의로 97톤급 쌍타망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습니다. 적발된 어선들은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조업하면서 조업 일지에 조업 횟수를 고의로 줄이고 일지 작성 시간도 규정대로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이달부터 시작되는 중국 자체 휴어기를 앞두고 항공기와 경비함정, 항공 위성 등을 동원해 해상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불법 조업 어선 8척을 나포하고 240여 척을 차단 조치했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해양경찰청
  • 2024.05.02(목)  |  김용원
KCTV News7
00:44
  • 오영훈 지사 재판 대법원에서 최종 판가름
  • 오영훈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최종 결론이 대법원에서 판가름 나게 됐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이번 오 지사 사건과 관련해 법리 오해 등을 이유로 원심에 불복해 오늘(30)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오영훈 지사 측도 대법원에 상고하면서 최종 대법원의 판단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도지사 후보 당시 상장기업 유치협약식 개최와 관련해 사전선거운동과 정치자금 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과 2심에서 사전선거운동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벌금 90만 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 2024.04.30(화)  |  김용원
KCTV News7
00:42
  • "올해 적자 6백억 원 예상"…결국 비상경영 돌입
  • 제주 유일의 국립대 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이 결국 비상 경영 체제를 선포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한 차례 경영 위기를 겪었던 제주대병원은 전공의 파업 장기화로 다시 한번 직격탄을 맞으며 개원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올해 적자규모만 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전공의 100여 명이 현장을 떠나며 병상 폐쇄와 수술실 축소 운영 등으로 버티던 제주대병원이 결국 비상 경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병원 측은 사내 게시판에 원장 명의로 비상 경영을 선포하는 메시지를 공지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 영향으로 지난해 적자 334억 원이라는 최악의 경영성적표를 받은 제주대병원은 엎친데 덮친격으로 전공의 사태 탓에 올해 재정적자만 6백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특히 현재 전공의 사태가 장기화 되고 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원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노조까지 참여하는 종합비상경영체제를 꾸리고 생존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보직자 법인카드 사용 규모를 30% 줄이고 직원 무급휴가와 각종 시설 투자 축소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의료진 번아웃에 이르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재 40% 까지 떨어진 병상 가동률도 60%대 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제주대병원은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의료수익 1천억 원을 돌파했지만 코로나와 이번 의료 공백 사태로 이젠 매일 수억 원의 적자가 쌓이는 등 최악의 경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영난 타개를 위해 3백억 원이 넘는 규모의 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 내부에선 올 것이 왔다는 반응입니다. 이미 급여 지연 사태까지 갈 뻔한 상황이었던 만큼 병원 만의 자구책으로는 사태 해결이 어렵다는 분위기입니다. <병원 관계자> "내용은 알음알음 이해를 하고 있었고, 비용 절감 등은 이미 사전에 많이 공지가 돼 있었고, 너무 노동자를 쥐어 짜내는 방향으로만 가진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과정에서 병원뿐만 아니라 제주도나 정부의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도내 유일의 국립대학 병원인 제주대병원이 개원 이래 첫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지역 의료 체계 전반에 연쇄 피해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이아민)
  • 2024.04.29(월)  |  김용원
KCTV News7
00:41
  • 종합경기장 유료화 '장기 방치 차량' 첫 강제 견인
  • 제주시 종합경기장 주차장에 장기 방치된 차량에 대한 첫 깅제 견인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제주시는 지난 해 11월 유료화 이후 지금까지 장기 주차돼 있고 소유주와 연락이 안된 차량 16대를 강제 견인 조치했습니다. 해당 차량들은 유료화 이후 지금까지 누적 주차 요금만 1대당 12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차량은 지난 2020년 부터 방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시는 재독촉 절차를 거친 뒤에도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폐차 또는 강제 매각 하고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형사고발 할 방침입니다.
  • 2024.04.29(월)  |  김용원
KCTV News7
00:35
  • 제주경찰 "지난해 보험사기 69건, 100명 검거"
  • 제주경찰청이 지난해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통해 100명을 검거했습니다. 9번의 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6천만 원을 챙긴 일당 7명을 포함해 한 해 동안 적발인원이 69건, 100명에 이르고 있으며, 피해금 2천 2백만 원을 환수 조치했습니다. 경찰은 다음달부터 6월까지 두 달 동안 보험사기 특별 단속기간을 운영해 금감원, 건강보험공단, 민간 보험사 등과 함께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2024.04.29(월)  |  김용원
KCTV News7
00:33
  • "추자도 응급환자 하루 3명"…해경, 긴급 이송
  • 어제(28) 추자도에서 응급환자 3명이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어제 저녁 7시 20분 이송 요청을 받은 50대 췌장염 환자를 5백톤급 경비함정을 동원해 오늘(29) 0시 5분쯤 제주항으로 인계했습니다. 이 밖에 50대 낙상 환자와 숙소에서 깨진 유리에 다친 20대 환자도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 조치했습니다.
  • 2024.04.29(월)  |  김용원
KCTV News7
00:22
  • 오토바이 절도·무면허 운전 고교생 입건
  •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7일 밤 11시쯤 연동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오토바이 1대를 훔쳐 운전한 고등학생 2명을 절도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열쇠가 꽂혀 있는 오토바이를 보고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 2024.04.29(월)  |  김용원
KCTV News7
00:27
  • 중증 지적장애인 수억원 소송 사기 '후견인' 구속
  • 서귀포경찰서는 중증 지적장애인을 상대로 수억 원대 소송 사기를 벌인 60대 A 씨를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 2021년 중증 지적장애인을 상대로 3억 원 상당의 허위 차용증을 만들어 법원에 지급 명령을 신청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피해 장애인의 성년 후견인으로 알려졌습니다.
  • 2024.04.29(월)  |  김용원
KCTV News7
02:28
  • '골칫거리' 장기 방치 차량…결국 '강제 견인'
  • 유료화로 전환된 제주시 종합경기장 주차장에 장기 방치된 차량에 대해 첫 강제 견인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제주시는 지난 해 11월 유료화 이후 지금까지 장기 주차돼 있고 소유주 연락이 두절된 차량 16대를 강제 견인해 처분하고 형사 고발할 방침입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종합경기장 주차장에 세워진 외제 차량입니다. 바퀴 바람은 빠져 있고 차체는 주저 앉았습니다. 번호판도 사라졌습니다. 주변에도 이와 상태가 유사한 차량들이 발견됩니다. 지난해 11월, 주차장이 유료화 된 이후 5개월째 한 번도 나간 적이 없는 장기 주차 차량들입니다. 누적 주차요금만 차량 한대 당 120만 원에 달합니다. 지난 2020년부터 지금까지 방치된 차량도 있습니다. <손길수 / 제주시 용담동> "행사할 때.. 행사할 때 주차할 곳이 없고 여기가 요금이 싸더라고요.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고 그런 경향도 있는 것 같아요." 관련 민원이 빗발치자 결국 강제 견인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장기 방치 차량 26대 가운데 소유자 연락이 두절된 16대가 견인 대상 차량입니다. 브레이크로 단단히 고정돼 있고 장기간 운행도 하지 않은 상태라 차를 옮기는 것 조차 쉽지 않습니다. <견인 업체 관계자> "차를 밀어서 가려고 해도 키가 없으니 핸들이 잠겨서 걸리고 브레이크나 엔진도 걸려 있죠. 그러니까 힘들죠." 제주시는 차량 견인 이후 두 달 이내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폐차 또는 공개 매각해 처분할 계획입니다. 특히 일부 차량은 소유자 명의와 실제 운행자가 다른 이른바 불법 대포 차량으로 의심된다며 형사 고발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오봉식/제주시 체육진흥과장> "앞으로는 저희가 전산으로 들어오는 차량에 대해 입출고 시간이 전부 체크되기 때문에 일정 기간 이동하지 않는 차량은 소유자 파악과 함께 처리 명령도 하고 일정 기간 이상 지나면 지금처럼 행정 절차를 이행할 예정입니다." 제주시는 차량을 1천 대 가까이 세울 수 있고 이용 요금도 저렴한 탓에 언제든 장기 방치 차량이 생길 수 있다면서 법안 개정으로 강화된 단속 권한을 적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 2024.04.29(월)  |  김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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