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기자협회가
오늘(15) 오전 남녕고등학교에서
레슬링부 선수인 1학년 주성헌 학생에게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은
주성헌 학생을 1호 장학생으로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성헌 학생은
올해 열린 각종 전국대회에서 순위권에 오르며
두곽을 나타냈고
내년 전국체전에서도
메달 기대주로서 맹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영상기자협회 김승철 회장은
"회원 37명이 모은 회비로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주성헌 학생이
훌륭한 레슬링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15) 오후 1시 5분쯤
제주시 이도동에서
휠체어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가 승합차에 치었습니다.
소방은 차량에 깔린 60대를 유압장비를 이용해 구조했지만
부상자는 다리 부위 등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오늘 제주는 구름 많고 추웠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고산이 10.9도로 가장 낮았고
성산 11.8도
제주시는 12.6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차차 흐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7도에서 9도
낮 기온은 16도에서 17도의 분포로
평년보다 5도 가량 높겠습니다.
내일 해상도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 앞바다에서 물결이 0.5에서 1미터 높이로
비교적 낮게 일겠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단지가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앞바다에 준공돼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제주한림해상풍력 주식회사가
사업비 6천 3백억원을 투입해
한림 수원리 5.5 제곱킬로미터 해상에 조성했습니다.
발전 용량이
우리 나라 최대 규모인 100메가와트 급으로
도내 3만 3천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됩니다.
전력 공급 수익 중 일부는
300억 원을 투자한 마을 협동 조합측에 배당 형태로 공유하게 됩니다.
한림해상풍력 단지는 그동안
절대보전지역 훼손과
인허가 과정 문제 등이 불거지며 논란이 제기됐었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초등학교에 허가 없이 들어가 운동장 등을 촬영한
20대 중국인 A 씨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11) 오후 2시 40분쯤
제주시내 초등학교에 몰래 들어가
운동장과 교실 등을 촬영했고
학교 교사 신고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학교에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 해상에서 어선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어선 해양사고는 310여 건으로
2021년 9건에서
지난해 77건,
올해는 지난달까지 86건 등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유물 감김 사고가 100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관 손상 90여 건,
충돌과 좌초 70여 건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시는
해경, 해수부 등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내년 2월까지
사고 이력이 있는 어선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승객 320여 명이 숨진 남영호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예술제가 오는 15일,
서귀포시 천지연폭포 칠십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립니다.
사단법인 남영호 기억과 추모사업회가 주최하는 이번 예술제는
희생자에 대한 묵념과 추모 공연,
해원 상생 뒤풀이 등과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헌화하는 의식도 진행됩니다.
남영호 참사는
지난 1970년 12월 15일,
서귀포와 부산을 잇는 정기여객선 남영호과 침몰하면서
승객 320여 명이 숨진
우리나라 해양 사고 가운데
가장 인명피해가 컸던 사고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12) 오후 4시 50분쯤
서귀포항 남쪽 33km 해상을 지나던
8,500톤급 시에라리온 상선에서
승선원 5명이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과 상선측 교신 내용에 따르면
추락 선원들은 구명 뗏목 안에서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헬기 등을 급파해
신고 5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해경 헬기로 선원 5명을 차례대로
구조했습니다.
추락 선원들은 모두 외국 국적으로
구조 당시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상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무차별적인 4.3 진압작전을 펼친 박진경 대령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한 보훈부 결정에
제주 국회의원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문대림 의원은
이번 유공자 지정은
역사 왜곡이자 제주도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보훈부가 사과문만 올리고
유공자 등록 취소는
불가하다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한규 의원은
"강한 유감과 분노를 표하면서 이번 유공자 지정은
4.3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 노력을 부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위성곤 의원은
"국가보훈부는 4.3에 대한 몰이해와
기계적인 행정 처리에 반성하고
박진경 대령에 대한
유공자 지정을 즉각 취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제주대병원에서 위암 1기 진단을 받은 60대 여성이
수술 사흘 만에 숨진 가운데
의료 과실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족 측은
국과수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치료 절차가 적절했는지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수술 처치와 치료 투약 전 과정은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진행 상황도 보호자 측에 설명했다며
의료 행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9월, 검진차 제주대병원을 찾은 60대 여성은
위암 1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10월 22일 입원한 후
이튿날인 23일,
위 절제술 등을 받았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완료됐습니다.
31일 퇴원 예정이었지만,
수술 사흘 뒤인 26일, 여성은 숨졌습니다.
수술 이후 발열과 저혈압 그리고 출혈 등이 나타났고
응급내시경 지혈술과 심폐소생술이 실시됐지만
두번의 심정지 끝에 결국 사망했습니다.
<정호진/환자 유족>
"위암 1기니까 한 일주일 있으면 퇴원한다 그래서 수술 자체는 어렵겠지만 위험한 수술은 아니고 그런 얘기하시길래, 위암 1기 받아서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 가요."
유족 측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환자 사망 다음 날, 경찰과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보름 넘게 부검을 진행 한 결과
"위절제술 등에 합병돼 발생한 장내 출혈과 천공,
장내용물의 누출로
사망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는 국과수 사인 감정이 나왔습니다.
유족 측은
환자 진료 기록에도 절제 부위 누수 증상이 있었다며
적절한 치료가 이뤄졌다면
환자가 숨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갑작스런 환자 사망에
20년 넘게 함께 운영해 온 음식점까지 문을 닫게 됐고,
남은 가족들도 심한 상실감과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호진/환자 유족>
"말이 안 되는 얘기죠. 누수가 생기면 안 되는 거잖아요. 기본 상식 아니에요? 누가 생각해도? 누수가 됐으면 제대로 조치를 하든가 아파하는데.. 하는 가게 다 망가지고, 저는 우울증 걸리고 아무것도 못하고 이거 뭐 한 가정을 망가트려놨잖아요."
이에 대해 병원 측은
환자가 숨진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면서도
수술과 치료, 투약 등
진료 전 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됐고
의료 행위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특히 의료 행위 전 과정,
그리고 돌발 변수 등을
보호자 등에게 설명을 했다는 입장입니다.
유족 측은
환자 진료 기록과 환자 동선 일체가 들어간
CCTV 등을 병원에 요구했고 국과수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공식적인 문제 제기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제주대병원은
조만간 면담 일정을 조율해
유가족 측에게 환자 수술과 진료 내역 관련
세부 경위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 그래픽 소기훈)
그동안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던
정당 현수막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가 정당 현수막 설치를
아예 금지하는 법 개정안을 최종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도는 이에 맞춰
4.3 왜곡 현수막에 대한 대응을 강화합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에서 4.3 왜곡현수막 논란이 일고
전국에서도 정당 현수막 난립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정당 현수막은
설치 규격이나 설치 장소만 지키면
그 내용에 대해서는
정당활동의 자유 보장이라는 이유로 제한을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허위 왜곡 비방 현수막이 잇따라 내걸리고
도심 곳곳에 설치되며
미관 훼손 등 시민들은 피로감을 호소해 왔습니다.
앞으로 이 같은 정당 현수막들이 거리에서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정당현수막 자체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최근 처리했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허위 비방 왜곡 현수막 설치로 인한
부작용이 더 크다는데 의견이 모아졌고
법사위와 국회 본회의 처리만 남겨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도 후속 조치에 나섰습니다.
법률안이 시행되기 전까지
행안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현수막 내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합니다.
옥외광고물 심의위원회에 법률 전문가를 포함시켜
허위 왜곡 현수막에 대한
법적 심사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제주는 4.3이라는 특수성이 있는 만큼
4.3 허위 비방 현수막에 대한 규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당현수막 관련 법 개정과 제도 개선이 이뤄지는 가운데
불법 현수막을 지자체가 시정 명령 없이
직권으로 철거 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 처리도 시급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동물보호단체가
꽃사슴을
유해동물로 지정하는 내용의
조례안 개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꽃사슴 유해동물 중단 - 생명 공존 제주행동은
오늘(8) 오후 제주도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꽃사슴과 관련한 피해나 서식 실태 조사 없이 진행되는
유해동물 지정은
과학적 정당성이 없는 밀실 행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도의회는 오는 10일 관련 조례안의 본회의 상정을 중단하고
제주도는
국제기준에 맞춰 공존 방안을 마련하고
외래종 관리에도 적극 나서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