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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KCTV News7
01:58
  • 화물차에 숨겨 도외로, "고무보트 밀입국 이탈 가담"
  • 불법체류 외국인들을 수시로 무단 이탈시킨 모집책과 운반책 등이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운반책은 지난해 9월 제주에서 발생한 고무보트 밀입국 중국인도 화물차에 숨겨 무단 이탈 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해경이 경남 김해에서 30대 남성을 검거합니다. <피의자 체포 현장> "제주특별자치도법 위반으로 체포 영장에 의해서 체포하는 겁니다." 중국 국적의 A 씨는 지난 2024년부터 2년 동안 불법체류자와 무사증 외국인 등 5명을 목포 등으로 이동 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을 도운 알선책과 40대 운반책도 함께 검거했습니다. 5톤 화물차에 불법체류자들을 태운 뒤 투시 장비가 없거나 가동하지 않는 부두를 이용해 제주를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동 대가로 1인당 300만 원 가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검거된 운반책은 지난해 9월 고무보트 중국인 밀입국 사건과도 연루돼 있었습니다. 당시 밀입국 사범 6명 가운데 청주에서 마지막 피의자가 검거됐는데 피의자를 화물칸에 숨기고 서귀포에서부터 제주항을 거쳐 목포까지 이동시킨 혐의도 운반책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고근표 제주해양경찰서 외사계장> "불법체류 중국인들을 화물차량 화물칸에 은닉시킨 뒤 도외 지역으로 불법 이동시킨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화물차량 운반책을 검거 후 조사하는 과정에서 모집책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이후 70여 일 간의 잠복 추적 끝에 지난 6월 10일, 경남 김해시 일대에서 모집책을 체포하여 구속 송치하였습니다." 해경은 모집책 등 3명을 범인 은닉과 제주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현재 도피 중인 60대 알선책에 대해선 전국 경찰관서에 수배 조치를 내리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화면제공 제주해양경찰서)
  • 2026.08.12(수)  |  김용원
KCTV News7
01:11
  • 오늘의 날씨(8월 11일)
  •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제주는 폭염과 열대야 특보가 한달여 만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오늘 (11)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한림이 32.3도, 고산은 31.4도 서귀포는 30.5도 등으로 어제보다 떨어졌습니다. 내일(12)은 흐린 가운데 아침 기온은 24도 낮 기온은 3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과 급변풍 특보가 내려졌고 내일까지 곳에 따라 초속 15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드기 감염 SFTS 위험 예측에선, 관측 지점 네곳 모두 위험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 앞바다에서 물결이 3.5미터 까지 매우 높게 일고 해안가에는 강한 너울이 밀려올 수 있어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2026.08.11(화)  |  김용원
KCTV News7
00:46
  • 폭염·열대야 특보 한 달여 만에 모두 해제
  • 폭염과 열대야 특보가 한달여 만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제주기상청은 오늘(11) 오후 4시를 기해 제주시 북부와 서부에 내려졌던 폭염특보와 제주도에 발효됐던 열대야 특보를 모두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폭염특보 연속 일수는 제주시 북부와 동부가 36일로 가장 길었고 열대야 특보는 제주시 북부가 33일, 제주시 서부는 25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중국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동풍의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내려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시 남풍이 불면 기온이 올라 폭염 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2026.08.11(화)  |  김용원
KCTV News7
00:45
  • 고유가-여름철 어업 위판실적도 부진 '이중고'
  • 여름철 대표 어종인 갈치나 고등어 위판 실적이 예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 연근해 어선어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갈치 위판량은 2천 7백여 톤으로 3년 평균치보다 180톤, 6% 이상 감소했고 위판액도 17% 줄어든 250억원을 밑돌았습니다. 옥돔과 고등어 위판량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9%, 11% 감소했습니다. 중동 전쟁 여파로 면세유 가격도 지난 3월 대비 40% 이상 뛴 상태에서 위판 실적마저 나빠지면서 어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 2026.08.11(화)  |  김용원
KCTV News7
00:35
  • 제주, 유엔 해양총회 공모 탈락…국제행사 잇따라 고배
  • 2028년 유엔 해양총회 개최 도시 공모에서 제주가 부산과 경합 끝에 떨어졌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유엔해양총회 개최도시 선정위위원회 회의에서 부산과 제주도를 두고 심사한 끝에 부산시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제주는 회의장과 숙박 시설 인프라 등에서 부산에 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는 지난 2024년 APEC 정상회의 유치전에서 탈락한데 이어 대규모 국제 행사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셨습니다.
  • 2026.08.11(화)  |  김용원
KCTV News7
00:31
  • 서귀포시장 후보자 재공모…14일까지 접수
  • 한차례 인선이 무산된 서귀포시장 후보자 재공모가 14일까지 진행됩니다. 제주도는 오는 14일까지 서귀포시장 후보자 서류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3급 상당의 중앙협력본부장과 4급의 대변인 서류접수는 내일(12) 마감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서귀포시장 1차 공모에선 3명이 지원했지만, 1순위 후보자가 건강상의 문제로 사의를 밝히면서 재공모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 2026.08.11(화)  |  김용원
KCTV News7
01:07
  • 오늘의 날씨(8월10일)
  • 오늘 제주는 폭염주의보 속에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제주공항 낮 최고기온이 34.3도까지 올랐고 한림과 애월 등 서부지역도 33도를 넘었습니다. 내일도 흐리고 무덥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26도, 낮 기온은 32도 내외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온열 질환 피해 없도록 취약시간대 바깥 활동이나 작업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진드기 감염 SFTS 위험예측 경보에서 제주는 모든 관측 지점에서 위험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 발생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고 내일까지 제주도앞바다에서 물결이 4미터 내외로 매우 높게 일고 돌풍도 강하게 불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 2026.08.10(월)  |  김용원
KCTV News7
00:44
  • 제주 공항 34.2도…내일도 낮 기온 32도 '폭염'
  • 오늘 제주는 폭염주의보 속에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제주공항 낮 최고기온이 34.2도까지 올랐고 한림과 애월 등 서부지역도 33도를 넘었습니다. 오늘 밤도 열대야가 예상되는 만큼 온열질환 등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흐린 가운데 아침 기온은 26도, 낮 기온은 30에서 32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고 내일까지 제주도앞바다에서 물결이 4미터 내외로 매우 높게 일고 돌풍도 강하게 불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 2026.08.10(월)  |  김용원
KCTV News7
01:58
  • 효성 해링턴 정치권 파장 확산, 현직 국회의원 고발
  • 효성 해링턴 아파트 사업과 관련한 경찰 수사가 오영훈 전 도지사 보좌진에 이어 현역 국회의원으로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효성 해링턴 피해자 대책위가 시행사 대표와 문대림 국회의원을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효성 해링턴 분양 피해자 대책위가 경찰청을 찾았습니다. 오영훈 전 지사 보좌진의 향응 접대 의혹과 관련한 고발 건에 이어 이번에는 현직 국회의원과 시행사와의 유착 의혹에 대해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문대림 의원과 시행사 대표 측이 2021년 경선에 필요한 당원 모집과 아파트 고도 완화 절차 추진 과정에서 서로 관여했다는 의혹이 각종 보도 등을 통해 제기됐다며 청탁관계가 있었는지 수사기관이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아파트 분양 행사와 골프 모임 등에 참석했다는 의혹 그리고 당시 주고 받았던 각종 SNS 메시지와 통화 파일 등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감정도 요구했습니다. <김창기 피해대책위원장> "시행사 측이 정치적 영향력이나 사업상 편의를 기대하며 지원을 제공했는지 문대림 의원 또는 그 관계자들이 대가성을 인식하고 이를 요구하거나 수수했는지도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한편 시행사 대표 측은 유착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휴대전화와 클라우드에 있던 개인 정보를 전 임직원들이 몰래 빼냈다"고 주장했습니다. "횡령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당사자들이 자신들의 범죄를 덮고 여론을 돌리려 한다"고도 밝혔습니다. 함께 고발된 문대림 의원은 민주당 도당위원장 선출 직후 관련 질문에 대해 "어떤 불법 행위에도 가담한 적이 없다며 감사기관 감사와 수사기관의 빠른 수사가 필요한 시점" 이라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 그래픽 이아민)
  • 2026.08.10(월)  |  김용원
KCTV News7
02:45
  • 가뭄에 하수 재처리 '농업용수' 공급도 차질
  • 작물 파종기 물이 부족한 농촌에선 생활 하수를 재처리한 '재이용수'를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물이 필요한 가뭄철에는 이용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알아봤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마을 농업용수 급수탑이 잠겨 있습니다. 비는 내리지 않는데 지하수 사용량은 급증하자 마을에서 급수탑 운영을 수시로 중단하고 있습니다. 파종기, 물이 부족한 농촌에선 지하수 대신 생활 하수를 재처리한 물도 농업용수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마저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경찬 / 구좌 월정리장> "염분이 섞이면 안 된다. 조건이 까다로워서 우리는 정화된 물로만 생각해서 우리 관정으로 보내주는구나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는데 사실상 재이용수가 있다 뿐이지 이런 가뭄에 역할을 못하면 아무 필요가 없는데.." 재처리한 생활하수가 들어오는 저류조를 찾아가 봤습니다. 지하수 관정과 섞여 동부지역에 농업용수로 물을 보내는 곳입니다. 저류조 내부를 확인하니 거의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물이 없는 상태입니다. <스탠딩:김용원 기자> "이 곳 저류조에는 여름 가뭄으로 지하수위가 내려간데다 하수를 재처리한 이른바 재이용수 공급도 어려워지면서 농업용수 수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수처리장에선 며칠째, 재이용수를 저류조로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수 염분 농도를 기준치 아래로 낮춰야 보낼 수 있는데 재처리를 해도 기준치를 웃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밀물이 가장 높은 대조기, 해안가 맨홀로 바닷물이 섞이면서 하수처리장으로 들어오는 생활하수 염분도 처리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염분 처리 시설에 과부하가 생기고 가동을 멈추는 상황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달 재이용수 공급량은 280톤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지하수와 혼합하면 자연적으로 염분이 내려갈 수 있지만 길어진 가뭄 탓에 저류시설 지하수도 말라버리면서 이마저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송진호 / 제주동부하수처리장 팀장> "지금 염분 농도가 5천 넘게 들어와요. 우리가 3천까지 낮춰야 여과를 통과해서 방류 기준인 7백 이하로 떨어질 건데. 지금 마을에선 가뭄이니까 보내달라 하시는데, 기계 자체가 염분 3천 이상 되면 작동을 안 하거든요." 농업용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읍면에 도입한 재이용수 공급 체계도 가뭄 앞에선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2026.08.07(금)  |  김용원
KCTV News7
02:35
  • 농촌 현장 최악 급수난, "열흘 뒤면 저수지도 바닥"
  • 여름 가뭄으로 지하수 사용이 제한되면서 보충 수원인 저수지 수요도 급증했습니다. 평소보다 유출량이 두배 늘면서 저수지 저수율도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구좌읍 6개 마을 농업 용수 관정에 물을 공급하는 송당 저수지입니다. 최대 85만 톤의 빗물을 가둘 수 있는데 지금은 5분의 1수준으로 수위가 낮아졌습니다. 만수일때는 보이지 않던 저수지 경사면 차수막 시트가 거의 바닥까지 드러나 있습니다. <스탠딩:김용원 기자> "평년 이맘 때 저수율은 70% 정도지만 여름 가뭄과 용수 사용이 급증하면서 현재는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1월, 탁한 저수지 물을 모두 빼낸 뒤 그만큼 빗물은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가뭄과 마른 장마로 지난 6월 말부터 한달 넘도록 유입량은 없는 반면 빠져나가는 빗물은 급격히 늘었습니다. 당근 파종시기, 물이 가장 필요한 동부지역에선 요일별 제한급수로 지하수 사용이 어려워지자 보충 수원인 저수지로 수요가 몰렸고 이로 인해 이용량은 평소보다 두 배 늘어난 하루 4천톤까지 증가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물은 약 14만 톤, 저수율은 20% 아래로 운용 중인 저수지 10곳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 200mm 이상 집중호우가 내리지 않는다면 열흘 뒤면 배출 수위보다 낮아져 정상적인 물 공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양권영 한국농어촌공사 제주본부 수자원관리부장> "나중에 저수율이 더 내려가서 직접 공급을 못 하게 되면 양수기를 추가로 설치해서 물을 공급하거나 인근 성읍저수지라고 제일 큰 저수지가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서 급수차를 동원해서 최대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지하수 사용도 못하고 저수지 공급도 한계에 다다르면서 농가에선 농업용수 구하기 전쟁이 매일 빚어지고 있습니다. <김경찬 구좌 월정리장> "앞으로가 문제예요. 앞으로가. 이때 되면 시기상으로 월정리는 90% 이상 당근 파종이 끝나야 하는데 70%도 못 끝냈어요. 왜? 물이 없으니까.이 더위에 파종을 해도 물이 없으면 발아가 안되니까 미루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번 주도 비 소식이 없는 가운데 1차 산업 현장은 가뭄과 폭염 장기화로 최악의 급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2026.08.04(화)  |  김용원
KCTV News7
03:14
  • 제한 급수 확대..."비 안오면 농사 포기"
  • 가뭄으로 인한 제한 급수 지역이 늘어나면서 농업용수 대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마을 급수 시설도 가동을 중단했고 급수 지원도 부족해 농가마다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트럭들이 길 한 쪽에 서 있습니다. 모든 차마다 빈 물통이 실려 있습니다. 물백에 연결된 호스가 물통으로 올라가고 양수기가 돌아가자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집니다. 계속되는 가뭄에 읍면 단위로 급수 지원이 이뤄지면서 물을 받기 위해 오전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번에 2톤 정도 물을 받을 수 있는데 타들어가는 농심을 달래기엔 턱 없이 부족합니다. <김상용 당근 농가> "새벽과 밤에 물을 주는데 이 가뭄이 언제 끝날지. 턱도 없죠. 이 정도로는. 어린 아기 오줌 싸는 거나 마찬가지죠. 방법이 없어요." 세 네번 물을 채우자 물백도 바닥을 드러냅니다. 헛걸음한 농가는 물을 구하기 위해 또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야 합니다. <한도영 당근 농가> "물이 하나도 없어서 다른 곳에 가서 물 받으려고 합니다. 물이 나오지도 않고 물통도 완전히 바닥나서.." 마른 장마와 가뭄으로 지하수위도 낮아지면서 지하수 관정 네 곳도 가동을 멈췄습니다. <김용원 기자> "마을 급수원인 관정에도 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농가마다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하수를 마음대로 쓰지 못하도록 마을에선 아예 농업용수 관정 밸브까지 떼어냈습니다. <김경찬 구좌 월정리장> "밸브를 열어놓으면 계속 에어가 차서 관정 탱크 모터에 부하가 차면 지하수를 빨아올리지를 못해요. 어쩔 수 없이 죽기 아니면 살기로 밸브를 떼어내는 거죠. " 파종한 당근 밭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됐지만 물이 부족하고 수압도 약해 일부만 가동하고 있습니다. 땅속까지 수분이 완전히 말라버린 상황에서 농업용수 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흙은 바짝 말라 생기를 잃었고 손으로 쥐면 가루처럼 부서집니다. <김경찬 구좌 월정리장> "이제부터 발아가 되고 싹이 나고 떡잎이 벌어질 때까지 물이 필요하니까. 8월 말까지는 비가 안 오면 어쨌든 큰일이에요. 가뭄으로 파종이 늦어진 농가는 더 비상입니다. 밭갈이 작업 중인 트랙터가 지나갈 때마다 마른 먼지가 사방으로 퍼집니다. 파종시기도 예년보다 2주 늦어진데다, 제한 급수 조치로 당장 당근 밭에 줄 물도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창협 당근 농가> "종자들이 제대로 발아가 안되지 않습니까. 비가 제때 와 줘야. 그리고 가뭄되면 서로 이제 물을 다 받으려고 하니가 물도 모자라고" 지자체는 급수 지원을 확대하고 당근을 비롯한 파종 작물 재해 보험 신청도 받고 있습니다. 농업 현장에서 매일 용수 대란이 빚어지는 가운데 며칠 안으로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에는 가뭄 피해는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2026.08.03(월)  |  김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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