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에서 60대 관광객이 기상 악화로 고립되면서
평소 복용하던 의약품을 구하지 못하는 위급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날씨 문제로
배와 헬기 운항이 불가능 한 상태에서
강풍을 뚫고 바다 건너 가파도로 날아간 건 드론이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드론 한대가 고도 150미터 하늘로 올라갑니다 .
기체가 심하게 흔들릴 정도로
세차게 부는 강한 바람을 뚫고
드론이 날아간 곳은 바다 건너 가파도였습니다.
이륙 약 10분 만에
가파도 포구에 착륙한 드론에는
각종 의약품이 실려 있었습니다.
지병이 있던 60대 관광객이
예상치 못한 날씨 변수로 5일 동안 고립됐고
평소 복용하던 약을
더 이상 구할 수 없게 되자
119 요청으로 드론이 긴급 투입된 겁니다.
당시 해상에는 4미터 내외 높은 파도와 초속 약 10미터 돌풍으로
해경 경비정과
닥터헬기 운항은 불가능했고 보건진료소도 닫힌 상태였습니다.
저혈당 쇼크 등으로 환자 상태가 더 나빠질 수도 있는 위급 상황에서
섬지역을 오가는
드론 배송 시스템은 사실상 유일한 이송 수단이었습니다.
맞바람 때문에 이동 시간은 두배 더 걸렸지만
의약품은 무사히 전달됐고
환자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병훈 / 가파전담의용소방대장>
"투숙객이 여객선이 안 떠서 못 나가는 상황에서 여분 약이 없어서 당뇨약이 다 떨어진 상태였어요. 응급약을 드론으로 해서 가파도까지 이송하게 됐습니다. 경비정이나 헬기가 뜨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드론 도움을 크게 받았죠."
섬지역 생활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제주도는
지난 2023년부터 드론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지금까지 배달음식과 생필품 등을 3백번 넘게 실어 날랐고
의약품을 배송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송영훈/제주특별자치도 미래항공팀장>
"풍속이 초속 7미터 이상인 경우에는 드론을 날리면 안 됩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긴급 상황이었기 때문에 환자의 안전을 위해서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비행을 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의료 사각지대인 섬속의 섬까지
드론이 날아가면서 환자 응급 상황을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좌상은 / 화면제공 제주도 - 소방안전본부 )
재일제주인을 포함해
재일 한인 공동체 역사와 관련된 학술 연구가 앞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제주대와 서울대학교가
교류 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에 힘을 모으고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일본에서도 매년 4월이면 4.3 희생자를 기리는 위령제가 봉행됩니다.
최근에는
4.3 희생자 유해 신원 확인 작업 일환으로
재일제주인 유족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시료 채취가 시작됐고
4.3 피해 실태조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4.3 같은 과거사 분야를 제외하곤
재일 제주인들의
100여년 역사는 시간이 갈수록 주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향 제주를 떠나 차별 속에서도 터전을 일구고
공동체를 형성했던
재일 제주인 이주 역사,
그리고 힘을 모아 제주를 도왔던
기부 역사 등은 이제 기록으로만 흐릿하게 남아 있습니다.
재일제주인, 그리고 더 나아가
재일 한인들의 삶을
학문적으로 조명하기 위한 연구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와 서울대 일본연구소가
학술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 조사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서동주 / 서울대 일본연구소 교수>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연구자 교류를 확대하며 공동 연구와 성과 공유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약속입니다. "
재일제주인 이주와 삶의 역사,
그리고 정착 과정,
교육기부와 민족 교육 활동 등 세부 분야로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연구 성과도 공유할 계획입니다.
<손범기/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장>
"디아스포라의 역사는 떠남과 정착, 단절과 연결이 함께
얽혀있는 역사입니다. 두 기관이 각자 연구 성과와 자료,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세월이 흐르며
재일제주인의 역사는 점점 잊히고
후세대의 정체성 마저 옅어지고 있는 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공동 학술 연구가
재일제주인의 삶을 재조명하고
관심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재일제주인을 포함한
재일 한인 공동체를 조명한 학술대회가
오늘(13) 제주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와
서울대 일본연구소가 함께 마련한 학술대회로
재일제주인이
이주와 삶의 역사,
재일제주인 민족 교육사 등을 주제로한
연구 발표와
토론회 등이 마련됐습니다.
제주대와 서울대학교는
재일 한인 공동 연구를 위해
학술 교류 협력을 맺었고
앞으로 학술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민선9기 제주도정이
첫 소통 행보로 지역 현안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듣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는
위성곤 지사와 사전 신청한 도민 5백여 명 등이
참석했습니다.
제주도는
민생과 기본사회, 인공지능 대전환 등
7대 전략과제와 세부 실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위성곤 지사는
"7대 전략과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도민 삶 전체를 살피는 입체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도민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책임 있게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2공항 사업 지연에 따른 지원 대책과
제주 4.3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 유족 배보상 확대 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폭염 특보 속에
대부분 지역에서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지역별 낮 기온은
제주시 애월읍이 35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33.2도
서귀포 31.5도 등을 보였습니다.
체감온도가 34도를 넘고 있고
밤에도 고온이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27도 낮 기온은 31도 내외를
보이겠습니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모레(13) 밤까지 산간을 중심으로 30에서 80mm,
해안에는 5에서 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산간에 강풍특보가 발효되면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해상에도 강한 돌풍이 불고 있고
풍랑특보 속에 물결이 5미터까지 매우 높게 일고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 그리고 물놀이객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폭염 특보 속에
낮 기온이 35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지역별 낮 기온은
제주시 애월읍이 35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33.2도
서귀포 31.5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넘었습니다.
밤에도 고온이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도 아침 기온 27도
낮 기온은 31도를 웃돌며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모레(13) 밤까지 산간을 중심으로 30에서 80mm,
해안에는 5에서 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돌풍에 물결이 5미터까지 매우 높게 일고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도가 진행한 수소전기차
민간 보급사업 추첨 과정에서
당첨자가 바뀌는 전산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제주도는
어제(10) 오전 제주도청에서 진행된
수소전기차 민간 보급 추첨 결과를
전산 입력하는 과정에서
탈락자 39명을
보급 대상 당첨자로 잘못 표시했고
몇시간이 지나, 상황을 파악한 뒤 내용을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락한 39명에게는
정정 안내 문자와 유선 전화를 통해
사과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도는
앞으로 추첨 결과를 입력하고 올리는 과정에서
담당자간 교차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시 노형동과 연동, 면세점 주변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경찰이 3개월 동안
불법 행위 7백 건을 단속했습니다.
유형별로는
무단횡단이 280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법규 위반 260여 건
기초질서 위반 60건 등이었습니다.
특히 단속 과정에서 불법체류자 41명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같은 기간 내국인 음주운전도 43건을
적발했며 앞으로 불법행위 단속과 예방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서범욱 부장판사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무면허로
오토바이와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면서
상습 절도와 교통사고 후 도주,
그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16살 A 군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서 판사는 판결문에서
"소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형사책임을
물어야 할 사정이 적지 않지만,
피해 경찰관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의사를 밝힌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번 판결이
우리 사회가 소년이라는 이유로 주는 마지막 배려임을
명심하라"고 판시했습니다.
기름 값이 소폭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전국에서 제주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11) 기준 도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리터에 1,920원으로 지난 6일보다 8원 떨어졌습니다.
경유가격은 리터당 10원 내린 1,909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기름값 담합 논란에
여전히 제주가 상대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시세를 유지하며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10) 저녁 6시 30분쯤
대정읍 영락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40대 낚시객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해양특수구조대를 투입해
육상과 갯바위에 구조로프를 고정시킨 뒤
신고 약 한 시간 만에 낚시객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조사결과 낚시객은
간조 시간이던
오후 2시쯤 갯바위에 들어갔지만
저녁부터 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너울성 파도가 유입되면
순식간에 고립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궂은 날씨에는 출입 자체를 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화면제공 : 서귀포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