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사흘째 제주는
다소 흐리고 쌀쌀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고산이 5.9도로 가장 낮았고
서귀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도 7도 내외에 머물렀습니다.
설 명절인 내일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3도, 낮 기온은 12도 내외로
쌀쌀하겠습니다.
해상은도 맑은 가운데
내일까지 제주 앞바다에서
물결이 3미터 내외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일부 연안에 풍랑특보가 발효됐고
기상 악화로 인해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운항 스케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설 연휴 사흘째 제주는
다소 흐리고 쌀쌀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고산이 5.9도에 머물렀고
서귀포시는 12.9도로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설 명절인 내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3도, 낮 기온은 12도 내외로
오늘과 비슷해 쌀쌀하겠습니다.
해상은 제주 앞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까지 물결이 3미터 내외로
매우 높게 일고
기상 악화로 인해
일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설 명절을 하루 앞두고
제주공항은 종일 귀성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제주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늘(16) 하루에만 항공편을 통해
귀성객과 관광객 3만 6천여 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출발장에는
고향에서 짧은 연휴를 보내고
이른 귀경길에 나서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도 많았습니다.
설 연휴 전날인 지난 13일부터
어제(15)까지 제주 방문 입도객은
13만 6천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올해 설 연휴 제주 방문객은
약 24만 5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소방본부가
안전 점검을 이유로
소방 헬기인 '한라매'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지난 10일, 경남소방본부 수리온 헬기가
비행 중 수평 안전판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같은 기종인
수리온 계열 헬기 안전 점검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소방본부는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닥터 헬기 등을 이용해 이송할 계획입니다.
제주시가 7억 5천 만원을 투입해
서부지역 마을어장에
패조류 서식장을 조성합니다.
도두동부터 애월, 추자면을 포함한
마을어장 15개소, 30 헥타르에
패조류가 서식할 수 있는 암반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서식장이 조성된 마을어장은
해조류와 패류 서식 실태가
일반어장보다 2.5배에서 4배까지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 고온과 강풍,
대형 선박 이동 같은 원인으로
제주에
아열대성 외래해충이 증가하면서
제주도가
이에 대한 예찰과 맞춤형 약제 방제 연구를 진행합니다.
올해 소나무재선충병을 일으키는 해충을 집중 예찰하고
제주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된
외래 해충의 확산 여부도 정밀 조사합니다.
특히 침엽수와 활엽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아시아매미나방 유입 여부를 처음 조사하고
신종 병해충 약제 연구도 병행해
효과가 입증되면
방제 농약으로 등록할 계획입니다.
위암 1기 환자 사망과 관련해
의료 과실을 주장하고 있는 유족 측이
병원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유족 측은 최근 제주대병원 의료진 등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함께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위암 수술 이후 통증이 심했음에도
위급상황에 맞는 의료 조치를 취하지 않아
5시간 만에 환자가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병원 측은
환자 사망은 안타깝지만
적절한 의료 행위를 진행했다며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해상 안전과 도민 안녕을 기원하는
해신제가 오는 21일 오전 10시
화북포구에서 열립니다.
올해 제례에는 진명기 제주도행정부지사와
이상봉 도의회 의장, 정광은 동마을회 회장이
제관을 참여합니다.
해신제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제주 대표 바다 제례로
2017년에는 지원조례가 마련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주관으로 매년 봉행되고 있습니다.
4.3때 부모를 잃고 사실과 다른 호적 문제로
고통을 겪어온 유족들이
법원 재판이 아닌
4.3 중앙위원회 결정으로 법적 가족관계를 인정받았습니다.
4.3 중앙위원회가
뒤틀어진 부모와 자녀의
직계가족 관계를 바로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고계순 어르신은
4.3때 아버지가 희생됐고
재혼한 어머니와도 생이별했습니다.
작은아버지 양자로 평생을 살았습니다.
친 아버지가 4.3 때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안 이후부턴
아버지 사진을 항상 품에 간직했고,
친자 관계를 바로잡고 싶은 마음도 더 커졌습니다.
<고계순 4.3 가족관계 불일치 유족(77세)>
"호적에 아무도 없어요. 부모도 형제도 아무도 없는 걸로 돼 있어요.
어머니도 시집갔고 내가 우리 아버지 찾아서 호적에 올리고 내 아버지 찾았구나 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70여 년만에 어르신 바람이 이뤄졌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고 어르신이
진짜 부모 자식 관계라는 사실을 국가가 인정했습니다.
4.3 중앙위원회가
가족관계 등록부 정정 심사를 통해
고 어르신을 포함한
네 명에 대한
친자관계 신청 건을 원안 의결했습니다.
DNA 유전자 같은 직접 증거 등을 기초로 한
가정법원 소송이 아닌
4.3 중앙위원회 결정으로 친자 관계가 인정된 첫 사례입니다.
족보와 가족 묘비 등에서
친아버지의 자녀로 기록된 사실과
고향 지인들의 증언,
그리고 작은아버지와
자녀 관계가 아니라는 판결문 등이 결정적인 증거가 됐습니다.
지난 2023년 정정 신청을 한지
3년 만에
평생 맺혀있던 한을 풀게 됐습니다.
<고계순 4.3 가족관계 불일치 유족(77세)>
"감사한 마음이죠. 이렇게 신경 써서 나라가 해주니까 이제까지 살고
아버지 찾아서 호적에 올릴 수 있게 되니까 내 아버지라고 인정해 주니까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 말하고 싶어요."
4.3 위원회 결정서를 토대로
가족관계등록부 신청을 다시 하면
법적으로 친아버지의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사례는 유족 신청과 4.3 위원회 사실 조사,
그리고 중앙위원회 최종 결정으로
법원 판결과 동일한 효력의
법적인 가족관계가 인정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의 친자관계가 확인될 수 있도록 가족관계가 정정될 수 있도록 4.3 위원회가 더 큰 역할을 해내길 바랍니다."
현재 사실과 다른 가족관계를 바로잡길 희망하는 유족들은
500명이 넘고
대부분 70대 후반에서 80대 고령으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중앙위원회 첫 결정을 계기로
보다 신속한 피해 회복이 이뤄지길 남은 유족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월동채소 가격 부진과 함께
적은 비로 인해 작물 생육도 나빠지면서 농가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지역에선 기상 가뭄이 나타났고
다음 달이면
제주 전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서부지역 적양배추 밭입니다.
수확을 해야 하지만, 그대로 땅에 묻혀 있습니다.
한창 자라야 할 시기에 물이 부족해 상품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마늘도 상태가 예년만 못합니다.
어른 무릎 높이로 자라야할 줄기는 뻗지 못했고 뿌리도 제대로 내리지 못했습니다.
여름철 이상 고온과 적은 강우량 탓에 중간 성장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스탠딩 김용원기자>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수개월째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작물도 생육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지난 가을부터 비 다운 비를 보지 못했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수확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며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길영 고산2리장>
"모든 작물이 다 안 좋아요. 비가 안 오니까 브로콜리나 적채는 수확이 끝나야 하는데 지금도 수확을 못해요. 지금 제일 문제는 양파와 마늘.
지금이라도 비가 오면 괜찮을 건데 2월에도 비 올 기미가 안 보여요."
호스를 이용해 물을 주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최근 6개월 고산지역 누적 강우량은 평년에 73% 수준이고
올해 내린 비는 고작 7mm로 16%에 그치고 있습니다.
서부와 남부는 가뭄 지표가 최고 위험 수준인
'매우 부족' 단계까지 오르며 토양이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씽크:오창용 양파생산자협회 제주지부장>
"지금 양파는 앞으로 한 달 있으면 수확기인데 알이 자라야 하는데
수분 함량이 부족해서 알이 덜 자란 형편이고 지금 순번 받아 가면서
물을 돌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수확철 문제뿐 아니고 수확량이 줄고
생산비 증가로 이어질 겁니다."
기상청은
제주시 북부와 서부에 약한 기상가뭄이 발생했고
한 달 뒤에는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작물 생육 뿐 아니라 지하수와 농업용수 공급에도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적절한 급수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고무보트 밀입국 중국인 일당 가운데
범행을 자백해
집행유예를 받았던 피고인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 오창훈 부장판사는
고무보트 밀입국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A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의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한민국의 안전한 국경관리와 사회 안전 질서에
막대한 지장을 준 범행으로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를 고려했을때 원심은 가볍다고 판시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모르는 사람 뿐 아니라
지인의 이름이나 전화번호로 전송된 수상한 문자 메시지의 경우
당사자에게 직접 확인하고
택배 선물 배송을 빙자한
사칭 전화가 올 경우 112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불분명한 링크나 어플은 접근하지 말고
가족 간 금전 요구 연락도
AI 조작일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등
피해 예방 10계명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