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취가 금지된 기간에 소라를 불법으로 잡다가
해경에 잇따라 적발되고 있씁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한림 금능포구 해안가에서
소라 29마리를 잡은 50대를 적발했습니다.
지난 달 14일과 28일에도 애월과 연대 포구 해안가 갯바위에서
소라 수십마리를 불법으로 잡은
40대와 50대 등 4명을 단속해 전량 방류 조치했습니다.
수산 자원 보호를 위해 제주에선
6월부터 8월까지 소라 포획 채취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할 경우 최대 1천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올해도
제주에서 보이스피싱 범죄가
매달 20건 가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이 50대 이상이고
1인당 피해 금액도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서민들에게 친숙한
동사무소를 사칭한 신종 사기도 제주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휴대폰 매장에 찾아온 70대 손님이
직원에게 유심을 빼달라고 요청합니다.
범죄 피해를 의심한 직원은
피싱 사범과의 대출 관련 카카오톡 대화방
그리고 악성 어플이 설치된 것을 확인해 경찰에 알렸고
이를 통해 6천만 원 피해를 막았습니다.
금감원을 사칭해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됐다며
50대 여성을 속인 뒤
일거수 일투족을 휴대폰으로 보고하도록 하면서
금품을 노린 사건도 있었습니다.
경찰이
악성 어플 추출 프로그램으로
확인시키고 설득하고 나서야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알았습니다.
<보이스피싱 범죄 미수 피해자>
"보이스피싱범들하고 그 직전에 1시간 후에 저랑 뭔가를 하기로 했었는데 형사님들이 저한테 반드시 대면으로 만나고 핸드폰 점검을 해야겠다고 강력하게 말씀해 주셔서요."
제주지역 보이스피싱 범죄는
올해 8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가량 줄어드는 등
범죄 예방 효과는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피해 위험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기관사칭형 범죄 피해자 30여 명 가운데
62%가 50대 이상이었고
사건 대상자 한 명당 피해 금액은
8천만 원으로 전년보다 2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검찰이나 공공기관 사칭에서 더 나아가
서민에게 친숙한
동사무소 직원이라고 속여
피해자로부터 9천 만 원을 빼내려한 사건도
제주에서 발생하는 등
신종 사기 범죄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서경진/제주경찰청 강력계 경위>
"당신의 위임장을 제출해 주민등록등본을 발급하려는 민원인이 있다고 전화를 걸거나 정부 지원 정책 자금이나 긴급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속여서 접근하는 등 생활밀착형 소재 등을 활용한
다양한 변형 수법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의심되면 즉시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고 다른 휴대전화를 이용해 112나 통합신고 번호 1394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경찰은
수상한 전화나 문자, 링크 등은 받지도 접속하지도 말고
해당 기관으로
재차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게
피해 예방에 최선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그래픽 소기훈 / 화면제공 제주경찰청)
어제(6) 밤 10시쯤 서귀포시 서홍동 일주동로에서
SUV 역주행 추정 3중 충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가 숨졌고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SUV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한 뒤 역주행해
반대편 차량 2대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제주 해상에
독성 해파리 유입이 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제주와 서귀포시 해상에 해파리 예비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달 표본 해역 7곳을 조사한 결과
1헥타르당 평균적으로 노무라입깃해파리 75개체가 발견됐습니다.
특히 제주시와 서귀포시 연안에는
주의보 발표 기준을 넘는
헥타르당 100마리 이상 발견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해류를 타고 제주연안에 빠르게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10일까지 모니터링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경이
선박 또는 해양시설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바다에 버리는 행위를 신고하면
사실 확인을 거쳐
5만원에서 3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합니다.
신고는
119나 해경 파출소,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이뤄집니다.
해경은
불법 배출 현장을 직접 목격하지 않았더라도
의심 상황을 신고해
방제 조치에 기여했다면
포상금을 지급한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장맛비가 잠시 그치자
고온다습한 찜통더위가 제주에 찾아왔습니다.
체감온도가 35도에 육박하면서 올해 첫 폭염특보도 발효됐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강한 햇빛이 내리쬐는 오후 시간대.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은 양산과 모자로 따가운 햇볕을 가리거나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휴대용 선풍기로 열기를 식혀보지만 푹푹 찌는 더위는 가시지 않습니다.
<시민>
"올해 들어 가장 더운 것 같아요. 습하고 나오자마자 너무 더웠어요.
이제 진짜 여름 시작인 것 같아요."
7월에 접어들자마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남부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넘었습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장맛비가 그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제주에선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온이 오르고 습도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가 35도에 육박한 동부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해보다 약 일주일 늦은 겁니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어오고
한라산을 넘으면서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3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우한별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에서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위가 지속되겠고,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 있겠으니 야외활동 시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이번주 내내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더위가 지속되고 올해 첫 열대야도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온열질환 등 피해 예방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최근 테트라포드에서
낚시를 하던 70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매년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예방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는 상황입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방파제에는
낚시객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특히 바다와 가장 가까운 테트라포드는 여름철 낚시 명소입니다.
최근 한치철이 되면서 야간에도 인기입니다.
<낚시객>
"여기 낮에는 여기서부터 다 사람들이 있어요.
요즘 한치 철이기 때문에 밤에는 다 한치 낚시에요.
자리 잡아두고 가기도 해요"
테트라포드는
방파제 유실을 막기 위한 시설인데
사람이 출입하면 추락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실제로 지난 2일 밤, 70대 낚시객이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당시 낚시객은 테트라포드를 건너다 부주의로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 관할 해역에서만
최근 5년 동안 테트라포드 추락사고 12건이 발생했고
4명이 숨졌습니다.
갯바위 낚시객 추락사고와 비교해
사망 사고 위험이 3배 이상 높습니다.
2020년 항만법이 개정되면서
테트라포드 출입을 금지하고
과태료 처벌을 할 수 있도록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제주에선 통제구역으로 지정된
테트라포드 구간은 한 곳도 없습니다.
어업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임의대로 통제구역을 지정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재진/제주해양경찰서 안전관리계장>
"방파제 테트라포드는 한번 빠지면 다시 스스로 올라올 수 없기 때문에 바다의 블랙홀이라고 불릴 정도로 매우 위험합니다. 표면이 미끄럽고 한번 떨어지면 3 ~ 5미터 높이에서 추락하기
때문에 특히 야간에는
앞이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와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낚시를 하거나 사진 촬영을 위해서 테트라포드에 올라가는 행동은 자제해 주시고.."
지자체와 해경은
테트라포드 출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시설 보강이 가능한 지 협의하고
안전 대책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 화면제공 제주소방본부 , 해경, 시청자)
다음 달 4일 제주에서 치러지는
제주SK와 바이에른 뮌헨 친선전과 관련해
구단 측이
암표 등 불법 거래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SK는
"뮌헨전 선예매에서 암표 거래에 따른 피해 사례가 확인됐다며
불법 거래가 의심되는 경우
별도 안내 없이 예매가 취소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장 입장시
신분증을 통한 검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불법 거래로 피해 보상이나
환불은 불가능한 만큼
공식 예매처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어제(2) 오후 2시 20분쯤 서귀포 남동쪽 213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0대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이
발작 증상을 보여
이송을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남해어업관리단과 해경이
3천톤급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신고 10시간 만에
환자를 서귀포항으로 이송했고 119에 인계했습니다.
이송 과정에서
해경은 육상 의료진과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으로 환자 상태를 공유했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2) 밤 9시 30분쯤
제주시 도두동 사수포구에서
70대 낚시객이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했습니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에 의해 구조된 낚시객은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소방과 해경은
낚시객이 테트라포드 위를 걷다가
부주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귀포시가 추진한 서귀포 관광극장 철거 사업이
중요 절차를 위반한 것으로
감사위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적법한 심의 허가 절차가 누락되면서
행정의 신뢰도가 훼손됐다며
기관 경고 처분을 제주도지사에게 요구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
서귀포시는 지난해 9월 관광극장 철거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외벽 3면 가운데 두 면을 없앴습니다.
공사가 시작되자 제주 건축 종사자와 시민단체 등은
보존이 필요하다며 반발했고
서귀포시는 철거를 보류했습니다.
<씽크 : 현군출 / 제주도건축사회장>
"우리가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충분히 살릴 수도 있고 활용할 수 있는 이 건축물을 보수, 보강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문가 의견 없이 철거해 버린다는 게 저희는 자산을 잃는다는 안타까움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논란이 된 관광극장 철거 공사가
필수 행정절차도 거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철거를 포함해 공유재산 용도를 폐지할 경우
거쳐야 하는 공유재산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누락한 것이
감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공유재산으로 매입할 당시,
서귀포시 최초의 현대적 극장이라는 역사성을 감안해
건축물을 보존할 방안을 마련하라는
제주도의회의 부대의견도 무시하고
철거를 강행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면밀한 검토 없이 관광극장 면적의 절반 이상을
건축물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해체 허가 대상 시설이
단순 신고 대상으로 바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위원회는
건축물 철거에 대한 적법한 심의 허가 절차가 누락돼
공유재산의 활용 가치 등을 판단할 기회가 상실되고
해체 공사의 정당성이 저하되는 등
행정의 신뢰도가 훼손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사업을 추진한 서귀포시 담당 부서에 대해 기관 경고를 요구했습니다.
서귀포시는 감사 결과를 수용하면서
7월 말까지 활용 방안 용역을 마무리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그래픽 이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