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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KCTV News7
02:16
  • 음주운전 사고 승차대 '쾅'…몇주째 방치 '불편'
  • 지난 달, 제주시 노형동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버스 승차대가 파손됐습니다. 이후 보름 가까이 보수 정비가 되지 않고 있는데 이용자들의 민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심야시간 SUV 차량이 버스 승하차대를 정면으로 들이 받았습니다. 기둥이 찌그러지고 주변에는 사고 파편들이 떨어져 있습니다. 자칫하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는데 당시 운전자는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냈습니다. 대중교통 공공시설물에서 발생한 사고였지만 수습은 늦어지고 있습니다. 몇주가 지나도록 현장은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버스정보 시스템은 사고 이후 먹통이 됐고 수리도 되지 않고 있습니다. <씽크:박종화 / 버스 이용객> "전광판이 없으니까 몇 번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불분명하니까 불편해요. 빨리 해줘야죠. 편의를 봐서라도 빨리 해야지, 마냥 늦어지고 있어요." 출입을 제한하는 안내문에는 언제까지 보수를 완료하겠다는 정보가 없어 시민들은 답답해 합니다. <스탠딩:김용원> "교통사고로 파손된 버스 승차대가 보름째 정비가 안되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안전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출입 통제선은 허술하게 설치됐고 사고 충격으로 드러난 전선은 외부에 노출돼 있습니다. 전선 관리나 전기 차단 조치도 제대로 안돼 안전 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습니다. <버스 이용객> "버스를 기다리는 중에 순간적으로 비가 엄청 많이 왔어요. 갑자기 쏟아져가지고 그러니까 전선에서 전기 스파크가 일어나더라고요. 학생들이 '어머나' 놀라기도 했는데 이렇게 불편한 걸 왜 이렇게까지 방치하는지 도무지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 버스 승차대 설치 예산은 1천 5백만 원 정도로 유지 관리 책임은 지자체에 있습니다. 하지만 교통사고에 의해 파손된 시설물은 원인자 그리고 보험사가 정비하도록 돼 있다면서 사고 대응에 손을 놓고 있습니다. 버스 이용객들의 대기 공간이자 쉼터인 정류장이 부실한 현장 관리로 제 역할을 못하면서 이로 인한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화면제공 시청자)
  • 2025.09.04(목)  |  김용원
KCTV News7
00:24
  • 해경, 폐장 이후에도 해수욕장 안전 관리 강화
  • 해경이 폐장 이후에도 피서객들이 자주 찾는 해수욕장 안전 관리를 강화합니다. 주요 물놀이 구역과 이용 시간대를 파악해 현장 안전 순찰을 벌이고 인명 구조 장비 상태도 점검합니다. 최근 3년 동안 서귀포 지역 해수욕장에서 폐장 이후 물놀이 안전사고 4건이 발생했습니다.
  • 2025.09.04(목)  |  김용원
KCTV News7
02:26
  • 종합병원 전산 '먹통'…'수납·처방' 올스톱 '불편'
  • 제주도내 대형 종합병원에서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해 진료와 수속 절차 시스템이 수시간 동안 먹통이 됐습니다. 입퇴원이나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던 환자와 보호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도내 종합병원에 설치된 접수 수납 장비입니다. 모니터에 오류창이 떠 있습니다. 서버와 연결이 해제됐다며 잠시 기다려달라거나 점검 중이라는 안내 문구만 나옵니다. <병원 이용객> "여기 항암치료 하러 왔는데 모든 전산 장비가 다운 돼버리니까 입원 안되지. 퇴원 안되지." 병원에 설치된 전산 장비 대부분에서 비슷한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병원 이용객> "시스템 오류 때문에.. 처음이지 이런 건. 짜증 막 부리더라고요." 예약 접수부터 입퇴원 절차까지 모든 전산 시스템이 한순간 마비됐습니다. <병원 관계자> "지금 뽑을 수는 없어요. 재발급이. 전산이 다 마비돼 가지고.. (그럼 어떻게 하죠.) 지금 진료과랑 다 안되고 있어요. " 처음 있는 시스템 장애 때문에 병원 1층 수납실과 채혈실 등에는 몇시간 동안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시스템 오류로 수속 절차 등이 지연되면서 환자와 보호자가 병원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기 순번이 초기화돼 예약 순서가 뒤바뀌고 처방전 발행이 늦어져 약을 못타거나 진료와 수술 등에도 차질이 생기는 등 대란이 빚어졌습니다. <병원 이용객> "전산이 고장 났어요. 지금. 저쪽도 그렇잖아요. 피도 못 뽑아요. 전산이 돼야 이름이 올라가요 지금. " 병원 측에서 제대로 된 안내조차 없었다며 항의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병원 이용객> "번호표가 망가졌다고 또 기다리라고 하니 사람들 막 아우성치고 줄 섰으면 그대로 해줘야 하는데 저는 맨 앞에 있었는데 지금 맨 뒤로 밀려난 상태거든요. 그게 조금 화가 많이 났어요." 이번 장애는 수십억 원을 들여 도입하는 AI 병상 시스템 연동 과정에서 네트워크 전산 오류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료진 없이도 원격으로 환자 상태를 볼 수 있는 AI 시스템을 10월부터 도입하기로 했는데 기존 시스템과 충돌하면서 오류가 생겼고 이로 인해 병원 전산 장비가 먹통이 된 겁니다. 병원은 1시간 30분 만에 시스템을 복구했으며 재발 방지와 AI 병상 시스템 운영에 문제 없도록 수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화면제공 시청자)
  • 2025.09.03(수)  |  김용원
KCTV News7
00:38
  • 한라병원 네트워크 장애…수속·진료 차질 '불편'
  • 도내 대형 종합병원에서 네트워크 장애로 진료와 수속 절차 시스템에 차질이 생기면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원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전후로 한라병원 네트워크와 연동된 시스템 대부분이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이로 인해 병원 입퇴원 수속은 물론 진료 예약과 채혈, 수술 등이 수시간 지연됐습니다. 병원측은 수십억 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는 병상 AI 시스템 연동과정에서 기존 네트워크와의 충돌로 장애가 발생했고 1시간 30분 만에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 2025.09.03(수)  |  김용원
KCTV News7
00:38
  • 제주 육상 '낙뢰' 잇따라…오늘만 40회 이상 발생
  • 최근 대기불안정으로 제주에 낙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하루 발생한 낙뢰만 100회를 넘었고 오늘(2) 새벽에도 애월 등 북부와 서부 지역에 40회 이상 탐지 됐습니다. 기상청은 대기 상하층부 온도 차가 15도에서 20도 이상 벌어지면서 수직 형태의 구름이 만들어지며 일부 지역은 강한 집중호우를 동반한 낙뢰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말과 어제 낙뢰로 인해 서귀포에서는 변압기 화재와 9백여 세대 정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 2025.09.02(화)  |  김용원
KCTV News7
01:42
  • 1년 7개월 만 복귀했지만…여전히 '정원 부족'
  • 의료현장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1년 7개월 만에 병원에 복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내 병원은 당초 목표 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면서 의료 공백과 이로 인한 경영난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올해 상반기 전공의 31명이 복귀한 제주대병원입니다. 이달부터 인턴 9명과 레지던트 21명 등 30명이 추가로 근무하며 1년 7개월 만에 수련을 재개했습니다. 한때 50%대까지 떨어졌던 수술실 운영도 정상화되고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던 외래 환자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의료 현장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일부 복귀했지만 병원측은 당초 예상했던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전공의 정원 100명 가운데 아직까지 39명은 충원하지 못했습니다. 하반기 모집인원 대비 선발 비율은 40%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전국 비수도권 평균인 53%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응급의학과에 지원한 전공의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응급의료 공백은 지속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공의 뿐 아니라 간호인력도 50명 이상 부족해 일부 병상 폐쇄가 1년 6개월째 계속되면서 지난해와 올해 누적 적자는 600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병원은 경영 개선을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추가 금융 차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제주 한라병원도 하반기 전공의 17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실제 선발된 지원자는 2명 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 2025.09.02(화)  |  김용원
KCTV News7
00:27
  • 한라산 둘레길 탐방객 11명 고립·전원 구조
  • 오늘(2) 낮 12시 50분쯤 한라산 둘레길 5코스에서 탐방객 11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이 출동해 신고 약 40분 만에 탐방객들을 모두 구조했고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은 국지성 호우로 둘레길에 종아리 높이 만큼 물이 차면서 탐방객들이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 2025.09.02(화)  |  김용원
KCTV News7
00:37
  • 내년 정부 예산안에 제2공항 실시설계 용역비 반영
  •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제2공항 관련 사업비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습니다. 정부는 지난 달 29일, 국무회의에서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이 가운데 국토부가 수립한 항공 공항 분야 예산 1조 3천 4백억 여원에 제주 제2공항 실시설계 용역비 약 150억 원도 포함됐습니다. 현재 제주지방항공청은 올해 247억 원을 투입해 제2공항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2025.09.01(월)  |  김용원
KCTV News7
0:34
  • 어린 남방큰돌고래 사체 발견…"원인 규명 철저히"
  • 제주 바다에서 멸종위기종 남방큰돌고래 어린 개체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다큐제주에 따르면 어제(31) 오전 10시 40분쯤 대정읍 영락리 바다에서 어미 돌고래가 부패가 진행된 어린 돌고래 사체를 들어올리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올해 발견된 어린 남방큰돌고래 폐사체는 이번이 6번째입니다. 다큐제주는 "생태법인을 추진 중인 제주도는 돌고래 폐사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2025.09.01(월)  |  김용원
KCTV News7
00:46
  • 사계 해상 어선 - 레저보트 충돌 신고…해경, 조사 중
  • 오늘(1) 낮 12시 50분쯤 서귀포 안덕면 사계항 인근 해상에서 안덕 선적 3.3톤급 어선과 레저보트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레저보트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어선이 방향을 틀어 바다에 떠 있던 보트로 접근하고 충돌로 추정되는 사고로 보트가 흔들리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레저보트 이용객이 충돌 사고를 당했다며 서귀포해경에 신고했고 어선 관계자는 해경 조사에서 보트와 부딪히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귀포해경은 해당 어선들을 사계항에 입항 조치하고 당사자 진술과 과학수사대 감식을 통해 충돌 여부를 포함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 2025.09.01(월)  |  김용원
KCTV News7
00:43
  • 제주 아동 학대 30%, 피해 아동 본인이 신고
  • 지난해 제주 아동학대 의심 사례 신고 10건 중 3건은 피해 아동 본인이 직접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아동학대 의심 사례 신고는 779건으로 이 가운데 420건이 실제 아동학대로 판정됐습니다. 학대 의심사례 신고자는 피해 아동 본인이 전체 30.9%로 가장 많았고 부모에 의한 신고는 28.2% 였습니다. 반면 신고의무자인 교사 신고 비율은 11.9% 아동복지 전담 공무원은 1.6% 아동보호전문기관은 1% 수준에 그쳤습니다.
  • 2025.09.01(월)  |  김용원
KCTV News7
00:36
  • "제주 소방 심리상담 인력 부족…확충해야"
  • 제주 지역 소방관 심리 상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소방관서 5곳에 배치된 찾아가는 상담실 상담사는 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청 기준인 '1관서 1상담사'를 충족하려면 3명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병도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마음 건강은 재난 대응력과 국민 안전을 좌우하는 국가 과제라며 상담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2025.09.01(월)  |  김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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