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화북상업지역 주상복합용지를 다시 매각 합니다.
주상복합 용도에
공연장과 전시장 같은 문화 시설과 업무,
관광휴게시설 등을 추가로 허용해 재매각 공고를 고시했습니다.
해당 용지 가격은
1제곱미터당 440만 원으로
총 예정가격은 8백억 원, 종전보다 55억 원 내렸습니다.
입찰은 다음 달 7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진행됩니다.
화북상업지역 주상복합용지는 지난 2021년 매각됐지만
잔금 미납으로
계약이 해지된 이후
아직도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해역에서 무허가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1척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어제(17) 새벽 5시 10분쯤
마라도 남쪽 약 100km 해상에서
허가 없이 조업을 한
340톤급 중국어선 A 호를 나포해 화순항으로 압송했습니다.
해경은
검문 검색 과정에서
그물이 수중이 가라 앉으며 어획량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선장 진술을 통해
무허가 조업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해경은
무허가 혐의로 담보금을 부과할 방침입니다.
최근 차귀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사고와 관련해
실종 선원 2명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 조사도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강화된 예방 대책에도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대형 화재 사고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14일 오전 차귀도 해상에서
29톤 급 어선이 화재로 전소됐습니다.
진화에만 7시간이 걸렸고
선박은 수심 74미터 바다 아래로 침몰했습니다.
승선원 8명은 구조됐지만
2명은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경은 광범위 수색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번 선박 화재는 침실과 주방이 밀집한
선미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폭발음이 있었지만, 주방에서
가스 사용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선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해
화재탐지기와 자동소화기 같은
예방 장비가 보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치 장소는 사람이 없고
열이 많이 발생하는 무인 기관실이 대부분이고
선미 쪽 침실이나 주방 등은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입니다.
해양수산부는
과열이 생기는 기관실 위주로
자동소화장비가 갖춰지고 있으며
설치 장소 등을 정한 규정은
현재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에서도
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 2022년
전기화재 예방 감시시스템을 개발해
특허까지 출원했지만 지금까지
상용화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선박 화재 27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어선 33척이 피해를 입었고
손실액만 44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였고
6건은 아예 원인조차 규명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2019년 차귀도 해상에서 3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되는
큰 피해를 남겼던 29톤급 대성호 화재.
이듬 해인 2020년 3월,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서
6명이 실종된 29톤급 해양호 화재.
그리고 이번 차귀도 해상 어선 화재까지
각종 화재 예방 대책에도 제주 바다에서
위험한 재난 사고는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소기훈, 화면제공 제주해양경찰서)
제주시 조천 해안가에서
차 포장 형태의 마약류가 또 발견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16) 오전 10시 40분쯤 조천읍 신촌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정화활동을 하던 바다환경지킴이가
1kg 무게의 차 포장지 형태의 물체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간이시약 검사에서
케타민 양성반응이 나왔고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이번까지 발견 건수는 19건이며
해경은 내일(17) 합동수색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국가유산청이
해발 고도 1천 20미터에서 1천 350미터 지점의
한라산 북서부 광령천 상류 구간인
어리목계곡 용천지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산암층과 계곡 절벽,
이끼폭포 등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경관을 형성해
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어리목 계곡은
고지대에서 지하수 흐름을 관찰할 수 있는 지형적 가치가 크고
하루 평균 1만 톤의 용천수가 흐르며
과거 중산간 수원지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였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귀포 13.4도
성산 11.6도
제주 10.8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했습니다.
내일도 흐린 가운데
아침 기온은 7도 , 낮 기온은 16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곳에 따라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 해상은 맑은 날씨 속에
제주 앞바다에서 물결이
0.5에서 1미터 높이로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화 시행 4년째를 맞았지만
교통사고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우회전 교통사고는
2022년 306건에서 지난 2024년 360여 건으로 늘었고
이 기간 사상자도
1천 3백 명이 넘었습니다.
경찰은
다음 달까지
우회전 일시정지 홍보 활동을 벌인 뒤
6월 중순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합니다.
오늘 (13) 제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서귀포 13.7도,
제주 12.6도 등의 분포로 평년과 비슷했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구름 많고 아침 기온은 5도,
낮 기온은 13도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동부와 서부를 중심으로
초속 15미터 안팎의 강풍이 불고
중산간 고지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 사고나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 오전까지 동부 남부 앞바다에는
강한 돌풍과 함께
물결이 2.5미터 까지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방범 사각지대인
중산간 읍면 지역에 대한 치안 순찰이 강화됩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중산간 마을 70여 곳을 범죄 취약지역으로 정하고
찾아가는 치안 행정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치경찰 AI 드론을 이용해
농산물이나 나무 절도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제주도와 협의해
취약 지역에는 CCTV 를 보강할 계획입니다.
오늘(13) 오후 2시 20분쯤
제주시 한림읍 상명리 야초지에서
불이 인근 야적장으로 번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30여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지만
콘테이너 3개 동과 농자재 등이 모두 탔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3개월 만에 다시 제주를 찾았습니다.
박진경 대령 국가유공자 등록은 이미 취소된 상태라고 밝혔지만
유공자 등록 근거가 된 서훈 취소와
4.3 가담자 전수 조사 등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4.3 유족회는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박진경 대령 국가유공자 등록 논란 이후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다시 제주를 찾았습니다.
박진경 대령 국가유공자 등록은 이미 지정 취소가 된 상태라며
이대로 사안을 마무리 할 지
아니면 보훈심의위원회 논의를 다시 거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국가유공자 등록 자체를 취소한 겁니다.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보훈심사위원회에 회부할지, 이 일을 원점으로 돌려서 그대로 지나가게 할 것인지는 내부 판단을 좀 더 구해봐야 합니다. "
4.3 희생자 유족회는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권오을 장관에게
유공자 근거가 된
무공훈장의 진위가 불명확하다며
이에 대한 검토와 사실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김창범 제주4.3 희생자유족회장>
"박진경 대령 국가유공자 지정에 대해서 법적인 문제와 판례까지도 검토했습니다. 무공훈장을 받을 수 있습니까? 논리적으로 시기적으로 안 맞지 않습니까?"
권오을 장관은
70여년 전 국가 안전 보장 공로로
무공훈장을 받은 서훈자만 3만 명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진위 논란으로 서훈을 취소할 경우
국립묘지 안장 문제를 포함해
사회적 이념적으로
큰 혼란과 갈등이 우려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국립묘지에 안장된 많은 분들 파묘 문제까지 나올 수 있으니까 이건 국민 정서에 상당히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서 이 문제는 4.3 유족회에게는 조금 미흡하더라도 이 선에서 마무리하고 지나갔으면 하는 게..."
국가 보훈부 장관의 발언에
4.3 단체들은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4.3 가담자들의 유공자 지정 현황와
서훈 사실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양성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상임부회장>
"전수조사하는 건 국가의 의무이고 덮자 말자 화해하자는 건 저희들이 판단하겠습니다. 그걸 왜 국가에서 덮자고 말씀하십니까. 장관으로서 그런 말씀 하시면 저희는 대단히 불쾌하게 받아들이고요. "
<임문철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악인이 영웅시 돼서 왜곡돼서 드러난 것은 이것은 바로잡아야 하지 않겠나.."
대통령 지시로
4.3 행적 논란을 빚은
박진경 대령 유공자 지정 건은 등록 취소로 일단락 됐습니다.
하지만 유사 사례 그리고
무공훈장 서훈 관련 추가 조사는 어렵다는 입장을
정부가 고수하면서
이번 등록 취소 건이 일회성 조치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국가보훈부 장관 면담에서
유공자 등록 취소 건의 조속한 마무리와
준보훈병원 지정 관련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