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2(금)  |  김경임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모두 11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선거사범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이는 한편 선거 이후 답례 등의 명목으로 제공되는 금품살포에 대해서도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3월, 선거를 앞두고 KCTV 등 언론 4사에서 진행된 TV 토론회. 토론 과정에서 고광철 후보는 민주당 경선 당시 공개된 송재호 후보와의 통화 녹음과 관련해 서로 호형호제하는 사이인지 물었고, 당시 문대림 후보는 이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고광철 /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송재호 의원과는 어떤 관계셨죠? (글쎄요.) 제가 말씀드릴게요. 형님 동생 하는 정치적으로 굉장히 친한 관계 아니었습니까? (형님 동생이라는 표현을 제가 써본 적 단 한차례도 없습니다.)" 해당 발언을 두고 고광철 후보는 문대림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고 이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선거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건 모두 11명. 유형별로는 허위 사실 유포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수수와 현수막 훼손, 선거폭력 등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해 7월, 고등학교 동창회 야유회에서 찬조금 명목으로 현금 30만 원을 기부한 허용진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당시 총선 출마 의사가 있던 것으로 판단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외에도 지난 9일, 제주시 이도동에서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의 선거사무원 5명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선거운동을 방해한 남성을 비롯해 지난 6일, 제주시내 사전투표소에서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해 지인에게 전송한 A씨, 기표를 잘못했다며 투표용지를 바꿔 달라고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투표지를 찢어 훼손한 B씨 등 모두 9명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반면,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당내 경선과정에서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됐던 이경용 전 예비후보는 고기철 후보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수사가 종결됐습니다. 선거범죄는 공소시효가 6개월로 짧은 만큼 경찰은 4개월 동안 집중 수사를 벌이는 한편, 선거일 이후에도 축하나 답례 등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CG : 이아민)
2024 총선
KCTV News7
02:29
  • 소중한 한 표 ... "더 좋은 세상 만들어 주길"
  • 오늘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입니다. 소중한 한표 행사하셨습니까? 도내 230곳 투표소 마다에는 이른 아침부터 처음 투표권을 행사한 학생부터 거동이 다소 불편한 장애인까지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를 지키려 온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각양각색의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했지만 이들이 바라는 마음은 더 좋은 제주, 나라가 만들어 지는 것, 하나였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포근한 날씨 속에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자신이 뽑은 후보가 당선되길 바라면서 선거기간에 쏟아냈던 공약들의 실천을 바랐습니다. [김윤중 / 제주시 노형동] "경제 발전과 공항 문제, 특히 노약자 등 사회 약자를 위해 일해주면 좋겠고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일해주면 좋겠습니다. [김정심 / 제주시 노형동] "국민을 위해서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을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생애 첫 투표권을 얻은 김아린 양. 오전 일찍 친구와 함께 투표장을 찾았습니다. 처음해 보는 투표, 나의 한 표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담았습니다. [김아린 / 제주시 이도동] "제 손을 지역의 일꾼을 뽑을 수 있게 돼서 좀더 신중을 가할 수 있었고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누구나 동등하게 갖고 있는 한 표를 행사하는데 장애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못합니다. 김도경 씨는 오늘 휠체어를 타고 투표장에 나왔습니다. 투표소 마저 간이 경사로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투표 하는데 다소 어려움은 있었지만 평등이 실현되는 제주,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 일꾼이 나오길 간절히 바라며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김도경 / 제주시 애월읍] "제가 제일 바라는 것은 이동 약자 지원 차량 확대. 그게 가장 큰 소망이고 그런 마음으로 투표를 했습니다." 나이도, 각자의 처지도 모두 제각각이었지만 지역의 발전을 위해 참되게 일할 일꾼이 당선되길 바라는 도민들의 마음은 하나였습니다. KCTV뉴스 문수희입니다.
  • 2024.04.10(수)  |  문수희
KCTV News7
00:41
  • 제주시 을 선거구 '김한규' 당선…64.62% 득표
  • 제22대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김한규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64.62%의 지지율을 얻어 31.99%의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를 32.63%포인트차로 이겼습니다. 개표 초반부터 61%대로 줄곧 우위를 지켰고 전체 12개 지역 모두에서 우세했습니다. 2년전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한규 당선인은 재선에 성공하면서 중앙에서 입지를 한층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럼 김한규 당선인의 당선 소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2024.04.10(수)  |  양상현
KCTV News7
00:54
  • '접전' 서귀포시 위성곤 당선…54.0% 득표
  • 제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엎치락 뒤치락 접전 끝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를 누르고 3선에 당선됐습니다. 위성곤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54%의 지지율을 얻어 45.99%의 고기철 후보를 8.01%포인트차로 이겼습니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개표 초반부터 두 후보간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1-2위가 계속해서 바뀌었고 결국 위 당선인이 전체 17개 지역 가운데 14곳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했습니다. 위성곤 당선인은 지난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이번 총선까지 승기를 거머쥐며 제주에서 처음으로 공직선거 출마 6연속 무패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그럼 위성곤 당선인의 소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2024.04.10(수)  |  양상현
KCTV News7
00:53
  • "스티커 떼어진 흔적 있다" 부정선거 의혹 제기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따른 개표작업 속에 일부 참관인들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서귀포 지역 개표장인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조국혁신당과 자유통일당 등 일부 개표참관인이 투표함에 스티커가 떼어졌던 흔적이 있고 이는 이미 개봉됐다는 흔적이라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선관위는 사전투표 당시 사용됐던 투표함을 본선거일에 다시 쓰면서 발생한 흔적이며 사전투표함 내 투표용지는 참관인과 CCTV감시 속에 보관돼 문제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제주시 개표장인 한라체육관에서도 우편 투표함을 실은 차량이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들어오지 못하는 소동이 잠시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 2024.04.10(수)  |  양상현
KCTV News7
01:04
  • 총선 제주 투표율 62.2%…전국에서 가장 낮아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따른 제주지역 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따른 제주지역 투표율은 62.2%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평균이 67%로 지난 1992년 제14대 총선 이후 32년 만에 총선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제주지역의 투표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년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지역의 투표율인 62.9%에 비해서도 0.7% 낮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 지역의 투표율이 61.3%, 서귀포지역은 64.7%로 나와 상대적으로 제주시 지역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선거기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후보간 큰 여론조사 격차가 투표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2024.04.10(수)  |  양상현
KCTV News7
00:53
  • '읍면동별 전달' KCTV 개표방송 호응
  • KCTV제주방송이 어제 오후 5시 40분부터 이번 총선 개표방송을 진행한 가운데 다양한 화면구성과 자세한 득표결과 전달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국내 방송사 최초로 도입한 대형 월스크린을 활용해 입체감 있는 개표 실황을 전달했으며 43개 읍면동별로 후보별 득표현황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특히 후보별 득표현황 추이를 10분 단위로 자세히 분석하며 차별화된 개표방송을 보여줬습니다. 또 인천 계양 을을 포함해 주요 격전지는 물론 전국 판세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제공했습니다. KCTV 개표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서귀포시 선거구를 중심으로 각 후보 캠프마다 읍면동별 득표율을 보며 이번 개표결과를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 2024.04.10(수)  |  양상현
KCTV News7
02:07
  • [개표방송] 12년 만의 승리…경험 많은 초선 의원 기대
  • 제주시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앞선 총선과 도지사 선거에서 잇따른 패배를 경험했던 문대림 당선인은 국회의원 도전 3번째, 년 수로 12년 만에 당선에 성공했는데요. 초선 의원이지만 그동안 제주지역에서 갈고 닦은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과 발전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도내 유일의 무주공산인 제주시갑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이 깃발을 꽂았습니다. 올해 58살로 12년 만에 선거 승리를 이뤄냈습니다. 지난 2006년 대정읍 지역 도의원에 당선된 후 재선에 성공하고 최연소 제주도의회 의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문대림 당선인. 하지만 2012년 19대 총선과 2016년 20대 총선에서 서귀포시 선거구 국회의원 도전에 잇따라 미끄러졌고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도 패배의 아픔을 경험했습니다. 이후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을 역임한 문대림은 이번 총선에서 고향인 서귀포시가 아닌 제주시갑으로 선거구를 옮겨 세 번째 도전 끝에 승기를 거머쥐었습니다. 현역인 송재호 의원과 경선 과정에서 통화 녹취록 공방 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선거 운동 기간에는 정책 위주의 유세를 벌이며 안정적인 세 결집에 성공했습니다. 문대림 당선인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간판 정책으로 내걸고 1차 산업 소득 성장을 위한 미래농업센터 설립과 제주형 제조업 육성을 공약했습니다. 또 해양자치권 권양 이양과 4.3 보상 대상 확대, 결혼과 출산, 육아까지 주기별 저출생 종합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문대림 /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동안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제주도의 미래 비전을 많은 고민을 통해 만들어 왔습니다. 이제 그 꿈을 도민 여러분과 함께 실현해 나가고 싶습니다." 칠전팔기 끝에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된 문대림 당선인이 초선의 마음으로 제주 지역의 묵은 현안을 해결하고 발전을 이끌어 낼수 있을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 2024.04.09(화)  |  문수희
KCTV News7
02:51
  • 투·개표 준비 완료…개표결과 늦어질 듯
  • 앞으로 4년간 지역의 일꾼을 뽑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내일 실시됩니다. 선거를 하루 앞두고 오늘 하루 투표와 개표를 위한 준비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도내 200여 곳에 투표소가 마련됐고 개표소도 모의시험을 진행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분류기를 사용하기 전 사람 손으로 용지를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추가되면서 개표 결과가 평소보다 늦게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도내 230곳에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투표 시간은 내일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투표하려면 반드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본인이 확인되면 일반 유권자들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투표용지 2장을 받게 됩니다. 다만 도의원 보궐선거를 치르는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의 경우 모두 3장의 투표용지를 받습니다. 특히 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는 만큼 본인의 지정 투표소를 확인해야 합니다. 개표는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두 곳에서 진행됩니다. 선거를 앞두고 분류기 모의시험이 진행되는 등 개표를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투표가 끝나고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하면 600여 명이 투입돼 개표작업을 벌이게 됩니다. 제주시의 경우 가장 먼저 지역구 국회의원을 개표하고 보궐 선거, 비례대표 순으로 진행됩니다. 서귀포시는 지역구 국회의원, 비례대표 순으로 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총선에는 모두 38곳의 정당이 후보를 내면서 비례대표 투표용지 길이는 51.7cm로 역대 가장 깁니다. 기계로 분류할 수 있는 길이를 넘으면서 수작업으로 개표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부정선거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수검표 절차도 추가됐습니다. 계수기를 돌리기 전 투표용지가 제대로 분류됐는지를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당선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평소보다 2, 3시간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지현 /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홍보팀장] "따라서 개표결과를 이전보다 2~3시간 정도 늦게 알게 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선거의 신뢰성과 정확성 확보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하기 위함 입니다." 지난주 실시된 제22대 총선 제주지역의 사전투표율은 28.5%로 역대 총선 가운데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본 투표를 포함한 최종 투표율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문수희입니다.
  • 2024.04.09(화)  |  김경임
KCTV News7
03:04
  • [제주시 갑] "준비된 일꾼"…"독점 깰 적임자"
  •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오늘(9일) 일제히 총력 유세전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선거운동 마지막날 표정, 제주시 갑 선거구를 김경임 기자가 보도합니다. 선거 운동 마지막 날,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출근길 인사로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당부했습니다. [문대림 /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번 선거를 통해서 주권자인 여러분들께서 윤석열 정부에 회초리를 들어주셔야 합니다." 문 후보는 자신이 장기간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고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들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지역에서 텃밭을 다져온 준비된 일꾼이라며 막바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대림 /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동안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제주도의 미래 비전을 많은 고민을 통해 만들어 왔습니다. 이제 그 꿈을 도민 여러분과 함께 실현해 나가고 싶습니다." 고광철 후보도 아침 일찍 거리로 나와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독점 체제를 깨야 한다며 보수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고광철 /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이번 4월 10일 총선은 제주도가 미래로 전진하느냐, 또 다시 4년을 퇴보하느냐의 중요한 선거입니다." 고광철 후보는 오랜 국회의원 보좌관 경험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 혐오에서 벗어나 투명하고 열심히 하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유권자들을 공략했습니다. [고광철 /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깨끗하고 일 잘하는 젊고 새로운 인물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와 열망이 뜨겁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지막까지 저 고광철에게 마음을 모아주십시오." 제주시갑은 제주에서 유일하게 현역 의원이 없는 무주공산 선거구입니다. 문대림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다소 잡음이 있었지만 도의원과 JDC 이사장 등 그동안 지역에서 다져온 인지도와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인 지지세를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중앙당 전략공천으로 뒤늦게 제주에 출사표를 던진 고광철 후보는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전까지 이뤄진 각종 조사에서 두 후보간 지지율에서 차이를 보인 가운데 선거운동 기간 막바지에 제기된 문대림 후보의 JDC 이사장 당시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따른 맞고발전, 그리고 문대림 후보와 송재호 의원간 화합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 2024.04.09(화)  |  문수희
KCTV News7
03:01
  • [제주시 을] "다시 국회로"…"새 인물 선택"
  • 제주시 을 선거구 후보들도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표심 잡기에 총력을 쏟았습니다. 민심은 어디로 향할지 이제 선택의 시간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 지역 해녀들을 만나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은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었다면서 의정활동을 통해 유권자들의 선택에 보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고 강조했습니다. [김한규 /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늘 24시까지 최선을 다해 한 표라도 한 분의 마음이라도 더 얻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성실히 일하는 최선을 다하는 제 모습 봐주신다면 꼭 한표 제게 주시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출근길에서 막판 총력 유세를 펼쳤습니다. 특정 정당에 더 이상 제주를 맡겨서는 안된다며 집권 여당의 힘으로 제주를 가장 잘 아는 인물이 국회의원이 될수록 힘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승욱 / 제주시을 국민의힘 후보] "지금 민생에 대해서 걱정하고 계십니다. 제주에 와서 간담회나 하고 떠나는 이런 정치인은 필요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주민들이 깨닫게 됐습니다. 정말 제주에 꼭 필요한 정치인, 그분들이 바라는 모습대로 제가 훌륭한 제주를 위한 국회의원이 되도록 해보겠습니다."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도 거리 인사로 마지막 유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도민들의 격려와 응원으로 선거운동을 완주할 수 있었다면서 환경 보전과 불평등 해소, 사회 약자를 위해 일할 후보를 꼭 선택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순아 / 제주시을 녹색정의당 후보] "노동의 이야기, 농민의 이야기가 어느 곳에서도 없었습니다. 저는 우리 농민과 노동자들이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거든요. 저희 녹색정의당 그리고 저 강순아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사 간곡히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을 선거구의 경우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까지 이뤄진 각종 조사에서 김한규 후보가 김승욱, 강순아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고소 고발전도 없었고 첫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렇다할 이슈를 만들지 못하며 표심을 확장하는데 한계를 보였습니다. 더구나 국민의힘은 대통령 추념식 불참, 중앙당 차원의 지원 유세마저 무산되면서 지지세 결집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세 후보 모두 민생 해결을 최우선 현안으로 꼽은 가운데 김한규 후보는 정부 일자리 예산 복원과 고용 확대 김승욱 후보는 동서지역 균형발전과 관광청 신설, 강순아 후보는 1만원 청년 임대주택 공급 , 농산물 목표가격 도입 등을 공약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마무리되면서 제주시을 선거구 유권자들의 표심은 누구에게 향할지 선택의 시간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2024.04.09(화)  |  김용원
KCTV News7
02:21
  • [개표방송] 재선 발판…현안 해결·가교 역할 '탄력'
  • 이번에는 제주시을 선거구입니다. 현역인 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보궐선거에 이어 본선거 격인 22대 총선에서도 승리하면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당선으로 중앙에서도 정계 발판을 넓히면서 제주 현안을 해결할 책임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2년 전 보궐선거에 이어 이번 제22대 총선에서도 제주시을 유권자의 선택은 김한규였습니다. 올해 49살로 제주지역 당선인 가운데 유일한 40대 국회의원으로 다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지난 보궐선거에서 전략 공천을 받아 국회에 첫 입성한 김한규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 등을 맡으며 초선 의원 임에도 당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중앙 정치에만 몰두하고 지역 현안에 소홀하다는 지적도 받았지만 4.3 직권재심 대상을 일반재판 수형인까지 확대하는 4.3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키는 등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입법 활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정부가 전액 삭감한 제주 해녀의 전당 건립 예산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도서지역 택배 추가배송비 국비 지원도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등 제주 현안에도 관심과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년 임기에 이어 다시 국회에 입성하는 김한규 당선인은 정부가 삭감한 일자리 예산을 복원해 고용을 늘리고 벤처타운 원도심 유치를 약속 하는 등 제주 민생 해결을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반쪽 임기때 완성하지 못한 제주 지역 현안 해결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한규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많은 분들께서 한번 더 기회를 줄 테니 재선의원으로서 조금 더 제주에 보탬이 되는 정치를 하라고 말씀하셔서 선거 기간 동안 만난 도민들의 이야기, 민원, 제 각오들을 모아서 의정활동 잘 이어가면서 도민들의 바람 꼭 달성하는 국회의원 되겠습니다." 보궐 선거 이후 2년 만에 치러진 총선에서 압도적 지지로 재선에 성공한 김한규 당선인은 앞으로 제주와 중앙을 잇는 가교 역할 뿐 아니라 두터운 지역 민심까지 확보하면서 이를 발판 삼아 중앙 정치에서도 더욱 보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편집 김승철, 그래픽 소기훈)
  • 2024.04.08(월)  |  김용원
KCTV News7
03:01
  • [서귀포시] "정권 심판" vs "정치 교체"
  •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들은 민속오일시장에서 막바지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정권 심판을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는 정치 교체를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결전의 날을 하루 앞두고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들은 일제히 민심의 바로미터인 오일장으로 향했습니다. 먼저 시장에 도착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시민,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막바지 지지세 결집에 집중했습니다. 위성곤 후보는 투표를 통해 경제에 무능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성곤 /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힘들다, 어렵다, 경제를 살려달라 그리고 도저히 이 검찰 독재 정권에는 살 수 없다 이런 열망들을 말씀하셨는데 그 손잡으면서 하신 말씀을 꼭 실천해서 반드시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도 시장 곳곳에서 유권자들과 소통하며 마지막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고기철 후보는 서귀포시 발전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이번 선거에서 20년 넘게 이어져온 민주당 독식 체제를 끊고 정치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고기철 / 서귀포시 국민의힘 후보] "서귀포가 미래로 더 발전해 나가느냐 지금보다 더 퇴보되고 낙후돼 나가느냐 갈림길입니다.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바랍니다. 저 고기철을 찍어주시면 미래로 가게 되고…" 두 후보 모두 그동안 행정체제 개편과 의료인프라 확충 등 주요 현안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지역 최대 이슈인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도 나란히 찬성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다만 위성곤 후보는 도민사회 갈등 해결에 고기철 후보는 제주지역 이익 극대화에 방점을 찍는 등 우선순위에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성곤 /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제2공항으로 여러 갈등이 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 갈등을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공항을 추진하겠습니다. 과정 안에서 제주도민이 현명하게 판단해서 일이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기철 / 서귀포시 국민의힘 후보] "공항이 만들어지고 관문 역할을 하게 되면 역시 서귀포가 균형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더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공항공사가 운영 수익을 내게 되면 서귀포의 성장 그리고 복지에 더 많이 투자하게 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서귀포시는 도내 3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치열한 접전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년째 이어진 제2공항 갈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로감과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빚어진 전략공천 논란과 탈당 등의 잡음이 최종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2024.04.09(화)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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