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초등학생을 스토킹한 혐의로 6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어제(17) 오후
제주시의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피해 학생 이름을 부르며
만나러 왔다며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우연히 피해 학생과 알게된 사이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해
잠정조치를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 동안 도로로 사용된 토지를 경매에서 사들인 토지주가 정비를 이유로 땅을 파헤쳐 지역 주민들과 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불편을 느끼는 주민들에게 토지를 매각할 용의가 있다면서 낙찰가의 3배를 요구해 난감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0가구가 채 안되는 중산간 마을 안의 좁은 도로입니다.
얼마전 까지 멀쩡했던 도로가 아스콘이 솟아오른 채 파헤쳐져 있습니다.
넉달 전 경매에서 도로 소유권을 확보한 땅 주인 측이 도로 정비를 이유로 굴착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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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건 수십년 넘게 도로로 사용하던 760㎡짜리 땅이 사유지였기 때문입니다.
원래 토지 소유자가 해당 도로를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주변 토지를 매각했는데 후속 절차가 늦어졌고 개인 사정으로 경매에 붙여진 도로를 제 3자가 낙찰받으면서 소유권이 넘어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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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로 도로 소유권을 확보한 땅 주인측은 도로를 사용하는 주민들에게 땅을 되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매 낙찰가의 3배 가까이 되는 금액에 주민들이 반발하자 도로 굴착이 진행됐습니다.
[ 지역 주민 ]
"저는 사실 어젯밤에 와서 보니까 시간이 충분한데도 여기만 파손하고 여기는 안 해놨어요. 여기를 뚫으면 저희 주차장을 못 들어가니까 형사 고소할 수 있을 거 아닙니까? 의도적인 거라고 (밖에) 보이지 않잖아요."
관할 행정 기관에 항의했지만 개인 사유지라 행정 지도가 어렵다는 답변만 되돌아왔습니다.
특히 긴급 차량 등 통행을 방해하지 않는 한 개인 소유의 도로 정비를 행정에서 개입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 애월읍사무소 관계자 ]
"저희들이 관리하는 국공유지 도로같으면 당연히 저희들이 행정지도를 할 수 있겠지만 개인 사도(이)다 보니까 행정적으로 어떻게 조치 명령 내리기가 상당히 근거가 많이 어려운 부분은 많습니다."
도로 이용이 불편해진 일부 주민은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낙찰자로부터 도로 매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지역 주민 ]
"관에서도 이게 사도니까 못 만지는 거고 그 사람들 와서 신고해놓고 그냥 말로만 해놓고 이렇게 땅을 파고 있는 거지 이제 주민들은 골치 아프고... "
토지 소유자 측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고 행정에서도 중재에 나서겠지만 적극 개입은 힘들다는 입장이어서 주민들의 불편은 한동안 계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4.3 당시 불법 군사재판으로 누명을 쓴 4.3 희생자 30명이 재심 재판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제주지방법원 4.3 재심재판부는 검찰 합동수행단이 청구한 제42차 군사재판 직권재심에서 희생자 30명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로써 검찰이 청구한 직권재심 재판으로 명예가 회복된 군사재판 희생자는 1천 211명으로 늘었습니다.
응급환자 의료 헬기인 닥터헬기 전용 격납고가 마련됩니다.
제주도는 제주공항 소방 헬기 격납고 인근에 2천여 제곱미터 부지 규모로 닥터헬기 전용 계류장과 격납고를 조성합니다.
현재 관련 예산 43억 원이 편성됐으며 의회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연말쯤 준공될 예정입니다.
도입 1년을 맞은 닥터헬기는 산불진화 헬기가 있던 수망리 계류장을 이용하고 있는데 기상 문제로 1년 중 절반 가까이는 출동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올 가을 단풍 절정이 평년보다 늦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어제(27) 제주시 지역 계절 관측용 단풍나무의 80% 정도가 물들며 절정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9일 단풍이 시작된 이후 8일 만으로 평년보다 10일 정도 늦었습니다.
반편 서귀포 지역에서는 오늘(28) 은행나무의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5일 늦고 평년보다 18일 가량 늦었습니다.
이달 초에는 기온이 높다가 중순 들어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단풍의 시작과 절정이 평년보다 늦어졌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곳곳에 눈과 비가 내리고 찬바람이 불며 추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귀포시 14.2도 제주 12.3도로 어제보다 3도 이상 낮았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흐리고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6에서 1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기온은 14에서 15도로 오늘보다 2도 정도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모레는 다시 눈과 비가 내리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내일 제주해상의 물결은 0.5에서 1.5m 높이로 일겠습니다.
오늘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찬바람이 불면서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2에서 14도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어제보다 4에서 5도 정도 낮겠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더욱 떨어뜨리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3m 높이로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흐린 가운데 낮 기온이 14도 안팎으로 다소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난방용품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난방용품 화재는 73건으로 4명이 숨지거나 다쳤고 5억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전기 난방용품 화재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목 보일러 화재 21건, 가정용 보일러 화재 15건으로 파악됐습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53%, 전기적 요인 23%, 가스 누출은 4%였습니다.
오늘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2에서 14도로
어제보다 4에서 5도 가량 낮아 추워지겠습니다.
오전 중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으며
산간에는 1에서 3cm의 눈이 오겠습니다.
큰 폭으로 떨어진 기온과 함께
제주도산지와 중산간, 서부지역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되는 등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제주도서부앞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은 1에서 3.5미터 높이로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광수 교육감의 제주 학생들을 위한 미래 역량 강화 사업이 바로 스마트기기 지원사업입니다.
올해 중학교 신입생에게 노트북 지급에 이어 내년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태블릿을 지원할 계획이었는데요.
하지만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초등학생용 태블릿 지원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1일, 제주도교육청과 서울.인천. 강원 등 전국 11개 교육청이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통합형 플랫폼은 학생들이 수업을 얼마나 이해했는지가 실시간으로 나타나고 개개인의 성취 수준에 따라 AI가 수준별 문제를 제공할 수 있는 겁니다.
교육청이 각자 플랫폼을 개발할 때보다 250억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 9월부터 이 서비스를 시작하는데 제주도교육청은 20억원 가량을 부담하게 됩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이 같은 플랫폼과 스마트기기 지원 사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 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내후년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맞춰 중학교 신입생 노트북에 이어 초등학교 3,4학년들에게 지원하려던 태블릿PC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내년도 제주도교육청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태블릿 관련 예산 80여억원을 전액 삭감했기 때문입니다.
적립한 기금까지 끌어다쓰는 열악한 재정 상황속에서 스마트 기기 지원이 시급하지 않다는 판단에섭니다.
하지만 제주교육당국은 디지털 교과서 도입 시기와 맞춰 다른 지방과 디지털 교육 격차가 생기지 않기 위해 스마트기기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전화 녹취 제주도교육청 관계자 ]
"2025년에는 교과서 대신 모든 학생들이 다 이런 AI 디지털 교과서를 볼려면 1인 1기기가 있어야 되는데... "
그러면서 제주도의회 예결위 과정에서 삭감된 예산이 복구될 수 있도록 의회 설득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초등학생 태블릿 지원 예산의 운명이 어떻게 될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