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초등학생을 스토킹한 혐의로 6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어제(17) 오후
제주시의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피해 학생 이름을 부르며
만나러 왔다며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우연히 피해 학생과 알게된 사이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해
잠정조치를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4.3 유족들이 70여 년 만에
뒤틀린 가족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제주도가 모레(28)부터
친자 불일치 유족들을 대상으로
가족관계 정정 신고 접수를 진행합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4.3 당시 부모가 희생되면서
다른 사람의 자식으로 살아온 친자 불일치 사례는 260여 건으로
뒤틀린 가족 관계 유형의 절반을 넘습니다.
이들이 친자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 70여년 만에 열렸습니다.
제주도가
오는 28일부터
친자 불일치 유족을 대상으로
가족관계 정정 신고 접수를 진행합니다.
희생자 뿐만 아니라
유족들도 위원회 결정으로
가족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이 개정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정정 신고 절차입니다.
유족과 그 유족의 직계 비속 또는 대리인 등이
거주지 읍면동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게 입증 수단인데
유전자 감정 결과 뿐만 아니라
족보와 묘비,
학교 생활부나 사진,
개인 일기나 진술 녹취 기록 등
친자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들이 있다면
심사 자료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보증인 증언도 증거로 활용이 가능한데
희생자의 배우자나 직계존비속,
형제 자매, 4촌 이내 혈족 같은 친족이 있는 유족은
2명의 증언이 필요하고
친족이 한명 뿐인 유족은
4.3 당시 동일 지역에 거주했던 이웃 1명의 증언이 더 있어야 합니다.
친족이 없는 유족은 이웃주민 3명의 구두 증언이 필요합니다.
신고 접수 이후
위원회 심사에서 최종 대상자로 확정된 유족은
별도의 재판 없이도
가족관계 등록부를 정정할 수 있게 됩니다.
<씽크:이지현 /제주특별자치도 4·3 지원팀장>
"28일부터 희생자뿐만 아니라 4·3 사건으로 인해 희생자와
신분관계가 다르게 기록된 경우까지도 포함할 수 있다 보니
일단 친생자 관계, 소위 사실상의 자녀분들이 실제 부모님을
가족관계등록부에 기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4·3 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기 때문에 되도록
입증 가능한 자료를 풍성하게 제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제주도는
4.3 가족관계 정정 관련 자체 업무 지침을 만들어
행정시와
읍면동에 전달했습니다.
가족관계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도 진행했습니다.
28일부터 시작되는
4.3 가족관계 정정 신고를 통해
유족들이
친자 관계를 바로잡고
평생의 한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소기훈 )
지난 5월 제주지역 출생아수가 해당 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도내 출생아수는 252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1.9% 감소했습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적은 숫자이며, 5월 기준으로도 역대 최저치입니다.
이에 따라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23개월째 이어지면서 올해 누적 자연감소분은 522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5월 도내 혼인건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7% 줄어든 220건에 그치면서 인구 절벽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축산물 판매업 신고 없이 제주도내 중국인들을 상대로 부정 축산물을 판매해 온 중국인 일당이 자치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대량으로 축산물을 구입한 뒤 집에 보관하고 조금씩 나눠 판매했는데요.
제대로 된 시설도 갖추지 않은 채 집 안에서 비위생적으로 작업해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내 한 주택가.
주차된 차량을 향해 누군가 다가오자 운전석에서 한 남성이 빠르게 내려 트렁크를 엽니다.
그러더니 묵직한 봉투를 꺼내 여성에게 은밀하게 건냅니다.
부정 축산물 거래 현장입니다.
제주도내 중국인들을 상대로 부정 축산물을 판매한 중국인 일당이 자치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축산물 판매업 신고 없이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자신들의 집으로 많은 양의 축산물을 택배로 납품받아 이를 되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를 이용해 일반 마트보다 싼 가격에 각종 축산물을 판매한다고 홍보했고 이후 거래와 판매도 대부분 메신저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피의자들이 챙긴 판매수익은 2천만 원 상당으로 알려졌습니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피의자들의 거주지를 수색해 현장에 있던 양머리와 거위간 등 불법 축산물 180kg 가량을 압수했습니다.
이들은 축산물 판매업 신고 없이 집 안에 업소용 냉장고와 주방도구를 들여놓고 축산물을 보관하고 나누는 작업을 했는데
현장 확인 결과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추지 않고 비위생적으로 작업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제조날짜 등 축산물의 기본 정보도 없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피의자들이 축산물을 판매한 도내 중국인은 150여 명으로 파악되는데 대부분이 불법 체류자로 알려졌습니다.
신분 노출을 우려해 외출을 꺼리는 불법 체류자들의 특징을 이용해 싼 가격에 직접 배달까지 하며 고객을 모은 겁니다.
<강형숙 / 제주도자치경찰단 민생수사팀장>
"(불법 체류자는) 신분상의 제약이 있다보니 중국판 메신저인 위챗을 통해서 (구매를 했고 이 점을 이용해 피의자들은) 쉽게 구입하기 힘든 염소 머리, 거위간 등 부정 축산물을 판매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피의자들이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28살 남성 A씨 등 중국인 두 명을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축산물을 납품한 업체에도 혐의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CG : 박시연, 화면제공 : 제주도자치경찰단)
헬스케어타운 내 영리병원과 관련된 모든 소송이 일단락된 가운데 병원을 사들인 국내 법인 측이 비영리병원 개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법인은 비영리병원으로 방향을 전환해 사업 준비에 들어갔고 100병상에서 150병상을 갖춘 대학병원급 규모의 의료기관 개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기존 사업자인 중국 녹지그룹은 영리병원 허가가 취소되면서 지분을 국내 법인에 매각했고 수년 동안 분쟁을 해 오던 모든 소송도 취하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구름 많은 날씨 속에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33도 성산 31.1도로 어제보다 2도 정도 높았고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기온이 33도를 훌쩍 넘기며 해안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도 구름 많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지역 장마는 어제자로 모두 종료됐지만 대기불안정의 영향으로 모레까지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예상강수량은 5에서 40mm 입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25에서 26도, 낮기온은 30에서 33도로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현재 산지와 중산간을 제외한 제주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내일 제주해상의 물결은 1에서 2..5m 높이로 일겠습니다.
4.3 유족들이
뒤틀린 가족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정정 신고 접수가
모레(28)부터 이뤄집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3 희생자와 유가족의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신청을
오는 28일부터 읍면동을 통해 받기로 했습니다.
신청 대상은
부모가 4.3으로 희생돼
다른 사람의 자녀로 이름을 올린 친생자 사례와
호적을 갖지 못한 유족입니다.
유족 당사자나 직계 비속, 대리인은
DNA 검사 결과나 족보, 비석 같은 입증 증거를 가지고,
주거지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한편 제주도는
4.3 가족관계 업무 처리 지침을 마련하고
오늘(26) 농어업인회관에서
읍면동 담당 실무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제주지역 장마가 31일 만에 종료된 가운데 평년보다 강우량과 강우일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달 25일부터 시작된 장마가 어제(25일)자로 모두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장마 기간 실제 비가 내린 강우일수는 21.5일로 평년 17.5일보다 나흘 많았습니다.
누적 강우량은 426.4mm로 평년보다 77mm 더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며 앞으로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제주지방에 폭염주의보가 확대되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산지와 중산간 지역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은 32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곳에 따라 저녁까지 5에서 60mm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m 높이로 다소 높게 일고 있습니다.
내일도 제주는 무더위 속에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가운데 인플루엔자도 동시에 유행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주 제주지역 확진자는 5천 700여명으로 전주에 비해 33% 증가했습니다.
한달 전인 지난달 셋째주 2천 600여명에 비해 갑절 이상 늘어나는 등 매주 큰 증가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와 학원 등에서 단체활동이 많은 10대의 확진비율이 22%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와 더불어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도 많아지고 있는데 7월 둘째주 외래환자 1천명 당 의심환자는 37.9명으로 유행기준인 4.9명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실내 환기를 자주해 주고, 기침 등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