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올들어
불법 미신고 숙박시설 4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적발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한 수치입니다.
일부 업소는 불법 영업을 하며
많게는 1박에
38만원까지 요금을 받는 등
부당 이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치경찰단은
최근 대규모 숙박영업이 의심되는 시설을 포착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도내 유통 수산물에 대한 유해물질 검사 결과
전체 332건 가운데
99%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검사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온라인쇼핑몰,
학교나 어린이집 급식용 수산물을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과 중금속,
인공감미료 등에 대해 이뤄졌습니다.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부적합 수산물가공식품 1건이 확인돼
식품행정통합시스템을 통해
즉시 전국 관련 부서에 통보하고 회수 폐기 조치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14도로
어제보다 3~4도 가량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오늘 밤부터 곳에따라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상에는 물결이 제주도앞바다에서 최고 2m 높이로 일겠고
먼바다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발표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합니다.
내일부터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당분간 춥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며
교육 혁신을 시도했던 제주도교육청이지만
정책 기조 변화와 예산 부담,
현장의 거부감 속에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의 핵심 공약이었던
중학교 신입생 노트북 지급 예산도 반영되지 않으면서
AI 교육 혁신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광수 교육감은
AI 교육과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제주도교육청이 본격 도입한 AI 디지털 교과서.
그러나 정권 교체 이후 교과서의 지위가 박탈되고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면서
활용 학교는 100곳에서 2학기에 15곳으로 급감했습니다.
올해 신학기에는 과연 몇 개학교나 참여할 지 미지수입니다.
여기에다 김광수 교육감의 핵심 공약이었던
중학교 신입생 노트북 지급 예산은
올해 반영되지 않아
AI 교육 혁신 담론은 힘을 잃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AI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일선 교육현장에선 필요에 따른
선택적 활용 기회를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경윤 / 전교조 제주지부장 ]
"AIDT가 정말 필요하다고 하는 선생님들이 계시거든요. 그분들은 그게 있어야 실제 수업에 활용하고 도움이 되는 거니까 저는 그게 유용하다고 봅니다. 다만 모든 사람들한테 그렇게 유용한 건 아니기 때문에 지금처럼 교육자료로 적절하게 제공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김광수 교육감 역시 디지털 환경 변화 속에서
학생들이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은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이라며
AI 교육뿐만 아니라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확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
"지난 정부에서는 이걸 AIDT로 표현을 할 수 있었는데 새 정부에서는 국정과제 99번의 내용을 보면 어떻게 아이들 또는 선생님들을 포함해서 AI디지털을 활용할 것인가 디지털 AI 쪽으로 활용할 것인가. "
교실에서
AI 디지털 교과서가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가운데
정책과 예산의 뒷걸음질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교육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어떻게 반영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아
오영훈 지사가
유가족에 대한 애도와 재발 방지 의지를 밝혔습니다.
오 지사는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남겨진 이들에게 지난 1년은 멈춰버린 시간이었고
끝나지 않은 비극이었다며
사고 원인 규명이
여전한 과제로 남아있는 만큼
유가족과 끝까지 연대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더 안전한 하늘길을 만들기 위해
항공 안전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는데
제주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학교 급식 종사자들이 방학 중에도 급여를 받게 되는
상시근로 전환 제도가
내년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됩니다.
처우 개선이라는 점에서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정작 학교 현장은
업무 범위를 놓고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전합니다.
학교 급식 종사자들이
방학 중에도 급여를 받게 되는
상시근로 전환 제도가 새해부터 시행됩니다.
그동안 방학 기간에는 급여를 받지 못했던
급식 종사자들에게는
처우 개선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통상 급식이 없는 방학 중에 출근하는
종사자들의 업무를 어떻게 정할지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최근 공문을 통해 업무 범위를 '학교장 재량'으로 안내하면서
책임을
사실상 일선 학교에 떠넘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열린
학교장 초청 설명회는
그야말로 성토의 장이 됐습니다.
기본 지침조차 없는 상황에서 학교장들은
자신의 재량이 어디까지인지,
관련 법에 저촉되지 않는지 걱정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양호선 / 위미초 교장 ]
"급식 종사자들의 여러 가지 안정적인 것도 있지만 제도적인 것 없이 저의 재량권을 어느 정도 발휘할 수 있을지 저는 초보라 무척 걱정되기 때문에 교육청 차원에서 시스템적으로 지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특히 협의를 통해 방학 중 급식을 실시할 수도 있다는 설명에는
강한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학교에서 급식 업무를 실시하고
다른 학교는 하지 않는다면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녹취 현미옥 / 도련초 교장 ]
"학교장이 (방학급식을) 막 설득해서 한다고 해서 그 분들이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그 분들만 나쁘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안 하는 학교도 있기 때문에 학교장이 알아서 하십시오하는 거는 너무나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 같은 불만이 쏟아지자 김광수 교육감이 직접 나서
1년 정도만
시범 운영 후 보완하자고 설득했지만
설명회에 참석한 학교장들 사이에서는
비아냥까지 나오는 등 반발 기류가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
"교육청에서 어떤 원칙을 정하고 싶은데 아까 얘기했잖아요. 상황이
(학교마다) 너무 많이 다르다. 그래서 약속을 이미 했습니다.
더도 덜도 말고 1년만 가보자고... "
무엇보다 급식 종사자들과
이미 상시근로 전환을 합의한 상태여서
뒤늦게 업무 범위를 협의하더라도
협상 여지가 크지 않다는 게 중론입니다.
당장 이번 겨울방학부터 학교 현장은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
처우 개선이라는 긍정적 취지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지침 부재로
현장의 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의 신속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