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화)  |  김경임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민간 위탁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된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민간 위탁 수탁자 공개모집 과정에서 첫 공모 당시 자격에 해당하지 않던 A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재공고를 늦게 냈다는 탈락업체 측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제주도감사위원회가 이달초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실제 입찰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38
  • 구름 많고 '쌀쌀'…내일 낮 기온 10~12도
  • 주말인 오늘 제주는 찬바람과 함께 낮 기온이 10도 안팎에 머물며 쌀쌀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10.9도, 서귀포시는 12.6도로 평년보다 3~5도 낮았습니다. 특히 찬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5미터 높이로 곳에따라 높게 일겠습니다. 휴일은 내일은 가끔 구름 많겠고 낮 기온은 10도에서 12도로 오늘과 비슷해 쌀쌀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 2025.03.29(토)  |  최형석
KCTV News7
00:39
  • 더민주제주혁신위 4·3 특별강연 개최…현안 과제 점검
  • 제77주년 4.3 추념일을 앞두고 더민주제주혁신회의가 마련한 4.3관련 특별강연이 오늘(29일) 오후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특강은 양동윤 4.3도민연대 대표가 강사로 나서 4.3특별법 제정과 개정, 수형인 문제 등 그동안의 성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남은 과제를 짚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특히 더민주제주혁신위는 이번 전문가 특별강연을 통해 해결해야 할 4.3 현안과 과제를 도출해 차기 정부의 완전한 4.3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입니다.
  • 2025.03.29(토)  |  최형석
KCTV News7
00:44
  • 반짝 추위 속 봄꽃축제 잇따라…나들이객 출렁
  • 오늘 제주는 반짝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봄꽃축제들이 열려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제18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제주시 전농로 일대에는 오전부터 가족단위로 나들이온 도민들이 주말의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거리공연과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는가 하면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며 봄날의 추억을 남겼습니다. 또 애월읍 장전리 왕벚꽃축제와 조천읍 선흘2리 골체오름 벚꽃축제, 표선면 가시리 서귀포유채꽃축제 등 봄꽃축제장 마다에도 가족과 연인, 관광객들이 찾아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 2025.03.29(토)  |  최형석
KCTV News7
00:44
  •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발견…전국에 주의보 발령
  •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제주도와 전라남도에서 확인돼 지난 27일자로 전국에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해보다 사흘 빠른 것으로 제주와 완도 지역 평균 기온이 전년 대비 6도 가량 오르며 모기 활동이 빨라진 영향으로 추정됩니다.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활동이 정점을 보여 예방수칙 준수가 요구됩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 2025.03.29(토)  |  최형석
KCTV News7
00:35
  • 부하직원 괴롭힌 경찰 간부, 정직 처분
  • 내부 비위 행위 조사 업무를 담당하던 경찰관이 부하 직원을 상대로 한 직장내 괴롭힘으로 중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경감은 지난해 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으로 근무하면서 부하 직원을 수차례 괴롭혀 파출소로 전보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경찰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A 경감에 정직 처분을 내렸습니다. 청문감사인권관실은 경찰 내부 비위 감찰과 인권 보호 등을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 2025.03.28(금)  |  김경임
KCTV News7
02:54
  • 유행처럼 번지는 '역베팅' 사이트…불법성 논란
  • 최근 제주에서 특정 사설 스포츠 온라인 도박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특정 스코어만 나오지 않으면 모두가 돈을 따는 이른바 '역베팅' 방식인데 원금이 보장되고 승률이 높다는 입소문을 타고 회원과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당국에서는 불법 사이트로 판단하고 투자 사기 범죄와 관련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입니다. 축구 경기 일정과 대진 팀들이 소개돼 있습니다. 이 곳은 색다른 베팅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베팅 점수와 경기 결과가 같아야 이기는 방식이 아니라 돈을 건 점수와 경기 결과가 달라야 돈을 따는 일명 '역베팅' 도박 사이트입니다. 승률이 95% 이상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에서도 단기간에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씽크:사이트 회원> "소자금 넣고 한번 베팅했는데 어 만원 들어왔네. 1만 2천 원 들어왔네. 8천 원 들어왔네. 이러다 보니까 자꾸 보게 되더라고요." 베팅 경기와 베팅 점수 등을 사전에 알려주는 텔레그램 회원방도 운영 중입니다. 원금이 보장된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회원은 급격히 늘어났고 한번에 수천만 원, 수억 원을 베팅하는 회원도 생겨났습니다. <씽크:사이트 회원> "1억 원씩 넘게 하신 분은 거의 뭐 1백만 원씩도 들어오고. 이 수익이 보장된다는 생각이 드니까.." 하지만, 당국은 이 같은 사이트를 불법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 기관 또는 수탁 기업에서 운영하는 사이트가 아닌데다 승리 확률이 높은 역베팅 방식은 사행성을 조장할 수 있어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씽크:이진석 국민체육진행공단 투표권건전화팀 과장> "국민체육진흥법 제26조 유사행위 금지에 따라 공단과 수탁사업자가 운영하고 있는 공식 사이트를 제외하고 다른 사이트에서 스포츠 베팅을 금전을 걸고 금전적 이득을 얻는 행위를 하는 모든 사이트를 불법 사이트라고 판단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이트 폐쇄 의뢰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같은 사이트와 역베팅 방식이 일종의 투자 사기 자금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며칠전 해당 사이트에서 역베팅으로 돈을 건 회원 수만 명이 한꺼번에 돈을 잃었는데 회원들은 사기나 경기 조작 등을 의심하며 항의하고 있습니다. <씽크:사이트 회원 >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너 얼마 했어? 하다 보니 적은 게 1천만 원 큰 액수는 5천, 7천, 8천만 원 막 그러더라고요. 요 며칠 사이니까 지인들이 속상해하죠. 그런 경우가 많더라고요. " 한편, 경찰에도 관련 제보 등이 들어가면서 혐의점이 있는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 2025.03.28(금)  |  김용원
KCTV News7
00:34
  • 4.3추념식 앞두고 4·3 증언본풀이 마당 열려
  • 제주4.3 77주년을 맞아 스물네 번째 4.3 증언 본풀이 마당이 오늘(28일)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본풀이 마당에서는 임충구씨와 강은영씨가 나와 가족을 잃고 고난의 세월을 보내며 어떻게 극복해 냈는지 등을 생생하게 증언했습니다. 제주4.3연구소는 4.3을 겪은 이들이 당시 참상을 말하는 증언 본풀이 마당을 지난 2002년부터 해마다 열어오고 있습니다.
  • 2025.03.28(금)  |  이정훈
KCTV News7
00:20
  • 술 마시고 식당서 행패 부린 50대 남성 체포
  • 제주서부경찰서는 식당에서 행패를 부린 50대 남성을 업무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어젯밤 (27) 제주시 한림읍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중 손님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2025.03.28(금)  |  김경임
KCTV News7
03:29
  • "부모 잃고 연좌제 시달리고"…"기록 남겨야"
  • 제주 4.3 77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4.3의 아픔과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유족이 상당합니다. 4.3으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고 평생을 연좌제에 시달리던 임충구 어르신은 아버지의 무죄 선고를 이끌어내기까지 그야말로 통탄의 세월이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여든을 앞둔 임충구씨는 4.3당시 행방불명된 아버지의 얼굴은 희미하지만 그와의 마지막 밤 기억은 여전히 생생합니다. 일제 강점기 제주농업학교를 졸업한 수재로 마을 주민들로부터 신망을 받던 그의 아버지는 자신과 누이동생에게 어머니의 말을 잘 듣고 지내라는 당부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녹취 임충구 / 4.3희생자 유족 ] "아버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나면 야 충구야 누이와 싸우지 말고 엄마 말 잘 듣고 살고 있어라" 그렇게 아내와 자식 곁을 떠나 행방불명이 된 아버지의 행방을 알게 된 것은 반세기가 훌쩍 지난 2000년입니다. 4.3특별법 제정에 맞춰 수형인 명부가 공개되고 행방불명됐던 아버지가 지금의 제주공항에 학살 암매장됐다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아버지가 행방 불명되고 서북청년단으로부터 이어지는 협박 속에 남은 가족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눈을 피해 남에 집에 자식들을 맡기며 치열한 사투를 벌였던 어머니 마저 6.25 발발 직후 예비 검속으로 경찰에 끌려가 희생됐습니다. 졸지에 부모를 잃고 친척집을 떠돌며 고생 끝에 중학교를 마친 그는 고향으로 돌아와 건설업체를 운영하며 성공한 사업가로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연좌제는 그의 평생을 따라 다녔습니다. 공무원 임용고시에 합격했지만 발령은 기약이 없었고 사업차 해외 출장을 갔어도 국가 정보기관의 감시가 늘 따라 다녔습니다. [녹취 임충구 / 4.3희생자 유족 ] "홍콩에서 1박을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 호텔 문 밑에 메모지가 있어요. 펴보니 여기서 만나는 사람 이름을 자세히 다 적고 귀국하면 제출하라. " 끝나지 않은 레드 콤플렉스에 시달리던 임충구씨를 투사로 만든 것은 제주 4.3에 대한 왜곡 시도였습니다. 2022년 검찰이 극우 단체의 자료를 근거로 4.3수형인 특별재심 신청자 가운데 일부에 대한 사상 검증을 한다는 보도를 접한 그는 재판부에 장문의 글을 쓰며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진실 알리기에 나서며 결국 최종 무죄 선고를 이끌어냈습니다. 평생을 옭아맨 연좌제 트라우마를 이겨낸 임충구씨는 작은 바람을 밝혔습니다. 4.3의 가해자를 밝히고 책임을 꼭 묻는 기록이 남겨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아닌 후세들에게 올바른 4.3교육을 위한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녹취 임충구 / 4.3희생자 유족 ] "정권은 유한하고 진실은 가려지지 않는다. 언젠가는 밝혀질 겁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5.03.28(금)  |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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