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 제주는
흐리고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찬바람이 불어 춥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6에서 9도로 분포하겠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습니다.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가끔 구름 많겠고
늦은 밤부터 비가 시작돼
모레까지 제주 전역에 10에서 40mm,
산지 등 많은 곳에는
60mm 이상의 강수량을 보이겠고,
높은 산지에는 1cm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지난주 제주 전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9) 낮 12시쯤에는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서
9살 발달장애 어린이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로 접수돼
수색 2시간 만에
집에서 200m 가량 떨어진 풀숲에서 무사히 발견돼
보호자에게 인계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9) 오전 9시 30분에는
제주시 한림읍에서 눈길에 차량이 고립돼 안전조치가 이뤄지는 등
지난 7일부터 어제까지 사흘동안
소방인력 160명과 장비 50대가 투입돼
차량 고립과 미끄러짐 사고 등
눈과 관련한 사고 31건,
강풍 관련 9건 등 모두 40건을 조치했습니다.
지난 1일,
구좌읍 토끼섬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 원인 조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토끼섬 해상에 완파돼
잔해물이 떠 있는 상태로
기관 고장이 왜 일어났는지
사고 조사는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사고 당시부터 가동했던 통합지원본부는
내일(11) 종료될 예정이며,
내일 하루 민관군이 참여하는
대규모 실종자 수색과
환경 정화 작업이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 1일 오전 구좌읍 토끼섬 해상에서 어선 두 척이 좌초돼
선원 15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실종됐습니다.
제주도가
지난 6일 발생한
외국인 홍역환자에 대한 1차 역학조사를 마무리하고
접촉자 74명 모두
발열 등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접촉일로부터 21일간 증상 발생 여부를 수동감시하게 되며
증상이 없다면
별도 격리 조치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제주도는
제2급 감염병인 홍역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24시간동안 집에서 휴식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곳에 따라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까지 산지와 중산간에는 1cm 내외의 눈이,
해안 지역에는 1mm 내외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연일 이어진 눈으로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일부 산간도로의 경우
빙판길로 차량 운행이 통제되는 곳이 있어
운전자들은 사전에
도로 상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 낮 기온은
6에서 9도로 분포하겠고,
곳에 따라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져 춥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오영훈 지사가
오늘(9일)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어선사고 통합지원본부를 찾아
수색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오 지사는
"사고 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수색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어선 인양과 해녀 생업 재개를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구조된 승선원 11명은 모두 퇴원해
심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외국인 선원들은 순차적으로 귀국할 계획입니다.
숨진 외국인 선원 2명의
시신은 인도네시아로 옮겨졌습니다.
제주도가
국내 최초로
제주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지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민간 서포터즈가 출범됐습니다.
제주도는
어제(9) 구좌읍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제주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포터즈 140여 명은
앞으로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 가치를 알리고
제1호 생태법인 지정 지원과
해양 환경 정화와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 등을
펼치게 됩니다.
오영훈 지사는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는
우리가 지켜내야 할 소중한 존재라며
생태법인 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강추위 속에서도
눈 날씨를 만끽하려는 사람들이
도내 곳곳의
눈썰매장 명소를 찾았습니다.
시민들은
눈썰매를 타고 눈사람을 만들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길었던 입춘한파는
추위가 누그러지며 끝을 보이겠습니다.
허은진 기자입니다.
제주대학교 잔디밭 광장이
눈이 가득 쌓인 눈썰매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눈썰매를 타는 아이들.
볼이 빨갛게 상기될 정도로
추운 날씨지만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여기저기서 이어졌습니다.
<김효원 한경아 / 제주시 도남동>
"날씨는 추웠지만 엄마랑 같이 노니까 추운 것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재밌게 놀다 보니까 춥지 않았어요."
강추위 속에서도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눈싸움을 하고
눈사람을 만드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집에서 가져온 각종 모형틀로
눈을 다져가며
친구들과, 또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진영준 진민혁 / 제주시 오라동>
"따봉(엄지척) 모양이랑 공룡 모양이랑 만들고 있어서 좋아요."
"원래는 서귀포 가서 할 건데 눈이 많이 와서 여기 와서 애들하고 눈썰매도 타고 눈오리나 이런 것도 만들고..."
입춘 한파가 이어지며
제주 전역에서
일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고
한라산에는
최대 30cm가량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화요일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추위의 기세가 누그러지면서
길었던 입춘 한파는 끝을 보이겠습니다.
<원지후 원정환 / 제주시 이도2동>
"마지막 눈일 것 같아서 아이랑 이제 다른 데는 멀리는 못 갈 것 같아서 이쪽에 가까운 제주대학교에 올라와서 같이 눈썰매도 타고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면서..."
"좋아요. (얼마큼 좋아요?) 이만큼이요."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