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한 경찰청 소속 행정관이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경찰청 소속 40대 행정관은
어젯밤(29) 제주시 조천읍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음주단속에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 행정관을 징계조치할 예정입니다.
어젯밤(3일) 9시 1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모 단란주점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내부 3.3제곱미터와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3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에어컨에서 불이 시작된 점 등을 미뤄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서부소방서>
8월의 첫 휴일은 오늘 제주지방은
제 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발효됐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 12호 태풍 나크리가 오늘 오후 3시를 기해
서해에서 소멸됨에 따라
제주 전해상과 육상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산간지역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까지 최고 120mm,
해안지역은 2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2에서 5미터로 매우 높게 일고 있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32도까지 올라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제 12호 태풍 나크리는 제주도내 곳곳에서
상처를 남겼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도로 위 신호등과 가로등이 파손되거나
1천 8백여 가구의 전력공급이 끊겼습니다.
또, 주택 지붕이 날아가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
모두 85건의 피해가 집계됐습니다.
제주도는
정확한 피해규모를 확인하는 한편
피해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제 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면서
항공기 운항이 정상을 되 찾았습니다.
하지만 제주국제공항에는 항공기를 타기 위해
수만명이 몰리면서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태풍이 지나고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된 첫날.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2차선 도로가 온통 차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멈춰선 차량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들어선 차들은
도무지 움직일 줄 모릅니다.
공항 대합실의 실상은 더합니다.
그 넓은 공항 대합실이 발디딜 틈 없습니다.
태풍으로 제주를 빠져나기지 못한 도민과 관광객,
그리고 주말을 제주에서 보낸 뒤 제주를 떠나려는 항공기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탓에 어디가 줄이고,
어디가 대기선인지 분간되지 않습니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태풍으로 발이 묶였던 관광객 수만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공항 대합실은 그야말로 북세통을 이뤘습니다."
기다림에 지쳐 아예 바닥에 누워버린 승객들부터
어제부터 꼬박 밤을 지새운 승객들도 상당수입니다.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지만 언제 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 김종인 / 관광객(서울)>
"오늘 환갑이어서 서울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것은 내 사정이고 비행기 사정은
그렇게 안 되니까 할 수없다. 주일 교회도 가야 하는데 마음이 편치않다."
항공사에서는 특별기 등을 투입해
이용객들을 실어 날으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추가 특별기 투입을 요구하는 승객들의 항의도 잇따랐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하는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인터뷰 : 권정애 장지수 / 관광객(수원)>
"어제 너무 걱정했는데 가게돼서 너무 다행이다."
"너무 복잡해서 걱정했는데 지금이라도 출발하게 돼서 다해이다."
어제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결항된 비행기는 모두 400여 편.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지만 한꺼번에 승객들이 몰리면서
제주공항은 하루종일 북세통을 이뤘습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 전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원서 접수가 오는 6일 마감됩니다.
접수 대상은 도내 중학교 졸업자 가운데
다른 지방으로 전출했다 다시 전,입학을 희망하는 경우로
오는 12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하게 됩니다.
특히 학생 본인은 물론 가족 모두가 다른 지방으로
전출 또는 전입한 경우에만 원서 접수가 가능합니다.
제 12호 태풍 나크리에 이어
제 11호 태풍 할롱의 이동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 11호 태풍 할롱은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에 최대풍속 초속 43미터의
매우 강력한 태풍으로
괌 서쪽 약 990km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5일 오후 3시쯤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북상한 후 이번주 목요일에서 금요일
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4.3유족회와 재향경우회의 화해와 상생 공동기자회견
1주년을 기념한 합동 추모행사가
오늘(2일) 제주시 충혼묘지와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추모 행사에는
4.3유족회와 재향경우회, 그리고 새누리당 제주도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궂은 날씨속에서도 분향을 하며 화해와 상생의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이와함께 앞으로 각종 문화행사와 기념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도민 대통합의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4.3유족회와 경우회는 지난해 8월 2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조건 없는 '화해와 상생'을 선언한 이후
추모행사를 함께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제주 4.3교육 활성화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도의회가 4.3교육 활성화에는 공감하면서도
준비기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관련 예산 전액을 삭감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 학생들의 4.3교육을 위해 제주도교육청이 제작한 교재들입니다.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4종류가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2008년 4.3진상보고서 내용을 실은 교재를 빼면 나머지 교재들은 대부분 종전 내용을 짜깁기하거나 요약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관련 예산이 부족해 4.3 교재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화 녹취 도교육청 관계자 >
"지금까지 만들어진 4.3교재 가운데 학생용은 하나도 없고 모두 교사용이다. 어느 학년에 맞춰 제작하기 보다 두루 사용하기 위해서다.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자신의 핵심 공약인 4.3교육활성화를 위해
제주도교육청의 1차 추경안에 1억원의 예산을 반영시켰습니다.
하지만 도의회 예산 심사에서 관련 예산은 전액 삭감됐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새로운 4.3 교재로 교육을 하기에는 준비 기간이
짧다는 이유에섭니다.
또 4.3교육 수업을 늘리기 위해 창의력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하려던 계획도 일부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사실상 철회됐습니다.
<인터뷰 김광수 /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교육과정에서 4.3교육을 한다는 것은 깊은 연구와 고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이에 대해 이석문 교육감은 의회도 4.3교육 활성화엔 공감하고 있다면서
예산 삭감은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지라는 뜻으로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육감은 도의회와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해
내년 본예산에 다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
"교육의원들은 조금 조급하지 않느냐. 더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는데 충분히 검토하고 내년 예산에 반영한다면 방향 설정에 문제없다. "
하지만 이 교육감의 정책 추진 방식을 놓고
도의회의 견제 분위기가 여전히 강해
4.3교육 활성화 방침이 계획대로 추진될 지 불투명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