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한 경찰청 소속 행정관이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경찰청 소속 40대 행정관은
어젯밤(29) 제주시 조천읍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음주단속에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 행정관을 징계조치할 예정입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피서시즌도 시작됐습니다.
특히 계곡이나 하천을 찾는 분들 많은데요,
피서지로는 안성맞춤이지만
안전요원이나 시설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오히려 해수욕장보다 물놀이 사고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서귀포시내 한 야영장에 인접한 계곡입니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피서객들이 차디찬 계곡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대부분 구명조끼 등 기본적인 안전장비도 없이 물놀이를 즐기는데
언뜻 보기에는 얕아보이는 계곡,
실제로는 그 깊이가 얼마나 되는지 소방대원이 들어가 봤습니다.
계곡 한 가운데 깊이는 대략 3미터 정도,
성인 남성도 발이 닿지 않을 정도로 수면이 갑자기 깊어집니다.
<인터뷰:양성헌/서귀포소방서>
"물이 차갑고 만일 비가 왔을 경우에는 유속도 빠를 것 같아서
일반인들이 수영하기에는 조금 위험한 상황이다."
특히 계곡물은 수온이 낮고 계곡 주변도 이끼나 경사진 바위로
둘러싸여 있어 언제든 사고 위험이 도사립니다.
실제로 이 계곡에서 물놀이 하다 저체온증에 걸리거나
미끄러운 바위에서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영우/대구광역시>
"해수욕장은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어서 좋다. 그런데 계곡은
돌도 많고 길도 울퉁불퉁해서 놀기에는 좋지 않다."
수상구조대나 안전요원이 많은 해수욕장과 달리
계곡에 배치된 인력이라고는
여름철 단기 아르바이트생 한 명이 전부입니다.
수상 안전 관련 자격증도 없는데
위급상황시 안전을 맡길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씽크:안전요원>
"안전요원이다. (관련 자격증은 갖고 있나?) 자격증은 따로 없고
안전교육만 받았다. (수영은 할 줄 아나?) 수영 할 줄 안다."
더구나 날씨가 돌변해 집중호우가 쏟아질 경우에는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 고립되는 상황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근영/서귀포소방서>
"물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날씨를 확인해서 사전에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여건인지 챙겨야 한다."
최근 3년 사이 서귀포 지역 계곡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는 40건으로
해수욕장 보다 30%나 많았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과 8월에 사고가 집중되는 데도,
전문 구조인력이나 안전 시설 보강 없는 피서지에서의
물놀이 안전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태풍 2개가 동시에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내일부터 제주 먼바다에 간접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태풍 2개가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11호 태풍 '할롱'과 12호 태풍 '나크리'입니다.
이 가운데 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을 시작하며
제주에 먼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중심기압 994헥토파스칼에
중심부근의 최대풍속이 초속 21미터인 나크리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480킬로미터 부근 해상까지 북상했습니다.
약한 세력의 중형급 태풍인 나크리는
시간당 40킬로미터의 속도로
중국 서해상을 향해 북북동진하며
다음달 2일에는
서귀포 서남서쪽 약 370킬로미터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입니다.
제주는 모레(1일)부터
태풍 나크리의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상하는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내일(31일) 오후부터 제주 남쪽 먼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고,
모레(1일)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전화 인터뷰 : 강남영/국가태풍센터 기상연구관>
"제주해상으로 내일 오후부터
바람과 함께 파도가 높게 일겠고
모레부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수퍼 체인지>
태풍 영향이 강도가 약하고
진로가 유동적이어서 영향 예상범위 변동이 크다.
태풍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에 계속 관심을 갖길 바란다."
이와 함께 제11호 태풍 할롱은
어제(29일) 괌 해상에서 발생해
다음 주말쯤 우리나라 가까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의 이동 경로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전세계에서 유일한
한라산의 구상나무숲이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이같은 현상은
더욱 빨라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는데요...
한라산 구상나무를 살리기 위해 범정부가 나섰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민족의 영산 한라산에 형성된 세계최대규모의 유일한 구상나무숲.
이 구상나무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한라산연구소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한라산 일대의
구상나무 분포지역을 조사한 결과 46%가 고사됐습니다.
특히 윗세오름 일대에서의 고사목 비율이 67%,
성판악 등반로 일대에서도 65%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기상이변과
병해충 피해 가능성 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기온상승이 더욱 빨라지면서
아한대 침엽수인 구상나무는 결국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이에 따라 한라산 구상나무를 살리기 위해 범정부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문화재청, 기상청,
한라산연구소, 제주특별자치도의 전문가로 구성된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 실무위원회'가
첫 워크숍을 갖고 실태파악과 함께 대책마련에 나선 것입니다.
2070년 이후의 기온이 지금보다 5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멸종위기가
현실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존원 조성이나 증식기술,
보존.복원방안을
한꺼번에 종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씽크)박찬호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
여러가지 번식방법 등 이런 것을 한꺼번에 고려하지 않으면
사실 현 시점에서만 복원이 가능한 것이지,
장기적으로는 보전전략으로는 힘들어진다.
특히 한국의 특산식물인 만큼 유전자원을 이용한 복원은 물론
한라산에
구상나무 피난처를 조성하는 방안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한진규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
복원한 개체들이 살아 남을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찾아줘야 하고
복원된 개체들이 지속적으로 유전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재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구상나무 증식기술 개발은
앞으로 보전.복원 정책에 있어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기대를 모으는 분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해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연구사
작년에 구상나무와 전나무 이종간 접목기술을 특허출원했고
현재 기술을 이용해서 작년부터 올해까지 3천본에 대해 접목했다.
한라산의 구상나무를 살리기 위한
범 정부차원의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얼마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제 12호 태풍 '나크리'가 중국 상하이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제주지방은 모레(1일)부터 간접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중심기압 994헥토파스칼로 약한 중형 태풍인 '나크리'는
시속 14km 속도로 서북서진해
내일 밤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내일 오후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되겠습니다.
모레는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아
흐린 가운데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비가 올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제주도 행정조직개편안에 담긴
제주영어교육도시 지원사무소 폐지 방침에 대해
도내 국제학교 측에서 반대입장을 밝혔습니다.
KIS 한국국제학교 대외협력이사와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의 행정실장,
브랭섬홀아시아 행정실장 등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제주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진정서에서
영어교육도시 홍보와 제도개선 같은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
지원사무소를 폐지해 본청 담당으로 기구를 격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원사무소 격을 낮추면
영어교육도시 현장지원 기능의 축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오히려 기능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제주지방에 30도를 넘는 불볕더위와함께
밤에는 열대야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34.1도로 가장 높았고
서귀포시 32.5도, 고산에서도 32.1도까지 오르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오늘 밤에는 한낮의 열기가 이어지며
밤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내일도 제주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며 무덥겠고
낮 한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오프닝>
뜨거운 태양에 그늘 한자락이 간절한 날씨였습니다.
오늘 얼마나 더웠을까요?
한낮 수은주 제주시 34.1도,
서귀포에서도 32.5도까지 오르며 폭염수준의 더위였는데요.
밤에도 이 열기는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도 오늘만큼의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 고산 32도,
제주시도 31도까지 오르겠고요.
다만, 낮 한때 소나기를 만날 수 있어
야외활동 계획하신다면 이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구름모습>
내일 제주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지역이 있겠습니다.
<태풍진로>
한편, 제12호 태풍 나크리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해상에서
중국 상하이부근을 향해 북상중입니다.
제주지방은 내일부터 해상으로 간접 영향을 받겠습니다.
<북부지역>
북부지역 내일 낮에는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 오늘보다 낮은 31도 예상됩니다.
<남부지역>
남부지역 흐린날씨지만 여전히 덥겠습니다.
내일 서귀포의 아침기온 25도,
낮기온 30도 보이겠습니다.
<동부지역>
동부지역도 낮 한때 소나기 오는 지역이 있겠습니다.
한낮에 30도가 예상됩니다.
<서부지역>
서부지역도 낮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고산의 아침기온 25도,
낮기온 30도로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산간지역>
산간지역도 낮부터는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안개가 짙어 차량운행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도서지역>
도서지역도 소나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바람이 차츰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낮기온 29도에서 30도 보이겠습니다.
<해상날씨>
해상에는 북상하는 제12호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물결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일 남쪽먼바다는 최고 4미터로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수욕장날씨>
내일 도내 해수욕장도 낮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파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간날씨>
일단 모레부터 이번주 일요일까지는 비예보가 나와있는 상태고요.
북상하는 제12호 태풍의 이동경로에 따라
예보가 변동될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생활지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무기력해지고 식욕이 저하될 때가 많죠.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이나 장어를 먹는 게
부담스럽다면 칼로리가 낮고 해독작용과 변비예방에 좋은
콩국수를 먹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일출일몰>
내일 해 뜨는 시각은 오전 5시 45분,
해 지는 시각은 저녁 7시 35분 입니다.
날씨였습니다.//
학교폭력을 저질러 학교로부터 출석정지 10일 처분을 받은 중학생이
부당하다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 허명욱 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 A군이 자신에게 출석정지 처분을 내린
제주시내 모 중학교 교장을 상대로 낸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법원은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정한 선도가 불가피한 점 등을 종합하면 A군이 선배의 지시로 폭력을 저지른 점을 감안하더라도 학교측의 처분이 지나치게 가혹하거나 재량권을 남용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내년부터 4.3교육이 대폭 강화됩니다.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교재가 개발되고
교사들에 대한 관련 연수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하지만 국가추념일을 전후해
간간이 이뤄지던 교육을
정규 수업시간에 실시하는 것을 놓고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 학생들의 4.3교육을 위해 제주도교육청이 제작한 교재들입니다.
지난 2004년 처음 발간후 지금까지 모두 14종류가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2008년 4.3진상보고서 내용을 실은 교재를 빼면 나머지 교재들은 대부분 종전 내용을 짜집기하거나 요약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4.3 교재 연구가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이념 갈등 문제와
지원 근거를 담은 조례가
제정되지 않은 것이 한 요인입니다
<전화 녹취 도교육청 관계자 >
"지금까지 만들어진 4.3교재 가운데 학생용은 하나도 없고 모두 교사용이다. 어느 학년에 맞춰 제작하기 보다 두루 사용하기 위해서다. "
내년부터 4.3교육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번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1차 추경안에는
4.3교재 개발을 위한
연구비가 1억원 가량 반영됐습니다.
지금까지 4.3교재 개발에 투입한 전체 예산에 맞먹는 규모로
학년별 수준에 맞는 교재 개발도 가능해졌습니다.
최근에는 자문 역할을 할 4.3평화교육위원회도 구성되면서
체계적인 교육 계획 수립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교사 연수 기회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르면 교사 연수시 4.3교육을 의무화하거나
학교별로 4.3교육 책임 교사를 두는 방안이 적극 검토됩니다.
이처럼 4.3교육이 대폭 강화되지만 교육 방식을 놓고는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국가추념일을 전후해 간간이 이뤄지던 계기 교육을
역사나 사회과목 등 정규 수업 시간에 실시할 방침인데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을 경험한 다른 지방 처럼
일방적인 지침보다는
지역 여견에 맞춰 학교장 재량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광수 /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
"타시도에서도 계기교육을 하거나 어디서 하던지 학교장 권한에 맡기는 경우가 있는데 (일방적 추진에) 대한 우려가 있다."
제주 4.3 교육의 필요성과 변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지만
구체적인 실행 방법에선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