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에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운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감찰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 모 파출소 소속 A경감은
지난 15일,
점심식사 중 술을 마신 뒤
자신이 근무하는 파출소로 돌아와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경찰청은
A 경감을 대기발령하고
감찰에 착수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고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31에서 33도로
평년보다 4도 정도 높겠습니다.
오후에는 지역에 따라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재일제주인 이주 100년 역사를 통해 우리가 기리고 감사해야 할 기억들을 기록해 나가는 기획뉴스 3번째 순서입니다.
일본 오사카 이쿠노구는 일본 속 제주라고 할 만큼 재일제주인 최대 밀집지역입니다.
미지의 땅에서 굶어 죽을만큼 힘겹게 살아야 했지만 제주인 특유의 결속력으로 서로 의지하고 달래며 고단한 타향살이를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세대가 바뀌었지만 지금도 제주인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일본 최대의 재일제주인 밀집지역인 오사카시 이쿠노구
그 가운데 츠루하시 시장은 제주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재래시장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일제 강점기 생계를 위해, 성공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온 조선인들이 생활 물품을 사고 팔기 위해 장이 섰고 그게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 터를 닦은 게 제주인이었습니다.
[김형여 / 재일제주인(츠루하시 시장 상인)]
"35년 전만 해도 여기 거의 다 제주분이에요. 할머니들 여기서 떡도 만들어서 팔고 묵도 만들어서 팔고 하셨는데 지금 그런 분들이 아무도 안계세요."
부근에 있는 코리아타운도 풍경은 비슷했지만 30여 년 전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현재의 관광지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고정자 / 오사카 코리아타운 역사자료관 관장]
"1993년 일본 정부와 오사카시가 유티크한 마을 만들기라는 프로젝트에 응모하면서 이 지역을 오사카 코리아타운으로 만들었어요. 지금 형태로 만들었거든요."
이주 초기 재일 제주인들은 돈을 벌어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일념으로 닥치는 대로 일을 했지만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일자리를 찾지 못해 주린 배를 물로 채운 날도 많았습니다.
당시 도움을 준 게 고향 제주인이었습니다.
[오정자 / 재일제주인 2세(코리아타운 상인)]
"처음에 일본에 와서 그리 고생을 많이 했다고, 배가 많이 고팠대요 밥을 못 먹어서. 그걸 생각하면 지나가는 사람도 배가 고픈가 보다하고 밥도 먹고 가라하고, 밥 먹여서 보내야 마음이 편했다고..."
조선인이라는 차별과 섬 사람이라는 또다른 차별에 특유의 유대감으로 서로 의지하며 극복해낼 수 있었습니다.
제주인이라는 자긍심, 연대의식은 세대를 넘어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명홍 /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오사카본부 단장]
"자신의 유전자 고향이 제주에 있는 걸 절대 잊지말라고 하셨고 제가 근처에 있었던 초등학교에 다녔습니다만 제가 한국인 뿐만 아나리 제주출신이라는 거는 한번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중적인 차별과 멸시 속에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똘똘 뭉칠수 밖에 없었던 재일제주인들.
외로움을 달래고 서로 의지하기 위한 간절함들이 일본 속 제주 이쿠노구를 있게 한 토대가 됐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음주운전 차량 신고자에게 보상금을 주는 신 고포상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 중인 가운데 도입 1년을 맞았습니다.
적극적인 신고로 음주 운전을 근절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취지인데 아직까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주행하던 SUV 차량이 갓길에 정차합니다.
차에서 내린 30대 운전자를 상대로 경찰이 음주운전 측정을 했더니 면허 취소 수치가 나왔습니다.
술을 마시고 제주시부터 서귀포시까지 20km 넘게 음주 운전한 30대가 경찰 추격 끝에 검거됐습니다.
시민들의 음주운전 의심 차량 신고로 경찰이 검거한 사례입니다.
전국 지자체에서 제주에만 유일하게 시행 중인 음주운전 신고포상제는 지난해 9월 도입됐습니다.
포상제 시행 이후 지난 1년 동안 접수된 음주운전 신고 건수는 5천 8백 건이 넘었습니다.
이 중 실제 780건은 음주운전 혐의가 확인돼 포상금 지급 대상에 해당됐습니다.
하지만 실제 포상금 신고 건수는 전체 적발 건수의 약 10%인 70여 건, 포상금으로 640만원이 지급됐습니다.
포상금 지급 대상의 90% 이상은 신고 자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정현 / 택시기사]
"모르겠어요. 홍보도 아직 안 됐죠. 포상제라는 게 있는 건 아는데 받아 봐야 알겠지만 얼마를 주는지 어떻게 해야 주는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올해 확보한 포상금 예산 2천만 원 가운데 현재까지 약 70%가 미집행 되면서 정식 도입 첫 해부터 일부 불용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고수진 / 제주도자치경찰위원회 기획·제도개선 담당]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해서 19%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거든요. 앞으로 도민들께서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는데 직접 참여하고 포상금도 많이 받으실 수 있도록 제주경찰청과 협력해서 신청절차를 개선하고 홍보도 더 강화하겠습니다."
면허 정지, 취소 수치에 따라 포상금을 3만원에서 5만원까지 차등 지급했던 것을 올해부턴 수치에 관계 없이 10만 원까지 올려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김철수 / 제주경찰청 교통조사계장]
"제도를 시행하기 전과 대비해서 음주신고로 인한 단속이 대폭 증가했다거나 음주사고가 획기적으로 줄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음주운전을 근절하겠다는 당초 취지에 맞게 이 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도민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제도 개선과 더불어 음주운전 신고시 '코드 제로' 출동으로 우려될 수 있는 치안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경찰과 자치경찰간 협업 대응도 과제로 남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소기훈, 화면제공 제주경찰청)
해양수산부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의 방류 행사를 해마다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150여 마리가 방류됐고 거북이 등에는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해 이동경로를 추적해 왔는데요.
수 년 동안 쌓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공 증식으로 바다거북의 개체 수 회복 가능성이 확인되는 등 연구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모래를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거북이들.
그물에 걸렸다가 구조돼 치료를 받았거나 인공 증식된 거북들입니다.
해양수산부가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 보호를 위해 해마다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방류하고 있습니다.
[조은빛 / 아쿠아리스트]
"(중문색달해수욕장은) 바다거북이 마지막으로 산란한 기록이 있는 장소이고요. 이제 지형적으로 봤을 때 바다거북이 다시 산란하러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곳에서 방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방류된 바다거북은 154마리.
거북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거북이 등에 부착한 GPS 추적을 통해 이동 경로를 살펴본 결과 푸른바다거북은 베트남 쪽으로, 붉은 바다거북은 일본이나 태평양 너머로 이동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건 인공 부화된 푸른바다거북입니다.
2021년에 제주에서 방류된 뒤 3천여 km 떨어진 베트남에서 겨울을 보내고 우리나라 이어도 인근 해상을 거쳐 일본까지 향하는 등 1만 5천여 km를 헤엄쳐 다시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족관에서 자란 개체이지만 종 특성의 맞게 이동하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인공 증식을 통한 자연 개체 수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 년 간 거북을 방류하고 모니터링면서 연구 성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각 종마다 다른 거북이들의 이동 경로를 비롯해 자연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인공 부화된 개체의 적정 방류 나이를 4살 정도로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김일훈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선임연구원]
"2019년, 20년, 21년 계속 (인공 부화된 거북이) 형제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몇 년 키운 다음에 보내야 제일 잘 사는가 이런 것들을 평가하는 게 도움이 되거든요. 4살인 개체들, 5살인 개체들을 보냈을 때 베트남까지 가는 걸 확인했어요. 그런 건 실내에서 어느 정도 성장한 다음에 보내면 얘네들이 자연에 훨씬 잘 적응할 수 있겠구나 라는 걸 사후에 확인해서 나중에 연구할 때 그걸 기준으로 삼는 거죠."
이 외에도 경로 추적을 통해 바다거북이 많이 머무는 지점을 확인해 해당 지점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기초 연구들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
이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며 개체 수 회복에 한 발짝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30년 후 바다거북이 산란을 위해 다시 제주 바다를 찾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CG : 유재광)
제주도교육청이 특성화고인 제주고등학교와 제주여상의 일반고 전환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제주여상과 제주고는 추석 연휴가 끝나면 곧바로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일반고 전환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의견수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의견 수렴 대상에 재학생들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지난 달 29일)]
"평준화, 일반고 전환이 이루어지면 2027년 제주제일고, 제주중앙여고 등 한 학년 14학급 이상 규모의 과대 학교를 해소하여 고교 학점제가 원활하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제주고와 제주여상을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후속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제주여상은 추석 연휴가 끝내면 곧바로 학교 운영위원회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일반고 전환에 따른 설명회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제주고등학교 역시 다음달 초에 이 같은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자리에선 일반고 전환 필요성과 추진 일정 등이 안내될 예정입니다.
[전양숙 /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
"지난 8월 29일 2027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고교체제 개편안이 발표되었습니다. 향후 일반고로 전환되는 제주고, 제주여상과 특성화고를 지원하기 위한 지원 절차를 밟겠습니다."
이 같은 의견 수렴 절차가 끝나면 두 학교는 이르면 다음달까지 제주도교육청에 일반고 전환 내용을 담은 계획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반고 전환을 위한 의견 수렴 대상에 해당 학교 재학생들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측은 일반고 전환 시기가 오는 2027학년도로 현재 재학생들의 졸입 이후인 만큼 의견 수렴 대상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입니다.
지난해 제주여상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열린 학교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학생 대표가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선택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며
일반고 전환에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의견이 엇갈리면서 이번 의견 수렴 대상에서 제외된 것을 놓고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오영훈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가 최종 벌금 90만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당선 무효형을 피하면서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난 오 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대법원 제1부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상장기업 유치 협약식'을 개최해 사전 선거운동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영훈 지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9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검찰은 원심 판결이 위법하다며 상고했고 오영훈 지사 측도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지만 양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대법원은 결정문에서 상장기업 유치 협약식을 공약 홍보를 위한 사전 선거운동으로 판단하고 나머지에 대해 무죄로 판단한 원심 판결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2022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캠프에서 상장기업 유치 협약식을 개최하고 지지선언을 기획 주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당선 무효형인 1년 6개월을 구형했고 오 지사는 모든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1심과 항소심은 검찰이 기소한 오영훈 지사에 대한 공소사실 가운데 사전선거운동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로 인정해 벌금 9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대법원 확정 판결 직후 오영훈 지사는 입장문을 내고 "사전선거운동에 미필적 고의를 인정해 유죄로 판단한 법리적인 해석에는 아쉬움이 남지만 도지사의 책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원심을 확정한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법원이 벌금 90만원 형을 확정하면서 오영훈 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하게 됐고 당선 첫해부터 불거졌던 사법 리스크를 덜어내게 됐습니다.
KCTV뉴스 문수희 입니다.
대법원 확정 판결로 당선 무효 위기를 벗어나면서 오영훈 지사는 민선 8기 도정 운영에 전념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선거운동의 일부 불법성이 드러났고 함께 기소된 핵심 참모 등 피고인들의 유죄도 확정되면서 오점을 남겼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2022년 5월 오영훈 당시 도지사 후보 캠프에서 열렸던 상장기업 유치 협약식.
그리고 민주당 도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단체 지지선언.
불법 선거 운동과 불법 경선 의혹은 선관위 고발과 검경 수사로 이어졌고 민선8기 도정 내내 법적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선거법 위반 등의 모든 혐의를 줄곧 부인해왔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지난 4월)]
"저는 여전히 무죄 입장을 주장하고 있고 대법원 판결을 통해서 정리되기를 희망한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법원은 협약식은 실제 기업 상장을 추진하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핵심 공약을 홍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사전 선거운동으로 판단했습니다.
행사의 실질을 인지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며 오 지사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지지선언도 후보 지지 여론 형성을 위한 기획된 경선운동이며 도지사가 관여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캠프 핵심 참모 두명에 대해서는 행사를 주도한 혐의를 인정해 각각 벌금 5백만원과 4백만 원 형을 확정했습니다.
1년 10개월 간의 법적 다툼 끝에 대법원 확정 판결로 당선 무효 위기에서 벗어나 오영훈 지사는 민선 8기 도정 운영에 전념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재판을 통해 경선과 선거 과정에서 일부 불법성이 드러났고 함께 기소된 피고인 모두 일부 혐의에 대해 유죄가 확정되면서 정치적 책임에서는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2016년 총선 당내 경선에서 이른바 역선택을 유도한 혐의로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은데 이어 8년 만에 또 다시 선거법 위반 전과가 늘게 됐습니다.
한편 검찰은 오영훈 지사에게 1년 6개월을 구형했지만 오 지사의 개입 정도나 구체적인 지시가 있었는지 명확히 입증하지는 못하면서 무리한 기소였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이아민)
올해 추석 연휴는 평년보다 무덥고 추석 당일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 기간 우리나라 상공에 있는 따뜻한 고기압과 중국으로 이동하는 태풍의 고온 다습한 바람이 더해지면서 아침 기온은 27도, 낮 기온은 33도로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아 더울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16일부터 18일까지 낮 동안 소나기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추석 당일 달이 뜨는 시간은 오후 6시 15분이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제13호 태풍 버빙카는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휴 중반에는 물결이 최고 4미터까지 높게 일고 풍랑특보도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9월에도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이 9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2일) 제주시 낮 최고기온은 35.1도로 지난 1923년 기상 관측 이후 101년 만에 9월 기온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종전 최고 기온은 지난 2022년 9월 19일 서귀포에서 관측된 34.8도였습니다.
기상청은 고온 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강한 햇볕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