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에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운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감찰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 모 파출소 소속 A경감은
지난 15일,
점심식사 중 술을 마신 뒤
자신이 근무하는 파출소로 돌아와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경찰청은
A 경감을 대기발령하고
감찰에 착수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제주에서 65살 이상 고령 운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관련 사고도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사이 제주에서 발생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2천여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635건, 2022년 661건, 지난해 716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 도내 운전면허 소지자 가운데 65살 이상 고령 운전자는 6만 5천여 명으로 전체의 13.6%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12.5%에 비해 1.1%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제주에서 치매 환자의 실종 신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사이 제주에서 발생한 치매 환자 실종신고는 4백여 건으로
2019년 112건, 2020년 128건, 지난해에는 119건으로 해마다 100건 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제주 지역 치매 환자는 1만 2천 64명으로 2019년보다 1천 1백여 명 늘었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가 오늘 구좌읍 하도리 동동포구 일대에서 해양 정화 활동에 나섰습니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서귀포해경과 민간다이버, 구좌 청년회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중 쓰레기 1톤과 해안가 폐기물 3톤 가량을 수거했습니다.
해경은 앞으로도 해양 안전 사고 예방과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정화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오늘 제주는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34.8도로 가장 높았고, 성산 30.8도 등으로 분포해 무더웠습니다.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하면서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인 내일 제주는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25에서 27도, 낮 기온은 26에서 33도로 덥겠습니다.
산지와 남부중산간,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일 낮까지 5에서 30mm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3m 높이로 일겠습니다.
물영아리 오름은 습지보호구역 뿐 아니라 람사르 습지로도 지정될 만큼 세계적으로 생태계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데요.
며칠간 이어진 장맛비로 물영아리 분화구가 만수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김용민 기자가 물영아리 오름의 비경을 전해드립니다.
뿌연 구름이 걷히며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물영아리 오름.
해발 508m, 하늘을 품에 안은 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생태계의 보고 그 자체입니다.
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은 신비함을 더합니다.
며칠간 쏟아진 장맛비를 그대로 머금은 분화구는 하늘에 떠 있는 호수 같습니다.
비에 씻겨 더욱 짙어진 녹음 사이로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집니다.
[홍유나 /제주시 한림읍]
"제주도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고 정말 많은 힐링을 하고 가는 것 같아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문석희 / 제주시 이도동]
"올라오는데 힘들었지만 정말 힐링이됐고 다음에는 부모님이랑 같이 오고 싶습니다."
물영아리 오름 습지는 지난 2000년 전국 최초로 습지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고 지난 2007년에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될 만큼 생태계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종 2급인 물장군과 맹꽁이를 비롯해 습지식물 200여 종과 곤충과 양서류 50여 종 등 다양한 생물군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생태계적 가치 뿐 아니라 예로부터 오름 산신이 노하면 분화구 일대가 안개에 휩싸이고 폭우가 쏟아진다는 제주의 독특한 설화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세계가 인정한 보물 물영아리.
장마철 내린 비로 우리에게 신비로운 비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해마다 초등학생 입학생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학령인구 절벽 현상이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제주교육당국이 줄어드는 학생 수에 맞춰 학교 통폐합이나 초중고 통합 운영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중인데요.
하지만 넘어야 할 숙제가 적지 않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에 무릉 초,중학교
지난 1999년 이름 그대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통합된 학교로 학생 수가 적어 학년별로 남아도는 교실은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곳 초등학교 졸업생이 대부분 같은 중학교로 진학하면서 학생들의 생활이나 인성교육에서 연계 교육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 처럼 초등학교와 중학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통합 운영되는 학교는 제주에만 6군데에 이르고 있습니다.
올해 초등학생 입학생이 1년전보다 10% 감소하는 등 출산율 감소로 인한 학령 인구 절벽은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학교 적정 규모를 유지하고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높히기 위해 학교 통폐합이나 초,중,고 통합 운영 등이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합운영학교가 시행된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풀어야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우선 초등학교나 중학교 단위학교처럼 통합운영학교는 학교 유형으로 분류가 되지 않아 법적 지위가 불분명합니다.
이 때문에 교실 등의 물리적 공간은 통합됐지만 교육과정이나 인적 교류 등에서 여전히 별개 학교로 운영중입니다.
실제 교과 교육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학교는 한 곳도 없습니다.
초등과 중등 교육과정이 달라 같은 학교 교직원이라도 교직원 회의 시간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또 초등교육이나 중등 교육과정 양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학교장이 부임해 교직원간의 갈등도 존재합니다.
[강동호 / 제주형 통합운영학교 교육과정 개발 연구책임자]
"지금 초,중 통합운영학교 5곳 중에 공모 교장 선생님 한 분, 나머지는 일반 발령 4분이십니다. 대체로 발령일까지도 통합운영 학교에 대한 정보 없이 발령을 받았다. 혹은 경험 없이 발령을 받았다."
이 같은 문제 해결 방안으로 초,중등 교육 복수 자격 교사를 우선 배치하고 지역 국립대 사범대를 통해 중등교사들이 초등교사 자격 취득을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또 통합운영학교에 대한 인력 지원이나 겸임 수당 신설, 인사 가산점 적용 등 통합운영학교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학교 자율시간을 도입해 새로운 과목이나 활동을 개설에 자율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초,중 교원자격 교차 허용 등을 통해 통합운영학교가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새로운 학교 운영방식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어제 이 시간 어르신들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 등을 비싸게 판매하는 떴다방을 운영해 온 일당이 자치경찰에 적발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해당 업체는 단속망을 피해 3년 가까이 운영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법이 점차 교묘해지면서 비슷한 업체들이 곳곳으로 퍼지면서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는데요.
자치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는 있지만 피해 예방을 위한 주변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내 한 떴다방 의심 업체.
자치경찰이 사무실로 들이닥칩니다.
어르신들이 모여 앉아있는 사무실 곳곳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회원 명부 등이 발견됩니다.
[자치경찰]
"선생님 저희 여기 있는 모든 물건 압수할 수 있어요. 건들지 마세요. 놔두세요."
어르신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 등을 비싸게 판매하는 이른바 '떴다방'을 운영해 온 일당이 자치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1천 7백여 명, 피해 금액은 26억 원에 달하면서 제주에서 검거된 사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경찰조사 결과 해당 업체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3년 가까이 영업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주로 정확한 가격을 알기 어려운 다단계 제품 위주로 판매했습니다.
제조업체 홈페이지에는 제품 가격을 실제보다 수십 배 비싸게 표시하도록 한 뒤 해당 페이지를 보여주며, 마치 원가보다 싸게 판매하는 것처럼 어르신들을 현혹했습니다.
신분 확인을 통해 철저히 회원제로 운영하면서 단속반이나 경찰의 접근을 차단했고,
홍보관 안에서만 강의 형태로 허위 과장 광고를 하면서 위반 현장을 적발할 수 없도록 해 오랜 기간 단속망을 피해 왔습니다.
이 업체는 이전에도 떴다방 의심 신고가 수 차례 접수됐지만 실제 적발로 이어진 적은 없었습니다.
명목상 방문판매업으로 신고해 운영하면서 표면적으로는 문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 KCTV 취재진이 단독 보도했던 제주 시내 떴다방 의심 업체의 영업 행태와 비슷합니다.
시장이나 병원이 가까운 번화가에 버젓이 영업장을 차려놓고 운영하고 있지만 수법이 점차 교묘해지면서 현황 파악은 물론 단속도 쉽지 않은 상황.
그러는 사이 도내 곳곳으로 급속도로 퍼지면서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떴다방은 수시로 장소를 바꿔 도주하면서 피해 구제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자치경찰이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특정 장소에 모여 물품을 판매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의심하고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태언 / 제주자치경찰단 기획민생수사팀장]
"(조사해 보면) 제품을 아예 개봉조차 안한 상품들이 많아요. 그래서 가족분들이나 주변 지인분들이 생필품이나 건강기능식품들을 (어르신이) 집에 쌓아두고 계시면 관심 있게 보고 수사기관에 연락을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허술한 법망과 단속망을 피해 떴다방이 기승을 부리면서 도내 유사 방문 판매업종에 대한 전수조사도 시급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화면제공 : 제주자치경찰단)
최근 제주 해상에 해파리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5일) 제주 전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특보를 발령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관측조사결과 제주 해역 100제곱미터당 맹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가 1에서 5마리까지 발견되고 있는데에 따른 조치입니다.
해수부는 지자체에 정기 예찰과 해파리 제거 작업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