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하수 '콸콸..."기계 오작동"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6.10.25 15:31
어젯밤 제주시 도두 하수처리장 생활하수가
정화 되지 않은 채 그대로 하천과 도로로
유출됐습니다.

하수처리장 안에 있는
기계 오작동 때문이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 도두 하수처리장 인근 하천입니다.

부유물이 떠다니는 시커먼 오수가 가득 차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현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브릿지 : 김수연>
"하수처리장 측이 밤새 정화도 되지 않은 채 유출된 생활하수를
제거하는 작업에 나섰지만, 보시는것처럼 하천 곳곳에 이렇게
오염된 생활하수들이 고여 있습니다."

생활하수가 그대로
바다로 흘러간 자국도 보입니다.


물의 높이를 조절하는 수위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하수가 흘러 넘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수처리장으로 들어오는 생활하수 양이 많아지면
펌프장을 추가로 가동해야 하지만,

수위계 눈금이 정상수치에 머물자
직원들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C.G-----------------
그사이
펌프장에는 물이 가득 차 있었고
계속해서 들어오는 오수를 받아들이지 못해
그대로 넘쳐 흐른 겁니다.

---------------C.G----------------------------


<인터뷰 : 고성찬/道상하수도본부 하수운영과>
"수위계가 멈춰버린 겁니다. 그러면 펌프기계를 더 돌려야 될지 말아야 할지 체크하면서 자동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수위계가 멈추니까

-----------수퍼체인지---------------
다른 기계들이 작동을 못한거죠. 수위계 오작동으로 추측하고 있고 정밀조사를 통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밤사이 하천과 도로 곳곳에 넘쳐 흘렀던 오수는 100톤 가량.


그동안 정화되지 않은 하수를 바다로 흘려보냈던
제주 도두하수처리장에서
이번에는 유출사고까지 이어지면서
도민들의 불신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기자사진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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