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비행기 티켓이나 여행상품을 구매하실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근 들어 SNS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했지만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개천절 연휴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들과
제주에서 몇 십년만의 모임을 계획했던 최 모씨.
황금연휴라 항공권 구하기가 힘들었던 찰나
SNS를 광고글을 보고 항공권을 구입했습니다.
항공권에 맞춰 숙소와 렌터카까지 예매를 했지만
뒤늦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김포와 대구 등 제주 왕복항공권 12장,
2백만 원 상당을 입금했지만
판매자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항공권을 주지 않은 겁니다.
더군다나 항공권 예약번호라며 제시한 번호는
확인 결과 가짜였고,
일정이 닥쳐서야 취소한 숙소와 렌터카 등
수 십만 원의 수수료만 떠안았습니다.
<인터뷰 : 최00 / 피해자>
“돈을 떠나서 오랜만에 친구들하고 만나는데, 그 친구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제주도 살면서 제주의 이미지가 실추됐다는게 속상합니다. ”
경기도 수원에 사는 직장인 박 모씨도 마찬가집니다.
결혼 13년 만에
처음으로 제주도 가족여행을 꿈꿨지만
계획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항공권을 비롯해 숙박업소까지
피해 금액만 80여 만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 박00 / 피해자>
“(결혼 후에) 처음으로 제주도 가는건데. 돈도 많지가 않고 시간도 많지 않아서 진짜 어렵게 가는건데 사기를 당했으니. 집사람과도 엄청
-----수퍼체인지-----
싸우고. 잘 알아보지 않았다면서..”
피해자들이 자체적으로 확인한 피해자만 11명.
피해자들은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경찰에 항공권 판매자를 고발한 상태입니다.
<싱크 : 경찰 관계자>
“조사하고 있는 단계로 해당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고요. 피해자가 더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소중한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망쳐버린 여행 사기.
경찰은 항공권 판매자를 사기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피해 사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