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불법 주차 여전'…안전까지 위협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6.10.28 16:33
화물차나 버스같은 영업용 차량이나 건설기계 등은
모두 정해진 차고지에 주차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주택가 이면 도로가
밤만되면 대형 차량들의 주차장이 되고 있습니다.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밤샘 불법주차 현장,
김용민 김수연 기자가 고발합니다.
늦은밤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인근 도롭니다.

길 양 옆으로 화물차와 버스 등 각종 대형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주차단속 카메라가 운영되는 일도동과 비교해 보면
차이가 확연합니다.

이도동의 또 다른 주택가는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골목 사이사이
대형 화물트럭이 세워져 있지 않은 곳을 찾기가 힘들고
심지어 공용주차장에는 포크레인이 떡하니 세워져 있습니다.

<씽크 : 트럭 운전자>
"차고지를 외곽지에 해놓기 때문에 거기가서 세울 수가 없어요. 그 먼 곳까지 가서 어떻게 왔다갔다 출퇴근을 할 수가 없어요. 요즘 차도 얼마나 막히는데?"


도로변을 가득 채운 대형 차량들로
양 옆을 지나는 보행자와 승용차들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인터뷰 : 김태보/인근 주민>
"여기보면 운동하는 곳이거든요. 자전거도 타고 다니고 하다보면 여기로 차가 오는 걸 몰라요."

<브릿지 : 김수연>
"보시는 것처럼
한적한 주택가에 레미콘 차량에서부터 포크레인까지
각종 중장비차량들이 불법주차돼있어
시민들의 안전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대도로변에는 셔틀버스와 전세버스 등이 줄을 이었습니다.

영업용 대형버스 역시 정해진 차고지에
주차해야 하지만 운전자들은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자연스럽게 도로변에 주차를 합니다.

<씽크 : 버스기사>
"저도 여기서 딱지 몇 번 끊었어요. 먹고 살려니까 차라리 단속 당해서 돈 내는 게 낫지 차고지 몇 번 왔다갔다하면 기름값이 더 들거든요. 그런 경우가 있어요."

행정기관에서 단속에 나서고는 있지만
밤샘 불법주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올들어 불법주차로 적발된 영업용 차량과 건설 기계만
1000여대가 훌쩍 넘는 상황.

지속적인 단속과
보다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택가 밤샘 불법 주차는 끝없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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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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