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동산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토지는 물론 주택 거래,
땅값 상승률 모두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최근 10년 사이
제주 부동산 시장이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이경주 기자가 숫자로 짚어봤습니다.
지난해 거래된 토지는 4만9천300여 필지.
10년 전인 지난 2006년보다 82% 증가했습니다.
전국적으로 10.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8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에 부동산 열풍이 불기 시작한 2012년부터
토지 거래량이 늘기 시작하더니
지난해 가장 많은 토지가 거래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의 토지거래가 1천% 이상 늘었고,
성산읍 삼달리 686%, 온평리는 438% 증가했습니다.
주택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난해 제주에서 거래된 주택은 1만9천910여 가구로
2006년보다 113% 급증하며
전국 평균 15%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땅값도 껑충 뛰었습니다.
지난해 제주지역 지가상승률은 7.6%로
2006년보다 5.5%p 올랐습니다.
2011년까지만 하더라도
전국 평균을 밑돌던 지가 상승률이
2012년 이후 반등했습니다.
외국인이 보유한 제주도 토지도
불과 4년 사이 116%나 늘었습니다.
특히 중국인 비율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외국인 보유 토지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늘어나는 유입인구와 각종 개발 사업으로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제주 부동산 시장.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