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는
최근들어 크게 줄어들고 있는데요.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소비 확대를 위해서
친환경농산물을 전문 취급하는 물류센터 건립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지역 친환경 농산물 재배 면적은 3천8백여헥타르로
전체 재배면적의 6% 수준입니다.
제주도는 오는 2021년까지 이 재배면적을 30%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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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목표와 달리 실제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는
지난 2013년 이후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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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이 주춤한데는 생산농가의 영세성과 복잡한 유통단계, 그리고 학교급식 등 일반 소비자가 아닌 특정 판매 형태 등이 꼽힙니다.
[녹취 강대헌 / 제주친환경급식생산자위원회 대표]
"친환경시범도로 선포는 됐지만 친환경농가들에게 행정 지원이 제주만큼 안되는 시도가 없습니다. "
그나마 지난 2005년부터 시행중인 친환경급식으로 전체 생산량의 30% 가량이 학교에서 소비되면서 친환경농업활동의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친환경급식으론 친환경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이나
소비자층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녹취 이인숙 / 제주도영양교사회 영양교사]
"생산에서 유통, 학교, 어린이집까지 유통되기까지 과정을 우리가 과연 신뢰할 수 있을까 "
[녹취 정경석 / 농림수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
"정말 소비자들이 믿고 사 먹을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 제도로 지역적으로 관리를 해 나갈 것이고요. "
친환경농산물의 수급 관리나 가격 결정, 그리고 안전성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물류유통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b습니다.
[녹취 나종욱 / 제주도친환경지원센터장 ]
" 생산자 중심에서 유통까지 아우를 수 있는 조직이 굉장히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녹취 허창옥 / 제주도의회 의원]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가격, 소비자에게도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이 돼야 합니다. "
문제는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 건립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농협 등 생산자단체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소극적입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행정기관이 직접 공공물류센터 건립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지만 또하나의 비대한 조직만 만들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아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