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사무실을 차려두고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이트를 운영한 지난 1년여 동안
회원수만 3천여 명,
베팅금액은 300억 원에 달합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은행 ATM기에서 돈다발을 인출해 갑니다.
며칠 뒤, 이 남성은
다시 ATM기를 찾아
거액의 돈을 다른 통장에
이체 하고 사라집니다.
불법 사설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벌어들인 돈을 총책에게 보낸 겁니다.
베트남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오던
일당 6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1년여 동안
국내 3천여 명의 회원을 모집해
축구와 야구 등 국내외 스포츠 경기결과를 맞추는
도박 사이트 3곳을 운영했습니다.
이들 사이트에서 오간 베팅 금액만 약 300억 원.
운영자들은 41억 원의 부당이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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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사이트 회원들이 베팅한 돈은
대포통장과 인출책을 통해 총책에게 전달됐고,
조직원인 사이트 운영자들은 많게는 500만 원 가량의
월급을 받아 왔습니다.
### C.G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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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은
서버는 일본에, 사무실은 베트남에 차리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을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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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페이퍼 컴퍼니라 불리는 수십개의 가짜 법인을 만들어
대포통장 50여 개를 만들어가며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왔습니다.
<싱크 : 정동석 / 제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개인명의 통장은) 하루에 600만 원 이상 인출을 못하고, 은행에 가지 않으면 1천만 원 이상 인출 못하는 점도 있고. 법인통장은 거래할 때
-----수퍼체인지-----
자유롭고. 법인도 유령법인이죠. 실제로 법인이 없는 법인. "
경찰은 베트남 공안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중간관리자 32살 김 모씨와 사이트 운영자 등 5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클로징>
"경찰은 달아난 총책과
사이트 관리자들의 행적을 쫓는 한편,
고액 베팅자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