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문화가정 "고향에 왔어요!"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6.11.08 15:56
베트남에서 제주로 시집와서 가정을 이룬
결혼 이주 여성들이 그리운 고향을 찾았습니다.

KCTV 제주방송이 연중기획으로
나눔 프로젝트를 마련한 것인데요,

조승원, 고문수 기자가 고향 방문길을 함께했습니다.

제주에서 김포, 인천을 거쳐
비행기로 5시간 날아가야 만날 수 있는 나라 베트남.

이 곳에서 머나 먼 제주로 시집 온 다문화가정들이
고향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호치민에서 버스를 타고 몇 시간째 이어지는 여정.

지루함 끝에 고향이 가까워지자
응웬티배뜨 씨의 얼굴에 설레임이 가득 차오릅니다.

< 응웬 티 배 뜨 / 베트남 다문화가정 >
가까이 갔을 때 전화하면 마중나오세요. 오토바이로 나와서
짐 싣고 가주세요.


제주에서부터 10시간 넘게 걸려 도착한 시골마을.

일행을 태운 버스가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친정부모님이 일찌감치 나와 이들을 맞이합니다.

아내의 고향이자
엄마의 고향을 처음 방문한 남편과 딸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고향집에는 친척들이 한데 모여
한바탕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정성 가득한 음식이 차려지고
장인 장모와 사위가 서로 나눠 먹으며
가족의 정을 확인합니다.

< 응웬 방 쭝 응웬 티 쯩 / 친정 부모 >
딸이랑 사위가 온다고 하니까 설레서 잠도 못 잤어요.
너무 많이 보고 싶었어요.

멀어서, 바빠서 자주 찾아오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약 2주 동안 머물며 추억을 쌓을 생각에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 강경호 / 다문화가정 남편 >
오랜만에 왔으니까 장인 장모님께 사위로서 점수 많이 따고 가야겠죠. 점수 많이 따려고 노력 많이 하겠어요.

KCTV제주방송과 제주특별자치도의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된 다문화가정 고향 방문.

지역별 다문화센터를 통해 선발된 4개 가정에
고향 방문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클로징>
"꿈에도 그리던 고향을 찾아
가족의 정을 느끼는 소중한 선물이 됐습니다.

베트남 껀터시 하우장에서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기자사진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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