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는데,
제주는 제외됐습니다.
이에 따른 풍선효과로
전국의 부동산 투기 세력이
제주로 몰릴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최근 제주의 첫 재건축아파트 분양가가
3.3제곱미터당
1천 500만원에 육박하며
이같은 분위기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제주 첫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는 3.3㎡에 평균 1천460만 원.
제주 지역 역대 최고가입니다.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전매 제한이 없어
계약 이후 바로 매매가 가능해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전매 제한 강화 등 부동산 대책을 마련했지만
제주는 제외되며
이같은 우려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정부는
제주가 주택가격 상승률 전국 1위에도 불구하고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이번 대상 지역에서 제외했습니다.
<인터뷰 : 국토교통부 관계자>
"지표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다 보니까
제주 특성상 이번에 제외했습니다."
이미 제주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투기수요가 몰릴 경우
집값이 더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
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재건축 아파트만 6곳으로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송종철/제주주거복지포럼 이사장>
"이런 상황이 되풀이되면 재건축, 신규 아파트 분양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향후 이런 아파트가 실거주의 목적이 아닌//
**수퍼체인지**
투자나 단기 차익을 노린 가수요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을 것입니다."
정부는 모니터링 후 제주를 대상지역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이미 과열될 대로 과열된 상태에서
투기의 장이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