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면 감귤에다 월동채소 수확으로
한창 분주해야 할 시기인데요.
하지만 잦은 비 날씨가 이어지는데다
일손까지 부족해 농민들이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감귤 농사를 짓고 있는 김인현씨는
하루하루가 다급합니다.
잦은 비 날씨에 날이 갠 틈을 타
서둘러 감귤을 수확해야 하지만
일손을 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손을 놓을 수도 없는 상황.
급한 마음에 혼자 나와 수확해보지만
남은 작업이 막막합니다.
<인터뷰 : 김인현/감귤 재배농가>
"감귤 수확 시기라서 일손 구하기가 힘들어요.
지금 날씨가 좋을 때 수확해야 하는데
나중에 비나 눈이 오면 부패될 수 있어서
지금 혼자라도 수확하고 있어요. "
양배추와 브로콜리 등
월동채소 농가들도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태풍 피해에다 잦은 비로 작황이 좋은 않은데다
일손까지 부족해 걱정입니다.
돈을 더 주고서라도 일손을 구하고 싶지만
그마저도 여의치가 않습니다.
감귤과 월동채소 등 수확시기가 겹치면서
원하는 날짜에 일손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일부 농가에서는 부족한 일손을
불법체류자를 통해 채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씽크 : 농민>
"사람도 없고 아무거나 시키면 다 해요. 중국 사람들은 젊으니까.
여기는 밭에 할머니들 밖에 없어서 할머니들은 쉬운 일하고 //
**수퍼체인지**
중국인은 같이 일하죠."
올 여름 유례없는 폭염에 태풍,
여기에 잦은 비날씨로 힘들었던 농민들이
일손부족으로 또한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