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제주 산림…5년간 마라도 28개 면적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6.11.21 16:37
제주도내 산림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5년 새 마라도면적의 28배가
사라졌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 전체면적의 47% 정도를 차지하는 산림지역.

최근들어 산림면적이
빠르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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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산림청이 조사한
도내 산림면적은 8만8천874ha.

해마다 줄어들더니
지난해에는 이보다 854ha감소한
8만8천22ha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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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5년사이
마라도 면적의 28배 정도의 산림이 사라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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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국가가 소유하는 국유림은 곶자왈 매입 등으로 늘어난 반면
개인이 소유하는 사유림은 5천8백ha가 넘게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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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광풍을 타고 불어오는
개발 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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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난해 기준 택지조성을 위해
산지전용 허가를 받은 면적은 78ha.

올 들어서도 9월까지
110ha의 산지가 택지로 용도변경되며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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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철수 / 道 산림경영담당>
“2010년 기준으로 지금까지 5년동안 852ha가 감소했습니다. 용도별로는 택지조성으로 215ha가 전용됐으며, 농지도 64.5ha가 전용됐습니다.”

그나마,
산림의 울창함을 나타내는 임목축적은
지난 2010년 ha당 114 세제곱미터에서
지난해 136 세제곱미터로
70년대 이후 조성한 숲들이 커가며
산림의 가치는 해마다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이영웅 /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지금처럼 관리를 한다면 점점 산림이 훼손되고 이후에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치있는 자원지역까지 줄어들 수 있는 우려가.."

생태계의 보고가 되며
대기 정화 등 공익적 가치가 큰 산림.

산림이 사라지면 되돌리기 힘든 만큼
강화된 산지 보호 정책과 함께
친환경적인 산림의 이용방안 마련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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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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