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중국자본이 계속 유입되면서
논란이 적지 않은데요.
대규모 개발사업과 카지노는 물론
호텔, 식당 등 관광시장에도 중국자본의 바람이 강합니다.
자칫 중국자본이 제주 관광시장을 잠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위치한 한 호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여행사,
건강식품 등 기념품을 판매하는 쇼핑센터까지.
모두 중국의 한 여행사가 운영하는 업체입니다.
이 여행사가 제주에서 운영하는 업체만
16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대규모 개발사업과 카지노뿐만 아니라
이처럼 도내 구석구석에 중국 자본이 투입된 관광업체가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에 등록된 여행사는 325군데.
이가운데 외국인이 소유한 여행사는 76군데로
이 중 64군데, 84%가 중국인 소유입니다.
외국인 소유의 호텔 등 숙박업체 가운데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78%,
식당은 53%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것은 중국 국적의 소유자가 운영하는 업체일 뿐.
일부 업체들은 대리인을 내세워 영업하고 있어
실제 중국자본이 투입된 업체는
이보다 더 많다는 게 관광업계의 이야기입니다.
<인터뷰 : 관광업계>
"전세기 등 패키지 관광객은 90% 이상이 중국 업체가 갖고 가는데
제주에서 영업하고 중국어도 서툰 지역업체가 영업이 되겠습니까?"
현재 제주 외국인 관광시장의 86%를 차지하는 중국.
제주에 부는 중국자본의 바람이 더욱 강해지면서
관광시장까지 잠식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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