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와 비수기 상관없이
제주 관광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요.
정작 관광종사자들은
저임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올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천 440여만 명.
지난 한 해 방문 관광객 1천360여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해마다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며
그야말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제주 관광시장.
지난해 관광산업 부가가치는 1조 6천억 원으로
해마다 증가하며 불과 5년 사이 2배나 늘었습니다.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개별기업이 얻은 영업이익도
2천 80만원으로 5년 전보다 86% 늘었습니다.
이처럼 관광산업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관광업 종사자의 임금 수준은 상황이 다릅니다.
관광종사자의 평균 임금은 연간 1천820만 원.
다른 제조업과 건설업에 비해
많게는 170만원이나 낮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 PIP>
"관광부가가치 중 영업잉여가 차지하는 비율은 35.4%로
5년 전보다 0.9%p 증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종업원 보수는 3.1%p 하락하며
관광산업에서 창출된 부가가치가
종사자의 인건비가 아닌 기업의 영업잉여에
집중돼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양호석/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홍보팀장>
"임금수준의 개선이 없이는 관광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이
어려울 것 같고요. 임금이 낮아서
소득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 소비도 충분히//
**수퍼체인지**
할 수 없기 때문에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서 저임금은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해 관광산업의 성장률은
지역내 총생산 성장률을 웃도는 7.9%.
지표상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관광 종사자들은 저임금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도민들의 체감도는 떨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