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신들의 고향'이라고 불릴 만큼
수많은 신화가 전해져 내려오죠?
끝없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제주신화는
작가들에게 큰 영감을 주는 작품소재 중 하나인데요.
작가들의 예술적 상상력으로 재탄생된 신화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세상의 시작(한아영)
혼란의 틈 속에서 빛이 스미고 하늘과 땅이 갈립니다.
사방 하늘에 구름이 생기고
닭 세마리가 세차게 울자
두 개의 태양과 달이 뜨며 세상이 시작됩니다.
천지왕이 만들어낸 세계는 무질서로 혼란스럽지만
그 시작이 완전하지 않아 더욱 매력적입니다.
#은결같은 손으로(한항선)
은결 같은 손으로 귀한 생명을 점지해주는 삼승할망.
요즘 세대에는 잊혀져 가고 있지만
우리 생활 깊은 곳에 존재하는 생명의 신의 모습을
새롭게 그려냈습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들의 세계.
작가들의 예술적 상상력으로 재탄생한 제주의 신화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 정지란/작가>
"6명의 여성 작가가 분야가 다 달라요. 웹디자인, 캘리그래피, 동화 일러스트, 전통 회화 작가도 있는데 제주의 신화를 각자의 개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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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있고 현대적이고 그렇게 (작품에 담아봤습니다.)"
제주시 연북로 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주신화 아트 6인 창립전'입니다.
끝없는 이야기 소재로 작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제주신화.
회화, 디자인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섯 작가는
제주 신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며 만나게 됐습니다.
<인터뷰 : 고경리/작가>
"무엇보다 다른 신들과는 좀 다르잖아요. 그리스로마나 다른 신을 보면 남성 위주로 흘러가지만 제주도는 여성 위주로 삶이 흘러가기 때문에
-----------수퍼체인지-------------
그런 점에 주목하게 돼서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환상적이고 매력적인 제주신화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KCTV뉴스 김기영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