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동중국 해상에서 조업하던
서귀포선적 갈치잡이 어선이 전복돼 선원 10명 가운데 5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자 가운데 1명이 오늘 새벽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나머지 4명은 여전히 실종상탭니다.
사고해역의 기상상태가 나빠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사고 소식을 접한 가족들이 큰 충격에 울음을 참지 못합니다.
애타는 마음으로 살아돌아오기만을 기도하며
발만 동동구릅니다.
이웃들도 당혹스러운 모습으로 구조상황에 귀를 귀울입니다.
<씽크 :사고 선박 선주 >
"원래 가까운 바다에서 조업할건데 (한일어업협정) 협상이 안 돼서 중국바다까지 가서 작업을 하는 거예요. 여기 계속 있어봐야 어쩔거예요.
------------수퍼체인지---------------
다들 울고 그러니까 저도 딱 죽고싶은 심정이에요."
##### c.g in ####
어제 저녁 8시 27분쯤
서귀포 남서쪽 722k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서귀포선적 29톤급 갈치잡이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 c.g OUT ####
이 사고로 선원 10명 가운데 5명이 실종됐습니다.
이 가운데 47살 안 모 씨가 사고 발생 6시간 만인
오늘 새벽 2시 10분쯤 사고지점에서 10km 떨어진 해상에서
주변에 있던 어선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안씨는 당시 중국 어선의 부표를 잡고 있다가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선장인 41살 유 모 씨 등 4명은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 사고 선박은 그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던 중에
파도가 잇따라 덮쳐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해경 경비함정 3척과
중국 구조선 1척, 대만 소속 함정과 헬기,
우리 어선 11척이 함께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해역에는 강풍과 함께
3-4m의 다소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병진/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상황실장>
"현지 기상은 지금 북서풍이 평균 13m 정도로 불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파도도 평균 3m 정도로 일고 있어서 수색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기상여건이 좋아지면
어선 내부에 대한 수중 수색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