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감귤 가격이 좋다고 하지만
농민들의 걱정이 큰데요.
감귤 수확으로 한창 바빠야 할 시기지만
일손 구하기가 어렵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주말마다 궂은 날씨가 반복되면서
농민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감귤 수확이 한창인 한 과수원.
12월에 들어서면서 농가의 손길이 더욱 분주해졌습니다.
이달 중순이면 어느 정도 수확을 마무리해야 하지만
아직도 나무에 달린 감귤이 많습니다.
수확 시기에 잦은 비 날씨가 이어지며
귤을 딸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잦은 비날씨에 껍질이 뜨는 부피과 발생도 높아지면서
농민들의 마음은 급해집니다.
일손을 구하기가 어려워 가족은 물론 친구까지 모두 동원해보지만
궂은 날씨 탓에 제때 수확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 오상익/감귤 재배농가>
"가족들이 도와주기는 하는데 다들 직장에 다니니까 오기 쉬운 것도 아니고 막상 와도 이틀에 한번 꼴로 비가 내리니까
일손이 정말//
***체인지***
모자라요. 힘든 점이 많아요."
올해는 감귤 맛도 좋고 가격도 놓게 형성돼 기대가 컸지만
잦은 비날씨로 인해 수확 물량이 크게 줄어 더 걱정입니다.
<인터뷰 : 고정희/감귤재배농가>
"초반에 극조생 감귤은 썩은 귤이 많아서 반 정도는 수확해서 조금 지나면 썩어버렸어요. 지금 조생감귤도 나무에서 많이 썩고 있고... "
감귤 수확으로 한창 즐거워야 할 농민들이
일손 부족과 궂은 날씨까지 겹치며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