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면세점협의회 출범…과제 산적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6.12.05 17:17
과도한 송객수수료 등 면세점 업계의 문제점 해소를 위한
제주면세점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

그러나 송객수수료 상한선을 제한하는 법적 장치도 없는데다
업계가 합의한다고 해도 담합행위로 비춰질 수 있어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관광공사가 주도하는 제주면세점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

과도한 수수료와 인두세 등 면세점 업계의 과당경쟁에서 비롯되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녹취: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제주면세점협의회는 면세사업자들의 상생의 혜안을 찾고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지역경제 균형발전을 통해 도민의 복리증진을 더 알차게 이뤄내는데 워킹그룹의 역할을 할 수 있을거로..."

협의회에는 제주관광공사를 비롯해
신라와 롯데, 한화 갤러리아 등 도내에서 운영중인
4개 면세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 면세점들은 과도한 송객수수료 근절은 물론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는 결의문도 채택했습니다.

<인터뷰:김주남 롯데면세점제주(주) 대표>
"수수료는 결국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적정하게 쓰여져야 되는데 그런 적정 수수료에 대한 논의를 해 낼 것이고..."

다만 제주관광공사의 의도대로
대기업 면세점들이 따라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제 면세사업에 뛰어든 제주관공사가
송객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덜어보자는 뜻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다른 면세점 입장에서는
제주에만 별도의 규정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송객수수료의 규모를 제한하는
법적인 장치도 마련돼 있지 않아 이를 강제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합의를 통해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정한다고 해도
담합행위로 비춰질 수 있어 구호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홍주표 한국면세점협회 사무국장>
"기본적으로 수요공급의 원칙이지 않겠느냐. 인위적인 규제보다는 시장경제 원리에 맡겨야 되지 않겠느냐는게 업계의 일관된 생각입니다."

때문에 면세점 업계의 자정노력과 함께
송객수수료 상한선을 특별법 제도개선에 반영하는 등의
논의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기자사진
최형석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