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같으면 요즘은 송년 분위기로 들떠 있을 때인데요.
하지만 부정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 시행에다
최근 시국 상황까지 겹치면서
올해 연말 분위기는 무겁기만 합니다.
연말 특수도 사라졌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횟집들이 모여 있는 거리가 한산합니다.
식당마다 손님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빈자리만 식당을 채우고 있습니다.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손님이 뚝 끊긴데 이어,
이맘때면 몰려들던 송년회 예약은 아예 자취를 감췄습니다.
손님은 많아봐야 하루에 2~3팀이 전부입니다.
최근 시국상황까지 겹치면서
연말 분위기 자체가 없어진 것입니다.
<인터뷰 : 현창훈/횟집 운영>
"김영란법 때문에 식당들이 영향을 받고 있고
나라가 이렇게 어지러운데 누가 먹겠습니까? 안 먹죠.
예약도 전년보다 70% 줄었어요."
<인터뷰 : 송영숙/횟집 운영>
"연말이면 망년회도 있어서 12월에는 손님이 있어야 하는데
예약도 없고 손님도 없고..."
도민과 관광객으로 북적이던 재래시장도
분위기가 썰렁합니다.
손님이 줄어든 데다
연말마다 이어지던 선물 주문도 뚝 끊겼습니다.
연말특수가 실종되면서
상인들은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 김혜정/○○청과 대표>
"사람이 너무 없어서 이러다 굶어죽겠다고 이야기해요.
납품하는 곳에 물어보면 다른데도 다 이렇데요."
송년 모임에 선물 준비로 한창 분주해야 할 연말.
<클로징 : 이경주>
"부정청탁법 시행에다 최근 불안한 시국상황까지 겹치면서
연말분위기가 더욱 가라앉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