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꽁꽁'…나눔의 손길 '절실'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6.12.13 17:35
추운 겨울에 보기만 해도 가슴 따뜻해지는 온도계가 있죠.

바로 사랑의 온도탑인데요.

어수선한 시국때문인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온도탑도 얼어버렸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식당을 운영하는 오정자씨는
최근 매달 가게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에 가입했습니다.

15년 넘게 쉬지 않고 식당 일을 하면서
한 푼, 두 푼 모은 돈.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힘든 시절 받았던 도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려주고 싶은 마음에서입니다.

<인터뷰 : 오정자/식당 운영>
"도움을 많이 받아서 이만큼 살았으니까
저희처럼 힘든 가정을 도와주고 싶어요.
가게를 운영할 때까지 계속 기부할 거예요."

<브릿지 : 이경주>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사랑의 온도탑에는 아직 온기가 돌지 않고 있습니다."

사랑의 온도는 16도.

지난해보다 6.5도나 낮습니다.

지난달 21일 모금액 40억 원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모인 금액은 6억 4천여만 원으로
전체 모금액의 15%를 조금 웃돌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15%나 적은 것으로
해마다 100도를 넘기는 뜨거운 모금 열기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경제 침체에다 어수선한 시국까지,
경제적, 심리적으로 위축되면서 예년보다 기부가 줄었습니다.

<인터뷰 : 고승화/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경직된 분위기 때문에 모금이 저조한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도민과 기업인, 직장인분들이 //
**수퍼체인지**
많이 참여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소외된 이웃을 돕는 성금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더욱 간절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기자사진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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