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정리하는 KCTV 기획뉴스 2016 제주는...
오늘의 키워드는 제주 해녀입니다.
# CG 1 해녀의 역사
제주 물질의 역사는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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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고구려본기를 보면
섭라, 즉 탐라에서 진주와 같은 해산물을
채취한다는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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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에도 탐라에서
진주를 고려 조정에 보냈다는 기록이 있고,
조선시대에는 먼 바다로 나가
큰 전복을 땄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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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선중기 제작된 탐라순력도에는
잠녀라는 표기와 함께 물질하는 해녀의 모습이
그림으로도 표현돼 있습니다.
# CG 2 해녀문화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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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머니에서 딸로,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세대간 전승된 해녀문화에는
제주 여성들의 삶이 담겨있습니다.
단순한 제주 해녀가 아니라
그 자체로도 문화적가치를 갖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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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들이 몸을 녹였던 불턱과
옷을 갈아입는 탈의장,
마을어장규약 등도 모두 제주해녀문화에 속합니다.
2천년대에 들어서는
이러한 해녀문화의 가치를 인정하고
연구하는 움직임도 더 활발해졌습니다.
# CG 3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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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달.
제주해녀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최종 등재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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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단은 크게 네가지 항목에
높은 점수를 부과했습니다.
우선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물질 작업과
조직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여성들만의 공동체,
노동요 형태의 해녀 노래,
마지막으로 고유의 공동체 정신입니다.
우리나라 19번째이자,
제주에서는 칠머리영등굿 이후 두번째입니다.
특히 여성의 문화로서 등재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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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바람, 여자로 대표되는 제주에서
강인한 여성의 상징과도 같은 해녀.
맨몸으로 물살을 가르고 물질을 하고
가족을 먹여살렸던 어머니의 강인함과
미래와 공존의 미덕을 추구하는 공동체 정신은
이제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됐습니다.
그럼 앞으로 제주 해녀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남은 과제는 무엇일지
이곳에 나와있는 조승원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