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안 오르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계란과 채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공공요금도 오를 예정이어서
도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대형마트.
천정부지로 치솟는 채소 값에
채소 진열대 앞이 한산합니다.
당근은 1㎏에 6천 원 대로
지난해보다 세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지난해 태풍 피해로 생산량이 줄면서
배추와 무도 각각 2배 가량 치솟았습니다.
말 그대로 장보기가 겁이 날 정도입니다.
이달 말 설 대목을 앞두고
채소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부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인터뷰 : 윤춘자/애월읍 하귀리>
예전보다 2배 이상 올랐다고 생각해야죠. 없는 사람들은 힘들어요, 물가가 너무 올라서...
치솟는 계란 가격에
김밤집도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계란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김이며, 채소며 가격이 오르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김밥 가격을 올릴 수도 없고,
재료비 부담에 막막합니다.
<인터뷰 : 상인>
"계란하고 김하고 당근 값도 많이 오르고..
한 번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계란이 들어올 때마마다 가격이 올라요."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천600원을 넘어섰고
제주시 쓰레기 봉투값도 40% 올랐습니다.
여기에 오는 5월 상하수도 요금도 인상이 예고돼 있어
새해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