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여파 현실로?…닭·오리 소비 '뚝'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7.01.17 17:29
AI 여파로 닭과 오리 소비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장기화 될 경우
농가는 물론 관련 업계의 타격이 우려됩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대형마트 닭고기 판매 진열대가 한산합니다.

돼지고기 진열대와는 사뭇 다릅니다.

AI 여파로 다른 지역 가금류 반입이 금지되면서
오리는 판매가 중단 됐고,

제주산 닭고기가 진열대를 가득 채웠지만
선뜻 손이 가질 않습니다.

AI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11월 이후
닭고기 판매량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제주에서도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닭고기를 찾는 발길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 김영주/제주시 용담동>
"저희는 불안해서 안 먹고 있어요. (닭고기 자체를요?)
안 먹고 있어요. 다른 고기를 먹거나 하는데
닭고기는 안 먹고 있어요."


닭과 오리를 판매하는
식당들도 타격이 큽니다.

AI 확산 소식에
지난달부터 예약 취소가 잇따르면서
매출이 60% 이상 줄었습니다.

최근 AI 검출 소식에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인터뷰 : 박태수/오리음식점 운영>
"12월에도 장사가 안 됐는데 제주에서도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고 하니까
장사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아요."


농가들은
가뜩이나 AI가 확산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상황에
걱정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소비 부진이 길어지면
가금류 출하시기를 놓치게 되고,
가공업체에서도 폐기처분해야 하는 도축물량이 늘어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 농가>
"농가에서는 출하시기를 놓치면서 손해고
(업체에서는) 닭고기에 유통기한이 있기 때문에
주문이 안 되면서 폐기처분해야 하는 물량이 많이 나와요."

소비 부진에 이번주 AI 확산 고비를 맞은 제주,

관련 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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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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