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똑같은 대책…물가 잡히나?
김기영   |  
|  2017.01.18 17:08
설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물가안정대책 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예년과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25만 4천 원.

지난해보다 8%나 늘었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장을 볼 경우 34만 원을 넘습니다.

<스탠드>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채소값이 크게 올랐고
AI 여파로 계란 값도 치솟았기 때문인데

도민들이 느끼는 설 준비 부담은
그 어느때보다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에 들어가는 무는
100g에 172원으로
지난해보다 갑절 상승했고,

계란도 10개에 3천 200원으로
작년보다 두배 더 내야합니다.


<인터뷰: 이정숙 / 제주시 이도이동>
"미리 마른 것은 사러 온거죠. 오른 것은 다 올랐죠. 말만 하지 말고 좀 안정됐으면 좋겠어요. 너무 비싸요."

이렇게 치솟는 물가를 잡겠다며
제주도가 대책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설연휴가 끝날때까지
물가대책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축산물 도축 물량을 10% 늘리겠다는 것인데,

물가를 잡겠다는 야심찬 구호 뿐
내용은 과거와 달라진게 없습니다.

<싱크: 고상호/ 道 경제통상산업국장>
"물가 대책 통합 상황실을 각각 운영하고 있습니다. 설명절 성수품 특별관리를 위해서 5개 분야, 7개 부서, 21명으로 구성된 지도점검반을

*수퍼체인지*
편성해서 현장 중심의 물가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동향 파악에만 그치는 가격 모니터링과
실효성이 떨어지는 수산물 가격 안정 독려.

서민들의 물가걱정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윱니다.

더욱이 시간이 지나면서
도민들의 소비 패턴은 달라졌지만
물가 조사 품목도 10년째 변함이 없습니다.

<싱크: 오영희/ 녹색어머니중앙회 제주연합회장>
"10여년 전 품목이나 지금 10여년이 지난 이후에도 품목이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근본적인 물가안전 대책이 마련되기 어렵다는
한계를 인정하더라도
명절때마다 땜질식 처방이 되풀이 되는 것은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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