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건설 현장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과 고용노동청이 합동으로 건설현장 안전실태를 점검했는데,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 도중 거푸집이 무너지며
인부 8명이 다친 신화역사공원 공사 현장.
거푸집의 무게를 버티는 보강재를
조립도면보다 적게 설치하고,
콘크리트 타설 작업도
순차적으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실공사에다 허술한 안전관리까지,
그야말로 인재였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건설현장은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 우선인데요.
하지만 안전관리가 소홀한 현장이 한 두군데가 아닙니다."
제주지방검찰청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했던 도내 30개 건설 현장을 조사한 결과,
안전 시설물 설치는 물론
기본적인 안전 수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가운데 25곳을 사법처리하고
18곳에 작업중지, 1곳은 안전진단,
2곳은 사용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거의 모든 건설 현장에서
안전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 장영조/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소장>
"이번 점검을 통해서 느낀 점은 아직도 현장에서
안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인데
앞으로 지속적으로 감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
올들어 도내 건설 현장 안전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10여 명.
제주도가 안전사고에 대한 처분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제도적 개선과 더불어 안전에 대한 인식전환이 이뤄져야만
안타까운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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