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폭설…제주섬 '꽁꽁'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7.02.10 17:02
밤새 쏟아진 폭설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출근길 차량 운행에 불편이 잇따랐고
크고작은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눈은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일요일부터 차츰 추위가 풀리겠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밤사이 쏟아진 폭설에 도로가 온통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차량들은 도로에 미끄러져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갓길에 차를 세워 체인을 감거나
경찰에 통제에 차를 돌리는 운전자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 고문수/제주시 일도동>
아침에 출근할 때는 괜찮은 것 같아서 일단 몰고 왔는데 경찰이 통제를 해서 체인을 감고 올라갑니다. 어차피 교도소 위쪽으로 가야 해서..

중산간도로도 많은 눈이 쌓여 대부분 차량운행이 통제됐습니다.


<브릿지 : 김수연>
"이틀째 내린 눈으로 도내 곳곳이 빙판으로 변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자가용대신 대중교통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출근길 지각사태도 속출했습니다.

<인터뷰 : 김용철/제주시 연동>
"빙판길이 돼서 차는 집앞에 세워두고 이렇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게됐습니다. 늦을 것 같아요. "

눈길 안전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눈길 교통사고로 10여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이 고립돼 5명이 구조됐습니다.

또 빙판길에 미끄러져 다친 사람도 10명에 달합니다.

공항에도 많은 눈이 쌓여 항공기 지연이 잇따르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고지연/대구광역시 중구>
"아침에 일어났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비행기가 오전이라 결항될까봐 공항에 일찍 왔어요."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제주를 연결하는 뱃길이 모두 막혔습니다.

폭설을 동반한 이번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눈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내일 오전까지 해안지역에 1에서 최대 5cm가 더 내리겠고
산간은 일요일 오전까지 최고 30cm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폭설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까지는 춥겠지만
일요일쯤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추위가 점차 풀릴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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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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