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대표하는 작가하면 고 변시지 화백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변시지 화백이 사랑한 제주의 모습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쓰러져가는 초가집과 소나무,
말과 까마귀 그리고 바람까지.
제주를 대표하는 작가
고 변시지 화백의 작품 속엔 늘 제주의 삶이 담겨 있습니다.
거칠게 몰아치는 바람에 흩날리는 나무와 말.
저 멀리 치는 파도에서 작가의 쓸쓸한 감정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고향인 제주에 정착해 독자적인 화풍을 선보이며
다양한 모습을 그려낸
고 변시지 화백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변시지 화백의 원화작품 4점과 판화 8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송부미/부미갤러리 관장>
"바람과 태양과 하늘 이런 모든 것을 조합해서 나타낸 그림을 보면서 우리도 제주를 가야겠다. (고 변시지 화백) 선생님의 외로움과 고뇌와 편안함을
--------------수퍼체인지--------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림입니다."
나이 오십에 고향의 품에 안기면서
변 화백이 발견한 제주의 빛은 황토색이었습니다.
황토빛으로 물든 제주의 자연.
그 속에는 변 화백이 느낀 고독감과 그리움의 정서가
그대로 묻어나 있습니다.
제주를 가장 제주답게 그려내 세계에 알린 고 변시지 화백.
<클로징 : 김수연>
자신만의 독창적인 화풍으로
제주의 멋과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낸
고 변시지 화백의 작품들은 이곳에서 오는 25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