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악취 민원 급증…농가 노력 절실
김기영   |  
|  2017.02.21 17:32
해를 거듭할수록
양돈장 악취에 대한 민원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축산악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면서도
상당수 축산 농가에서는 이를 외면하면서
민원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아있는 축산악취.

주민불만은 해를 거듭할 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냄새로 인한 민원은 지난 2012년 203건에서
지난해 666건으로
최근 5년 사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주민들은 일상 생활에서도 피해가 크다며
대책 마련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주/ 제주시 한림읍 주민자치위원장>
"특히 한림지역에 밀집돼 있는데요. 양돈농가가. 우리 지역은 앞으로도 희망이 없는 지역입니다. 해안선 외에는 귀농하시는 분들이 와서 정착을

*수퍼체인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고요."

그렇다면 축산악취를 아예 없앨 수는 없는 걸까.

농가 의지만 있다면 가능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처음부터 문제가 되는 냄새발생 요인을 줄이고
2차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 축산의 지속 가능 여부는
냄새 관리에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두환/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답이 없다고 하지만 사실 답은 찾을 수 있습니다. 축산 악취물질 발생 자체를 줄여야 하는 것이 먼저이고, 발생된 악취물질을 어떻게든 사람들

*수퍼체인지*
있는 쪽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악취 민원이 없다는
제주도내 한 축산농가를 찾아가봤습니다.

통상적으로 가장 냄새가 많이 나는
돼지 분뇨 처리시설입니다.

돼지분뇨를 보리차 정도로 맑게 발효시켜
돈사 세척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거름망 등 최종 처리를 거친 돼지 분뇨입니다.
이물질도 보이지 않고 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돼지 사체 또한 처리 또한
일주일 이상 발효 과정을 거쳐
악취 없는 퇴비로 만들고 있습니다.

양돈농가들로 구성된 제주양돈산업발전협의회는
이러한 우수 사례를 보급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태우/ 제주양돈산업발전협의회 냄새혁신위원장>
"앞으로는 농가들의 개인적인 생각보다는 전체적으로 같이 몇 가지 (악취 저감) 중요한 방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주문하고 있습니다."

양돈장 악취 저감을 위한
제주도의 3개년 혁신 계획에도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축산 악취 민원.

무엇보다도 농가들의 자구노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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