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들불 축제 사흘째인 오늘은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오름 불놓기가 진행됐는데요.
축제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은
오름 전체로 번지는 장관을 감상하며
무사안녕을 기원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된 불길이
오름 정상을 향해 빠르게 타오릅니다.
밤하늘을 향한 수백발의 불꽃도
축제를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새별오름을 찾은 참가자들은
붉게 타오르는 오름을 보며
무사 안녕을 기원합니다.
겨울철 잡초와 병해충을 없애기 위한
들불놓기에서 유래한 제주들불축제가 20회를 맞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더욱 다양해진 프로그램과 즐길거리가 마련됐습니다.
주민들이 참여한 줄다리기 경연은
마을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습니다.
축제 분위기에
이긴 팀도 진팀도 모두 흥겹습니다.
<인터뷰: 강연배/ 제주시 외도동>
"외도동의 진짜 잠재력의 힘을 보여준 것 같아요. 화이팅! 외도 화이팅!"
제주의 전통민속놀이인 듬돌들기 경영대회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생각보다 무거운 듬돌의 무게에
금방 떨어뜨리는가 하면
어떤 참가자는 트랙을 왕복하며
듬돌 천하장사에 도전합니다.
<스탠드업>
"모처럼 맑은 날씨 속에 이곳 행사장에는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찾아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새별오름 정상에서는 콘서트도 펼쳐졌습니다.
탁트인 경관에
산뜻한 바람과 노랫소리까지 더해지니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날아갑니다.
멋진 무대에 관객들은 박수갈채로 화답합니다.
<인터뷰: 김영순/ 제주시 한경면>
"올라오기는 힘들었지만 올라와서 보니까 너무 좋아요. 공기도 좋고. 오늘 날씨도 너무 좋아요. 가수도 너무 노래 잘하시고. 너무 행복합니다.
*수퍼체인지*
제주도에 사는 맛을 느껴요.
축제 마지막날인 내일은
들불 희망을 나누는 날을 주제로
넉둥베기 경연대회와 폐막선언 등이 진행됩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