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부동산 열풍은
광풍이라고 불릴 정도로 뜨거웠는데요.
열기가 한 풀 꺽이는 것일까요?
미분양 주택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이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중산간 지역.
아파트 분양 현수막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
최근 이 지역에 100여 세대 아파트가 분양됐지만
청약 실적이 저조합니다.
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제주시내 인근에 위치한 이 아파트의 청약 신청건수는
한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이처럼 올들어 제주도내 분양된 아파트 6군데 가운데
5군데가 미분양됐는데요.
이 아파트들의 청약신청 비율도 3%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아파트 분양 관계자>
"분위기가 안 좋다고 하죠. 서울에서 여유자금이
2~3억 원 정도 있으면 제주에 2~3억 원 집 사면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데 //
**수퍼체인지**
5억 원 이상 넘어가니까
합리적으로 바뀌는 거죠. 아무리 설계가 잘 나왔다고 해도..."
지난 1월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350여 가구로
전달보다 30% 증가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197% 급증했습니다.
미분양 주택이 잇따르면서
2013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악성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도
1년 사이 무려 5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 고창덕/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지부장>
"제주시 중심 지역에서 벗어난 곳에 타운하우스나
다세대주택이 많이 건립되고 있지만
미분양 통계처럼 거래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주택 인허가 건수는
1년 전보다 10% 증가한 1천350여 건.
미분양 주택과 함께 건축 인허가 건수도 증가하며
자칫 미분양 문제가 심화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